아워홈의 경영권 분쟁이 3년 만에 재점화됐다.고 구자학 회장의 장남 구본성 전 부회장과 장녀 구미현씨가 손을 잡으면서 구지은 현 부회장은 사내이사에서 물러날 위기에 처했다.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아워홈은 지난 17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본사에서 주주총회를 열고 구미현씨와 그의 남편인 이영열 전 한양대 의대 교수를 사내이사 후보로 하는 주주제안을 가결시켰다.구지은 부회장을 비롯한 10여명의 사내이사 재신임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 구지은 부회장의 임기는 오는 6월까지다.비상장사인 아워홈의 지분은 네 남매가 98%를 가지고 있다. 구본
“롯데의 자산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중장기 지속 가능한 모델 개발에 힘써 달라.”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Who)은 이번 달 초(When), ‘자산 가치 제고’(Wording)라는 전략을 내놨다. 신 회장은 특히 자신이 설립하며 17년간 이끌어 온 민간 외교 단체까지 해산, 그룹 경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 전무로 승진한 아들 ‘신유열’로의 승계 작업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15일 재계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이 2007년부터 맡아 온 ‘아시아소사이어티코리아’ 회장직에
최근 한화그룹이 사업 재편에 나서면서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 중심의 '뉴 한화'가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현재 김 부회장이 이끄는 방산, 에너지 사업 위주로 재편이 이뤄진 만큼 추후 승계에도 가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8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3일 이사회에서 선택과 집중을 위해 계열사 간 스몰딜을 추진하기로 했다.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 ㈜한화는 국내 10개 지역에서 2.6GW 규모로 풍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플랜트 사업의 경우 암모니아, 수소, C
“세상의 변화를 직접 마주한 경험과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극복하며 쌓인 자신감은 여러분 앞날에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다.”(2016년 11월 3일 LG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서 구본무)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구광모 LG그룹 회장(Who)은 지난 4일(When), ‘예상치 못한 어려움’(Wording)이라는 부친의 말을 떠올렸을지 모른다.어머니, 두 여동생과 함께 상속세가 너무 많다며 과세 당국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졌기 때문이다. 여기에 공동 원고인 이들과 진행 중인 ‘상속 분쟁’에서는 아군이 아닌 적으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29일 별세했다. 향년 89세.효성그룹은 조 명예회장이 이날 숙환으로 별세했다고 밝혔다. 고인은 1966년 입사해 2017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기까지 50년 넘게 효성을 글로벌 그룹으로 키운 주역이다. '기술 경영'을 앞세워 글로벌 1위 스판덱스뿐 아니라 타이어코드와 탄소섬유 개발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고인은 1935년 11월 경남 함안에서 조홍제 회장과 하정옥 여사의 3남 2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경기고 재학 중 공대 교수를 꿈꾸며 일본 유학을 떠나 히비야 고등학교를 거쳐 와세다대 이공학부를
국내 대기업 총수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전년 대비 연봉이 상승했고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은 연봉이 줄었다.25일 지난해 기준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주요 기업의 경영진 보수 현황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현재까지 공시가 완료된 롯데그룹 5개 회사에서 177억1500만원을 수령했다.구체적으로 롯데지주 64억4900만원, 롯데케미칼 3
“중요한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양국 기업인들이 활발히 교류하고 우호 협력을 다지는 데 노력하겠다.”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Who)이 지난 7일(When), ‘우호 협력’(Wording)을 꺼내 들었다.‘일본통’으로 불리는 그가 한국무역협회의 한일교류특별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추대된 뒤 밝힌 말이다. 그로부터 보름여 뒤, 조 회장의 ‘우호 협력’이 다시 한번 조명되고 있다.26일 재계에 따르면 효성그룹이 지주회사인 ㈜효성을 쪼개 새로운 지주사를 설립하는 방식으로 ‘쌍
'현대해상의 저주'가 또다시 반복될까? 현대해상이 또다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현대해상이 '유뱅크(U-Bank)' 컨소시엄 참여를 공식화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당 컨소시엄에는 현대해상 외에도 핀테크기업 '렌딧',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 외환 송금과 결제 스타트업 '트래블월렛',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서비스 '루닛'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기존에는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배구조를 더욱 선진화시키는 경영, 소액주주분들에 대한 존중, 성숙한 노사관계를 정착시켜야 하는 새로운 사명도 주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겠습니다.”(2023년 11월 17일 이재용)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Who)은 지난 5일(When), ‘소액주주 존중’(Wording)이라는 석 달 전 자신의 발언을 소환했다. 1심 법원이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다
“대한민국 대표 식품기업으로서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바른 경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허영인 SPC그룹 회장(Who)이 지난 2일(When), ‘바른 경영’(Wording)을 다짐했다. 이날 증여세를 회피하고자 계열사 주식을 저가에 양도한 혐의로 기소된 1심 법원에서 무죄를 선고받으면서다. 하지만 허 회장을 둘러싼 사법 리스크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5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최경서)는 지난 2일 배임 혐의로 기소된 허영인 회장 등
