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현 SK하이닉스 CFO(재무 담당 임원, 부사장)는 1967년생으로 경북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김 부사장은 재무 관련 임원직을 상당수 역임한 재무통이다.그는 삼보컴퓨터를 거쳐 지난 2015년 SK C&C 재무본부장으로 그룹에 합류했다, 그후 2017년 SK텔레콤 경영기획실장을 역임했고 2019년에는 SK브로드밴드로 자리를 옮겨 코퍼레이트센터장을 지냈다.이후 지난 2022년 당시 노종원 CFO(현 솔리다임 대표이사)가 SK하이닉스 사업총괄 사장으로 승진하자 그 자리를 이어받아 SK하이닉스에 합류해 지금까지 재무 담당 임원직을 수행
지난해 4분기 2년 만에 적자 탈출에 성공한 넷마블이 올해 1분기 다시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이목이 쏠린다.'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등 신작의 출시 효과를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는 돼야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이를 위해서는 기대작의 성공이 필수적이다. 흥행 여부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 상황인 만큼 증권사들은 보수적인 시각으로 넷마블을 바라봐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넷마블의 1분기 적자
국내 30대 그룹이 올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안건으로 제안한 신규 사외이사 10명 중 4.1명은 관료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그 중에서도 검찰 출신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5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 237개 계열사 중 4일까지 신규 사외이사들을 추천한 71개 기업들이 제출한 주주총회 소집결의서에 나타난 신규 추천 사외이사 103명의 이력을 분석한 결과 41.1%인 41명이 전직 고위 관료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3분기 기준 30대 그룹 사외이사들의 관료 출신 비중인 24.3%
국내 가계빚 총액이 1900조원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조이기'에도 불구하고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3년 4분기 가계신용(잠정)'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가계신용 잔액은 1886조4000억원으로, 기존 역대 최대치인 전분기(1878.3조원)보다 0.4%(8조원) 늘었다. 가계신용은 가계가 은행·보험사·대부업체·공적 금융기관 등에서 받은 대출에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판매신용)까지 더한 '포괄적' 가계빚을 의미한다. 가계신
현대차증권이 LG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전장사업 부문(VS)이 수익성 관점에서 TV와 모바일 사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시각에 주의를 표했다.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은 20일 보고서를 내고 "올해 1분기 LG이노텍 포함 연결 매출액은 VS 사업부의 외형 신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4.4% 증가한 2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H&A와 HE 사업부의 수익성 하락으로 인해 전년 대비 24.7% 감소한 1조1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노 센터장은 "LG이노텍을 제외한 매
하나증권이 팬오션에 대해 목표주가 68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HMM 인수 결렬이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내고 “최근 2개월 동안 팬오션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는데 이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대규모 증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며 “최종적으로 인수가 결렬된 상황으로 증자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는 다시 원래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87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지난해 3분기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배당 규모가 전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배당액이 2조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배당액 증가를 이끈 가운데 코리아디스카운트 우려에 대기업들의 배당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개인별 배당금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2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삼성가 세 모녀인 홍라희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게임 업계 맏형을 담당하는 '3N(넥슨·엔씨소프트·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공개된 가운데 넥슨이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에 비해 압도적인 영업이익을 달성하는 독주 체제가 지속되고 있다.눈여겨볼 점이 있다면 넷마블이 8개분기 만에 적자 탈출에 성공했다는 사실이다.다만 이번 흑자 전환에는 마케팅 비용 절감이 주효했기 때문에 실적 개선세가 올해 상반기에도 지속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시선이 대부분이다.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올해 하반기는 돼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8일 넥슨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45억엔(약 405억원)을
두산밥캣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조389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수치로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지난해 연간 매출은 9조7589억원, 영업이익률은 14.2%다.두산밥캣 관계자는 “북미 지역의 견조한 제품 수요와 공급이슈 해소를 통한 판매 증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며 “전체 매출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북미에서 매출이 15% 증가하면서 성장했고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는 7% 증가, ALAO(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는 2%로 감소로 전년 수준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제품 별 매출은 전
KB금융그룹이 3년 연속 순이익 '4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5조 클럽' 달성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지난해 4분기 대규모의 대손충당금 적립에 발목을 잡혔다. 7일 KB금융은 지난해 4조63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로 견조한 펀더멘탈과 이익 창출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분기별로는 4분기 순이익(2615억원) 크게 부진했는데, 이는 그룹 희망퇴직과 은행권 공동의 민생금융지원,
