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부산시 중구 중앙동 부산 롯데타워 공사 현장에서 한 남성이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38분경 부산시 중구 중앙동 롯데백화점 광복점 13층 건물 옥상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이 남성은 롯데백화점 광복점 옥상에서 추락하는 과정에서 건설 현장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 24일 오후 4시 31분경 해당 사망자가 롯데백화점 광복점 옥상
SK하이닉스는 급증하는 AI 반도체 수요에 대응해 HBM 등 차세대 D램 생산능력(캐파) 확장에 나서기로 했다고 24일 밝혔다.이날 SK하이닉스는 이사회 결의를 거쳐 충청북도 청주시에 건설할 신규 팹 M15X를 D램 생산기지로 결정하고 팹 건설에 약 5조3000억원을 투자하기로 결정했다.SK하이닉스는 이달 말부터 팹 건설 공사에 본격 나서 내년 11월 준공 후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장비 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해 장기적으로는 M15X에 총 20조원 이상의 투자를 집행해 생산 기반을 확충한다는 방침이다.M15X는 TSV 캐파를 확장
서울 동작구 흑석동에 조성되는 대규모 아파트 브랜드명에 다른 행정구역인 '서반포' 명칭이 들어간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온라인 상에서 갑론을박이 뜨겁다.부촌 행정명을 붙여 집값 상승을 노리는 것 아니냐는 비판 여론이 나오고 있어서다.결론만 이야기 하면 이는 사실이 아니다. 현재 해당 단지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2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흑석 11구역 재개발로 지어지는 아파트 명칭이 '서반포 써밋 더힐'로 확정됐다는 온라인 기사가 등장해 온라인 커뮤니티 내에서 '뜨거운 감자'가 됐다.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이 아파트는 지하 5
유안타증권이 HDC현대산업개발에 대해 분양 공백에 따라 최근 급증한 공사비에 대한 영향이 타사 대비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장윤석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광주에서 두차례 발생한 사고 여파로 지난 2021년과 2022년 주택 분양 실적이 급감해 매출 비중에서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외주주택 부문의 성장 여력이 축소됐다”면서도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하반기부터 증가한 공사비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전화위복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장 연구원은 “지난해 말 PF 우발채무 규모는 약 2조5000억원이지만 PF보증의 주요 위험으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착공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에서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 산드라 왓슨 애리조나 상무국 CEO를 비롯해 오유성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 전무,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황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이 공장에는 투자금 총 7조2000억원이 투입된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 공장은 북미 지역에 건설되는 두 번째 단독 공장으로 원통형, ESS의 ‘첫 전용
요진건설산업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에 들어서는 연면적 2만9226.97㎡, 지하 2층~지상 5층 규모의 ‘대봉엘에스 송도R&D센터 신축공사’ 계약을 체결하며 올해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이 사업은 대봉엘에스 그룹의 글로벌 R&D 센터와 신사옥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금액은 564억원으로 토목공사 마무리 후 지난달 착공에 들어섰다.한국전력공사가 발주한 부산 강서지역 전기공급시설 전력구공사도 수주했다. 신강서-세산 1차구역의 수직구 건립 공사로 공사금액은 약 88억이며 이달 착공 예정이다. [뉴스w]
롯데지주는 서울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롯데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4937억원을 기록한 제57기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투자자들의 배당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주총 의결권 행사 기준일과 다른 날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신
현대건설은 최근 구미시 광역 통합 바이오가스화 시설 민간투자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이번 사업은 경북 칠곡군에 위치한 구미하수처리장 내 음식물류 폐기물, 하수찌꺼기, 분뇨 처리시설을 재건설하고 구미시와 칠곡군에서 발생하는 하루 475톤의 유기성 폐기물에서 생산한 바이오가스를 고질화해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사업이다.현재 분리 운영 중인 노후시설을 통합, 지하화함으로써 악취 문제를 해결하고 운영 효율을 제고하는 것이 목적이다. 총 사업비는 1767억원,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48개월이며 준공
HD현대중공업은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의 핵심 해상전력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광개토-III Batch-II) 2번함’ 건조를 본격화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2일 울산 본사 특수선 야드에서는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 2번함의 기공식이 열렸다.기공식은 선박에 사용되는 첫 번째 블록을 도크 안에 거치하면서 성공적인 건조와 안전을 기원하는 행사로 선박 건조가 본궤도에 올랐음을 의미한다.대한민국 해군은 총 3척의 8200톤급 차세대 이지스 구축함을 도입할 계획으로 HD현대중공업이 3척 모두 건조를 맡았다. 선도함인 ‘정조대왕함’은
