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의 미디어 컨퍼런스 모습. 사진=SK하이닉스 제공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의 미디어 컨퍼런스 모습. 사진=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는 지난해 4분기 34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2022년 4분기부터 이어져온 영업적자에서 1년 만에 벗어났다.

매출은 11조3055억원이고 당기순손실은 1조3795억원이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지난해 4분기 AI 서버와 모바일향 제품 수요가 늘고 평균판매단가(ASP)가 상승하는 등 메모리 시장 환경이 개선됐다”며 “그동안 지속해 온 수익성 중심 경영활동이 효과를 내면서 1년 만에 분기 영업흑자를 기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분기까지 이어져온 누적 영업적자 규모를 줄여 지난해 연간 실적은 매출 32조7657억원, 영업손실 7조7303억원(영업손실률 24%), 순손실 9조1375억원(순손실률 28%)을 기록했다.

김우현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장기간 이어져온 다운턴에서도 AI 메모리 등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하며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과 함께 실적 반등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새로운 도약의 시기를 맞아 변화를 선도하고 고객맞춤형 솔루션을 제시하면서 ‘토털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w]

저작권자 © 뻔하지 않은 뻔뻔한 뉴스-뉴스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