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24' 내 LG전자 전시관 사진=LG전자 제공
'CES 2024' 내 LG전자 전시관 사진=LG전자 제공

현대차증권이 LG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전장사업 부문(VS)이 수익성 관점에서 TV와 모바일 사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시각에 주의를 표했다.

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은 20일 보고서를 내고 "올해 1분기 LG이노텍 포함 연결 매출액은 VS 사업부의 외형 신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4.4% 증가한 2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H&A와 HE 사업부의 수익성 하락으로 인해 전년 대비 24.7% 감소한 1조1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 센터장은 "LG이노텍을 제외한 매출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5% 감소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VS 사업부는 1분기에도 흑자를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흑자 흐름이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그러면서도 "일반적으로 자동차 부품의 경우 5% 이상의 수익성을 장기적으로 기록하기 어렵다"며 "과거 LG전자의 휴대폰과 TV의 수익성이 매우 높았던 적이 많았다는 점에서 VS 사업부가 이를 대체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했다.

또 "일본 파나소닉은 전자 사업을 구조조정하고 현재는 생활가전과 B2B, 전장, 2차전지로 사업 구조를 바꿨지만 수익성은 3%에서 5%에 머물고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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