LG유플러스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9980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7% 감소한 수치다.지난해 매출은 14조3726억원, 서비스매출은 11조636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각각 3.4%, 2% 증가했다.LG유플러스 관계자는 “매출 성장 배경에는 5G 보급률, 해지율 등 MNO 사업의 질적 성과와 MVNO 양적 확대에 힘입은 모바일 사업 성장과 더불어 IDC, AICC(인공지능컨택센터) 등 B2B 신사업이 포함된 기업인프라 부문의 매출 증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영업이익은 사이버 보안 투자
지난해 말에는 흑자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던 SK온의 적자 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흑자 달성이 긍정적으로 예측되던 지난해 초와는 달리 전기차 시장 성장이 눈에 띄게 둔화되며 고객사의 매출도 줄게 되면서 올해에도 '가시밭길'을 걷게 된다는 분석이다.다만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에 더해 영업손실 폭도 줄여가고 있어 수익성 개선세는 가시화되고 있다. '파우치형 배터리' 일변도에서 벗어나 각형, 원통형 배터리 개발 결과에 따른 신규 고객사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6일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실적발표 설명회(
DL이앤씨는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312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3.4% 하락한 수치다.연간 매출은 7조 9945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6.6% 늘었다. 신규 수주는 전년보다 25.2% 증가한 14조8894억원을 기록해 연간 목표 14조4000억원을 초과했다.토목사업 수주는 남해, 여수 해저터널을 수주하는 등 전년 대비 142.5% 증가한 1조4290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트사업은 고도의 기술력과 사업수행 경험이 요구되는 샤힌 프로젝트 등을 수주하며 98.2% 증가한 3조4606억원의 수주고를 올렸다.주택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조82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4% 하락한 수치다.매출은 67조78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8% 줄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 258조9400억원, 영업이익 6조5700억원의 실적을 보였다.연말 성수기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실적이 개선됐다.DS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1조6900억원이고
“검사장 재직 시 소탈하고 진실된 검사장으로, 지역 현안에 관심을 갖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끌렸다.”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Who)이 지난 26일(When), 느닷없이 정치판에서 ‘소통’(Wording)이라는 발언을 소환했다.이날 자신의 고향에서 국회의원 총선거 출마 예정인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으면서다. 하지만 서 회장은 ‘세습은 없다’라는 기존 약속을 뒤엎는 듯한 행보를 보여 주주들과 소통을 무시한 것 아니냐는 비난을 받고 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서 회장은 갑진년 첫
현대자동차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3조4078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2% 증가한 수치다.4분기 매출은 41조 66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8.3%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2조 2026억원이다.글로벌 시장 판매는 108만9862대로 전년 대비 4.9% 증가했다.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새롭게 출시한 ‘디 올 뉴 싼타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과 함께 SUV 중심의 판매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3.4% 증가한 19만 8,558대가 팔렸다.해외에서는 신형 모델 투입, 주요 라인업 상품성 개선과 함께 북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3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져온 영업적자에서 1년 만에 벗어났다.매출은 11조3055억원이고 당기순손실은 1조3795억원이다.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그동안 지속해 온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내면서 1년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져온 누적 영업적자 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20만원 아래로 고꾸라졌다. 3년전 ‘황제주’로 불리며 100만원을 웃돌던 가격이 20만원 이하를 기록한 것은 지난 2015년 이후 9년 만이다.증권사들도 줄줄이 목표가를 하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대표 지적재산권(IP) ‘리니지’가 20년간 회사의 성장을 이끌었지만 한계에 봉착했고 새로운 대작 IP로 주목받던 ‘쓰론 앤 리버티(TL)’도 흥행에 실패하며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반응이 업계 내에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최근 이뤄진 최고사업책임자(CBO) 3인 체제 중심의 조직개편도 위기감을 반영한 것으
김종성 삼성SDI 부사장(CFO, 경영지원실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김 부사장은 1986년 삼성전자 LCD사업부(현 삼성디스플레이)에 입사해 LCD기흥지원팀장, 모바일LCD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삼성디스플레이 분사 이후에는 삼성전자에 남아 그룹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미전실) 전략1팀 담당 임원으로 지내며 삼성디스플레이를 관할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로 복귀해 경영지원실 지원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2017년에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지원팀장을 맡았고 2021년 초 삼성SDI 경영지원실장으로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2% 이내에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 금융지주는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에서 이 같은 업무 계획을 밝혔다. 해당 수치인 2%는 정부의 올해 경상성장률 전망치(4.9%)의 절반 이하로, 최근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가계부채 과잉이 우리 경제의 최대 위협 요인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국제금융협회(I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