“검사장 재직 시 소탈하고 진실된 검사장으로,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끌렸다.”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Who)이 지난 26일(When), 느닷없이 정치판에서 ‘소통’(Wording)이라는 발언을 소환했다.이날 자신의 고향에서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예정인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으면서다. 하지만 서 회장은 ‘세습은 없다’라는 기존 약속을 뒤엎는 듯한 행보를 보여 주주들과 소통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갑진년 첫
“신뢰경영의 핵심은 결국 신약 개발이다. 국민과 주주들의 신뢰를 다시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신약 개발이라는 점을 모두 명심해야 한다.”(2017년 3월 임성기 회장)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송영숙 한미약품 회장(Who)이 지난 12일(When), OCI그룹과 통합을 발표하면서 남편이자 창업주가 늘 되새겼던 ‘신약 개발’(Wording)이라는 본업을 환기했다. 큰아들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의 경영권 분쟁을 수면 위로 밀어 올렸기 때문이다. 여기에 송 회장의 딸과 차남까지 얽히고설키면서 본업은 뒷전으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롯데가(家) 3세 신유열 전무(일본이름 시게미츠 사토시)의 병영 기피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적 변동을 주관하는 법무부가 이에 관한 즉답을 피했다.17일 법무부는 신 전무의 한국국적 취득과 관련해 가 보낸 서면질의 답변에서 “특정인의 국적변동에 관한 사항은 답변하기 어렵다”며 “병역 의무 부과 혹은 면제에 관한 부분은 국방부나 병무청 소관이다”고 말했다.법무부는 “대한민국 국민이었던 외국인은 국적회복 허가를 받아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할 수 있고 대한민국 국적을 한 번도 취득, 보유한 바 없
“다가올 위기에 미리 대비해 ‘온리원’(Only One) 성과를 만든 사례다.”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이재현 CJ그룹 회장(Who)이 지난 10일(When), ‘온리원’(Wording)이라는 평소 경영철학을 되새겼다. CJ올리브영 본사를 방문해 올해 사업 계획을 점검한 뒤 임직원들을 격려하면서다. 뚜렷한 경영 행보를 보이지 않던 이 회장이 계열사를 찾은 건 5년 만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CJ그룹의 경영권 승계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15일 재계에 따르면 이번 이재현 회장의 경영 행보 재개로 CJ그룹 경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 신유열(일본이름 시게미츠 사토시) 전무가 일본에서 한국 국적으로 변경을 추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신 전무의 병역 의무가 '해제' 됨에 따른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이로써 지난해 12월 한국 롯데그룹에서 첫 보직을 맡게 됨과 동시에 경영승계 작업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지만, 뒤늦은 국적 변경 탓에 '의도적' 병역 회피라는 따가운 시선은 피하기 어려워 보인다.11월 재계에 따르면 신 전무는 지난해 12월 6일 상무에서 승진하며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겸 롯데바이오로직스 글로벌전략실장에 임명됐다.그는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연이어 개인 SNS(인스타그램)에 가족사진을 게시하는 가운데 장남 정해찬씨가 지난달 처음으로 공개석상에 동행해 이목이 쏠린다.정해찬씨는 정용진 부회장과 그의 전처의 배우 고현정씨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이다. 그동안 SNS에서만 종종 얼굴이 공개됐는데 최근 정 부회장이 정해찬씨와 함께 언론사 카메라 앞에 섰고 이 자리에서 정 부회장이 취재진에게 직접 장남을 소개해서 본격적인 4세 경영수업에 들어간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다만 신세계그룹은 여전히 정 부회장의 모친인 이명희 회장이 경영권을 쥐고 있어
하림그룹이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의 장남 김준영 NS쇼핑 이사의 경영 능력이 본격적인 시험대에 올랐다.이번 인수에서 김 이사의 공이 큰 것으로 알려진 만큼 해운산업의 침체기를 극복하고 팬오션과 HMM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지난해 이뤄졌던 하림그룹의 지배구조 개편도 지주사를 중심으로 김 이사에 힘을 실어 주는 방향으로 이뤄진 것에 이어 본계약 체결에 성공하면 승계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20일 재계에 따르면 HMM의 최대주주인 산업은행과 해양진
“전 종업원들의 일치된 힘은 일찍이 한국전쟁 때 영등포 공장을 지켜냈으며, 80년대 초 미국의 덤핑 제소도 견딜 수 있는 밑거름이 됐다.”(1998년 8월 20일 조양래)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조양래 한국앤컴퍼니그룹 명예회장(Who)은 지난 15일(When), ‘일치된 힘’(Wording)이라는 25년 전 발언을 소환했다.MBK파트너스가 이날 주식시장 마감 후 한국앤컴퍼니 공개매수 가격을 높이겠다고 공시하면서다. ‘형제의 난’이 다시 불붙은 한국앤컴퍼니에 일치가 아닌 ‘분열’의 전운이 감돌고 있다.18일
“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본업에 집중해야 할 이 어려운 시기에 국제시장(부산 부평깡통시장)에 모여 떡볶이를 먹어야만 했던 창대한 이유가 분명 있었을 것이라 믿어본다.”(홍정욱 SNS)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Who)은 지난 7일(When), ‘창대한 이유’(Wording)라는 전직 국회의원의 발언과 함께 소환됐다. 엑스포 유치실패 민심 달래기용 윤석열 대통령의 부산행 열차에 함께 올라탄 것이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살스러운 사진까지 서비스한 이 회장이지만, 그가 풀어야 할 숙제는
롯데그룹은 롯데지주 포함 38개 계열사의 이사회를 열고 각 사별로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6일 밝혔다.이번 임원인사 방향은 혁신 지속을 위한 젊은 리더십 전진 배치, 핵심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를 위한 핵심 인재 재배치, 외부 전문가 영입 확대, 글로벌 역량과 여성 리더십 강화 등으로 압축된다. 그 결과 전체 임원 규모의 변화는 크지 않으나, 지난해 대비 주요 경영진이 대폭 교체됐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이자 오너가 3세인 신유열 상무는 전무로 승진했다.롯데그룹의 화학사업을 5년간 진두지휘했던 롯데그룹 화학군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