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의 편도 2차로를 달리던 택시가 길가에 주차돼 있던 22.5t 트럭과 부딪치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 3명이 죽거나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택시기사는 마주보는 전조등을 피해 2차로로 차로를 옮겼는데 주차돼 있던 트럭을 미처 발견하지 못했다. 법원은 그간의 통념에서 벗어난 50% 책임을 트럭 차주에게 부과했다. 최근 도심 및 주택가 이면도로에 불법 주차된 화물차, 대형버스로 인한 사망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만약 불법 주차된 차량에 의해 사고가 발생했다면 누가 책임져야 할까? 운전자 과실이 있다면 몇대 몇일까?심각
# 모 대학 교수의 아들(초6)이 학교에서 친구가 찬 축구공으로 인해 치아 두개가 파절되고 얼굴에 흉터가 생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처음에는 학교안전공제회가 있어 안심하고 있었지만, 추후 학교 안전공제회에서 보상을 받고 보니 실제 들어간 병원비의 50%도 나오지 않은 결과를 보고 실망했다.이후 손해사정 전문가로부터 가해학생 부모가 일배책 보험에 가입돼 있다면 보상처리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가해학생 부모에게 가입 여부를 확인했지만 해당 부모는 처음엔 관련 보험이 없다고 얘기했으나, 나중에 실손보험 등을 통해 가입 사실을 확인하고
#. 지난 주 대만에서 강진이 발생해 부상자가 1000명이 넘었고 사망자도 발생했더라고요. 이번 주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상품으로 타이베이 여행을 계획하고 있었는데 여진 피해가 우려돼 걱정이 됩니다. 여행사에선 취소하면 '고객 변심'에 따른 결정이기 때문에 수수료가 부과된다고 합니다. 천재지변에 따른 결정을 고객 변심으로 취급하는 것이 과연 합당한 것인가요. 대만 동부 화롄 인근 바다에서 지난 3일 리히터 규모 7.2의 강진이 발생하면서 대만 여행을 계획 중인 국내 여행객들이 불안감을 내비치고 있다. 예정대로 여행을 가기엔 불안하고
# 자전거 운전 중 상대 자전거와 충돌해 다리를 다쳤는데 종합병원에서는 자전거 운전도 교통사고라며 국민건강보험으로 치료가 어렵다고 합니다. 맞는 말인가요?# 오토바이 운전 중 단독사고로 머리를 크게 다쳐 종합병원에 입원 중입니다. 그런데 병원에서는 교통사고라 건강보험으로 치료를 받을 수 없고 본인이 치료비를 부담해야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하죠?# 가해차량이 책임보험(대인배상I)만 가입해 보상한도가 초과했는데 교통사고라 건강보험으로 치료가 안된다고 합니다. 정말 그런가요?손해사정사들은 실무 과정에서 접하는 상담 중 상당수가 건
KT&G의 새 수장으로 방경만 후보가 최종 선임됐다.KT&G는 28일 대전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방경만 대표이사 사장 후보를 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통과시켰다. KT&G 대표 교체는 지난 2015년 백복인 전 사장 취임 이후 9년 만이다.방 사장은 한국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햄프셔대에서 경영학 석사 과정을 거쳤다. 1998년 KT&G(당시 한국담배인삼공사)에 입사해 브랜드실장, 글로벌본부장, 전략기획본부장, 사업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브랜드실장 재임 당시 '에쎄'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수출국을
# 이른 새벽 12차로 횡단보도를 건너던 A씨가 직진 차량과 충돌하는 사망 사고가 발생했다. 조사 과정에서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확인한 결과 차량 직진신호가 초록불로 바뀐뒤 약 8초 뒤에 보행자와 충돌했고, 이에 사고담당 조사관은 CCTV 확인 없이 사건을 종결하려 했다. 하지만 CCTV를 확보해 사고경위를 조사해보니 A씨가 횡단보도에 진입할 당시에는 초록불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일반적으로 사망사고가 발생하면 경찰관은 사건 조사시 CCTV 또는 블랙박스 영상을 보여주며 유가족들에게 사고 원인을 설명해 준다. 본인이 직접 제출하지 않
# 교통사고 후 가해자 측으로부터 형사합의금 3000만원을 받았는데 보험사 측에서는 최종합의금 1억원 가운데 3000만원을 제외하고 7000만원만 지급하겠다고 합니다. 