포스코퓨처엠은 광양시에 들어설 고부가가치 하이니켈 NCA 양극재 전용 공장 건설이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이날 전남 광양 율촌제1산업단지에서 열린 공장 착공식에는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대표이사, 김익현 삼성SDI 부사장 등이 참석했다.이 공장의 생산능력은 연산 5만2500톤 규모로 전기차(60kWh) 58만여대 분의 배터리를 만들 수 있는 양이며 삼성SDI에 전량 공급한다.하이니켈 NCA 양극재는 니켈(N), 코발트(C), 알루미늄(A)을 원료로 제조한 양극재로 에너지 밀도와 출력이 높아 최근 전기차 고성능화 추세에 따라 수요가 증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올해에는 4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예상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 착수에 나서며 수주 목표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높였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광주에서 연이어 발생한 사고 여파를 완전히 떨쳐낸다는 포부다.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업 불황 속에서도 대규모 자체 사업이 '첫 삽'을 뜬다면 고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는 평가다.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은 1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67.8% 오
"내 아이들은 내가 지킨다", "이 곳을 지나는 당신은 10년 뒤 암에 걸릴 수 있다"경기도 고양시 덕이동에 위치한 대단지 아파트에 줄지어 걸린 현수막의 일부다. 원전 방사능이라도 유출된 것마냥 지나는 행인마저 아찔하게 만드는 글귀의 정체는 사실 '데이터센터 건립 반대' 현수막이다. 해당 아파트 주민들은 매 주말 GS건설과 고양시를 성토하는 내용의 집회를 이어가고 있다.현재 GS건설이 건립을 추진 중이고, 경기 고양시가 건립 허가를 내준 덕이동 데이터센터는 착공 시작부터 인근 주민들의 거센 반발에 직면해 있다. 해당 데이터센터 부지
정부가 민간 재원 포함 134조원을 투입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출퇴근이 30분 이내에 가능하게 하는 시대를 만들 예정이다. GTX D노선과 E노선의 구간도 잠정적으로 확정했다.지방에는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한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해당 내용이 담긴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속도와 주거환경, 공간 등 3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와 메가시티
서울 서초구 방배동이 새로운 부촌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며, 이를 위해서는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 및 규제지역 이슈 해결이 관건이라는 분석 보고서가 나왔다.NH투자증권은 25일 발간한 '방배동 재건축 심층분석-구역별 사업현황 및 사업성 분석' 보고서에서 방배동 재건축 사업장별 사업현황 및 특징, 사업 이슈 등을 점검했다.해당 증권사는 방배동이 재건축 사업을 통해 향후 5년 이내 고급 아파트가 밀집된 '새로운 부촌'으로 재탄생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방배동은 일반적인 아파트 재건축과 단독주택 재건축 사업장이 혼재된 것이 특징이다.이 가운데
GS건설이 주민 설명회 없이 대단지 아파트 중심가에 대형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인근 주민들이 집단 반발을 하고 있다. 이들 주민들은 GS건설은 물론 허가를 내준 고양시청까지 건립 무산을 위한 항의 메시지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논란의 데이터센터는 경기 고양시 일산 서구의 약 2600세대의 대단지 아파트 코앞에 들어설 예정인데 허가를 받고 부지작업 마무리에 들어설 때까지 인근 주민들은 전혀 관련 사실을 알지 못했다. 특히 현장 곳곳에 주민들이 알아채지 못하도록 건설이 진행되고 있었다는 점이 확인되면서 인근 주민들의 공분은 더욱
오너 일가의 '자구안 버티기'로 법정관리행 우려가 제기됐던 태영건설이 채권단 동의율 96.1%로 워크아웃이 개시됐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에 채권액을 신고한 기관을 기준으로 최종 집계가 진행된 결과 채권단 규모는 512곳, 채권액은 21조7000억원으로 확정됐다.워크아웃 개시에 따라 채권자 협의회는 오는 4월 11일까지 모든 금융채권에 대해 상황을 유예하고 외부 전문기관을 선정해 태영건설에 대한 자산부채실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실사 결과 태영건설이 정상화될 가능성이 인정되고 대주주와 태영그룹이 자구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대우건설에 대해 목표주가 4700원, ‘보유’ 의견을 유지하며 “경쟁사 대비 상대적으로 주택부문 원가율이 양호하지만 전반적으로 높아진 업황 불확실성의 영향을 피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10일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국내 주택경기 악화에 더해 태영건설의 워크아웃으로 미착공 PF에 대한 우려 등이 번지고 있다”고 진단했다.그러면서 그는 “HDC현대산업개발과 GS건설의 실적 정상화 시점을 감안하면 내년 주택 중심 건설사의 평균 주가수익비율(PER)은 3.4배다”며 “DL이앤씨가 3.7배, GS건설 3.
KB증권이 DL이앤씨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원을 제시하며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었던 별도 주택부문의 원가율이 안정화돼 이익 개선을 이끌 전망이라고 예상했다.8일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주택부문의 원가율이 별도 기준 지난해 2분기 91.7%에서 지난해 3분기 93%, 같은해 4분기 88.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장 연구원은 “그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한 과감한 사업행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점은 아쉬운 점이다”면서도 “주택 원가율 안정화와 함께 플랜트 부문의 빠른 매출 증가로 올해 영업
[Money Q]는 뉴스, 금융, 문화, 청춘, 글로벌 등의 라이프 스타일 및 트렌드를 소개하는 '하나1Q 블로그'와 콘텐츠 제휴를 통해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섹션입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소식으로 출퇴근 30분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2019년 착공을 시작한 GTX-A 노선 일부 구간이 올해 3월에 조기 개통되는 등 GTX 시대가 가까워지면서, 수도권과 서울 간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등 삶의 질의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TX(Great Train eXpress)는
하나증권이 롯데건설에 대해 올해 1분기까지 만기가 도래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를 고려하면 유동성 리스크가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4일 김승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신용평가 자료를 보면 도급 PF 규모가 크고 1년 내로 돌아오는 PF가 유동성보다 크며 양호하지 않은 지역에서의 도급 PF를 보유하는 비중이 높다는 공통점을 지닌 기업은 태영건설과 롯데건설이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롯데건설에 대해 “올해 1분기까지 도래하는 미착공 PF 규모는 3조2000억원"이라며 "지역별로 미착공 현황을 보면 서울을 제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