가해자 측과는 형사합의고 보험사 측과는 민사합의인데 왜 공제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교통사고 피해 합의시 복잡한 절차 탓에 어려움을 토로하는 피해자들이 많다. 특히 피해자가 사망했거나 중상해를 입었을 경우, 혹은 가해자의 12대 중과실 사고이거나 무보험(책임보험) 사고 등 사고 유형에 따라 형사합의 효력과 가해자에 대한 형사처벌이 달라지는 만큼 피해자가 이를 제대로 이
# 친구들과 함께 제주도 여행 중인 A씨는 렌트카 차량을 운전하던 중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과실로 선행하던 자전거를 추돌했다. 피해자는 전치 4주의 피해와 함께 자전거가 파손됐고, 이에 보험사는 피해자에게 400만원을 지급했다.이후 보험사는 A씨가 '지정운전자'가 아니라는 이유로 보험금 400만원을 전액 구상했고, A씨는 '지정운전자 외에 운전을 하면 안된다'는 설명을 듣지 못했다며 구상금 청구는 부당하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법원은 자동차 임차 계약서에 B씨만 지정운전자로 기재돼 있을 뿐 피고인 A씨의 개인정보가 기재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지난 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아내 한지희씨가 반려견을 안고 술잔을 들며 미소 짓는 사진을 업로드했다. 지난달 26일 스타필드 안성 내 체험기구에서 60대 여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이후 첫 업로드다. 3일 재계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전날 새벽 '로디 사모님 앤 하이볼'이라는 제목의 사진을 자신의 SNS인 인스타그램에 올렸다.사진 속엔 아내 한지희씨가 반려견을 옆에 두고 하이볼이 담긴 잔을 들며 미소 짓고 있었다. 사진만 봐도 고급스러움이 묻어난다. 정 부회장은 인스타그램 대문글
# 운전자 A씨는 배우자와 가족이 탑승한 상태에서 단독사고를 일으켰다. 이 사고로 A씨와 배우자는 각각 척추체 골절로 12주 진단과 후유장해가 예상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자동차 종합보험에 가입한 A씨는 보상금으로 300만~500만원 정도를 예상했지만, 자동차상해 특약이 '신의 한수'였다. 해당 특약으로 A씨는 7000만원, 배우자는 9000만원의 실제 손해액을 보상받을 수 있었다.통상적으로 운전자들은 자동차상해 특약을 운전자보험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자동차상해 특약은 자동차보험에서 특약 형태로 가입하는 상품이다. 자동차
"골절 피해도 없고 가해차량이 책임보험만 가입한 상태여서 보상한도가 50만원입니다. 한도금액을 다 줄테니 합의하시는게 어떨까요?" 교통사고 발생시 가해차량이 '책임보험'만 가입한 경우 보험사 직원들은 통상적으로 50만원 한도의 보상을 제안하고 있다. 아프긴 하지만 바빠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피해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정말 보험사 직원의 말처럼 50만원 한도가 피해보상의 전부일까?먼저 '50만원 보상'의 근거부터 확인해보자. 12대 중과실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보상이 가능한 종합보험과 달리 책임보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또 다시 근로자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설 명절 하루 앞두고 발생한 이번 사고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1명이 큰 부상을 입는 사고를 당했다.현대중공업 대표이사 등 원하청 책임자들은 지난해 7월 법원에서 안전사고 의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와 벌금형을 선고 받은 바 있다. 법원 판결이 나온지 1년도 되지 않아 또 다시 중대재해처벌 사고가 발생해 안전불감증 논란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13일 고용노동부 등에 따르면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 오후 6시45분께 현대중공업 울산 조
# 교통사고 피해자 A씨는 가해자 측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산정 기준보다 더 줄테니 하루 빨리 합의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특히 해당 보험사는 A씨의 과실을 거론하면서 치료가 길어질수록 병원비에서 본인 과실만큼 합의금에서 공제되기 때문에 합의금이 적어지거나 없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말 그럴까?A씨 사례처럼 교통사고 피해자들은 자신의 과실이 거의 없는데도 보험사 직원이 합의를 종용하면 상당한 부담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손해사정 전문가들은 교통사고 피해의 경우 치료가 최우선이며, 합의는 '천천히' 진행할 것을 권고한다.일례로 교
# "얼마 전 11만9900원을 주고 모바일 게임 최신 아이템을 구매했습니다. 그런데 게임사가 갑자기 업데이트를 진행하면서 구입한 아이템 가치가 뚝 떨어졌습니다. 인게임 재화도 아니고 현금을 주고 산 건데 엄밀히 따지면 이 아이템 소유권은 저한테 있는 거 아닌가요. 그리고 게임사가 이렇게 마음대로 아이템 가치를 변경시켜 재산권을 침해해도 되는 걸까요?" 이는 게임 커뮤니티 올라온 사례를 각색한 내용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정답은 슬프게도 'YES'다. 게임 아이템 가치가 오르든 떨어지든 유저들이 피해를 본다고 해도 현행법상 이를 제지
국내 시중은행들이 내부통제 실패 문제가 불거지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부실통제 등으로 제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별 벌금 및 과태료 부과금액 현황을 보면 신한은행이 350억원대로 가장 많이 지출했고 하나은행이 110억원대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17일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올해 9월말까지 기준으로 4대 금융지주(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소속 은행이 해외 당국으로부터 벌금 및 과태료 등제재로 부과받은 액수가 한화 기준으로 환산하면 567억9900만원
최근 3년간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으로부터 징계조치를 받은 직원 10명 중 1.3명은 입소자 정서적 학대와 신체적 학대 의심, 어르신 방임행위에 따른 노인복지법 등을 위반했던 것으로 드러났다.성보호법률위반과 유공자 명의도용, 몰카 촬영, 금품수수 등으로 1명이 파면 당했고 해임은 5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13일 유의동 의원이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징계조치를 당한 직원은 총 91명에 달했다. 올해도 7월 말까지 18명의 인원이 징계를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충격적인 것은
#. A씨는 이탈리아 레스토랑에서 식사 후 직원으로부터 카드 단말기가 멀리 있다며 카드를 건네줄 것을 요청받았다. A씨는 의심없이 카드를 건네줬지만 직원은 카드 결제전 고객의 카드 정보(카드번호, 유효기간, CVC)를 유출했다. #. B씨는 동남아 여행중 마사지업소에 방문해 가방과 지갑을 탈의실에 보관했다. B씨가 마사지를 받는 중 범인은 탈의실에 보관돼 있던 B씨 카드의 IC칩을 바뀌치기 한 후 공(空)카드에 입혀 귀금속 숍에서 거액 카드 부정사용했다. 카드사도 정상거래로 간주해 FDS 감사망에 미포착됐다. B씨는 본인의 카드에
손해보험협회가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PM) 사고가 급증하면서 전동킥보드나 자전거 등의 사고로 분쟁이 발생한 경우 과실비율 자문의견을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PM은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는 1인용 교통수단으로 원동기 장치자전거 중 최고속도 25km/h 미만, 자체중량 30kg 미만인 것을 말한다. 전동킥보드나 전동이륜평행차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도로교통공단 자료를 보면 PM사고는 2019년 876건에서 지난해 2842건으로 2년 새 224% 급증했다. 대여업체 등이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한 전동킥보드 또는 일상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