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이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목표주가 105만원을 유지하며 안정적인 성장성을 다시 입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은 25일 보고서를 내고 “올해 1분기 매출은 9469억원, 영업이익 2213억원으로 추정치를 소폭 상회했다”며 “기존 1공장에서 3공장의 풀가동 유지와 4공장의 가동률 상향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 매출은 4조2236억원, 영업이익은 1조277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번 분기에 지난해 4분기 컨퍼런스 콜 당시 밝힌 전망과 유사한 실적을 발표하며 안정적인 성장성을 입증하고 있
KB증권이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하며 올해 1분기 실적이 선방할 것으로 평가했다.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내고 "포스코퓨처엠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1300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배터리 업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수율이 저조했던 N86 제품의 수율이 개선됐고 전방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이 급감했던 N65 제품의 판매도 일시적으로 회복됐다"며 "이에 따라 전분기 대비 20% 수준의 판매량
JW중외제약은 한국 특허청으로부터 Wnt 표적 탈모치료제 ‘JW0061’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4일 밝혔다.이번 특허는 Wnt 신호전달경로 기반의 탈모치료제 신약후보물질에 관한 것으로 JW0061의 신규한 헤테로 사이클 유도체, 이의 염 또는 이성질체 그리고 이를 유효성분으로 포함하는 조성물’을 보호하는데 목적이 있다.JW중외제약은 지난해 3월 러시아를 시작으로 호주, 일본,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한국 등 총 7개국에서 JW0061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현재 미국과 유럽, 캐나다 등 5개 지역에서는 특허 심사를 받고
LS그룹은 국내 기업 간 동맹으로 배터리 사업 글로벌 진출을 공동 모색하며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주요 계열사 별로 중소, 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5년째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LS그룹은 지난해 9월 협력사들과 소통의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이 "신규 수주와 생산성 혁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26일 김 사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IET 제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객 포트폴리오 추가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올해도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높은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SKIET는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로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역설했다.최근 글로벌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라 배터리 기업들의 요구
대구 힐스테이트 감산센트럴 건설현장에서 50대 근로자 A씨가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시공을 맡고 있는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중대재해처벌법 저촉 현장이며 사망사고가 발생한 것은 맞다고 사실을 인정했다.26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8시 42분경 대구 달서구 힐스테이트 감삼센트럴 신축공사장에서 중국인 하청 근로자 A씨(55세)가 5층에서 떨어진 외벽 석재에 맞아 사망했다.노동부는 사고 발생 이후 모든 작업을 중지시키고 사고 원인과 현장 상태,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여부 등 조사에 착수했다. 또 중대재해법과 산업안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는 글로벌 권선 시장공략을 위해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설립한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권선은 변압기나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이다. 전기차용 권선은 전기차 구동모터 등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이번 합의를 통해 SPSX는 기존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권선 사업부문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내정자가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원팀'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공동대표 체제를 본격 도입해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돌파구를 마련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포부다.20일 온라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 대표와 박 내정자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에 대응해 게임 경쟁력과 내부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 VIG파트너스 대표를 지낸 박 내정자를 영업하며 지난 1997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나항공은 국내 항공사 최초로 중국 개인정보 보호법 안전평가 심사인증을 통과했다고 18일 밝혔다.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심사에서 중국 지역에서 사용하는 12개 주요 시스템의 65개 항목에 달하는 고객, 임직원 데이터를 적법하게 수집하고 안전하게 관리 운영하고 있다고 공식 인정받았다.중국 정부는 지난 2022년 7월 정보보호 규제 강화 목적으로 '데이터 역외이전 안전평가 방법' 규정을 신설해 중국 내에서 수집한 개인정보를 중국 이외 지역으로 안전하게 이전하고 관리하기 위한 별도의 인증 절차를 의무화한 바 있다.윤찬의 아시아나항공 정보
지난 1월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중국 CATL이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점유율 1위에 올라섰다.8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월 중국을 제외하고 전세계에서 판매된 순수전기차,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 하이브리드차에 탑재된 총 배터리 사용량은 전년 동기 대비 43.2% 증가한 319.4기가와트시(GWh)로 집계됐다.CATL은 지난해 1월과 비교해 28.5% 성장한 5.7GWh로 점유율 25.8%를 기록하며 1위를 기록했다. 현재 CATL은 테슬라, BMW, 메르세데스 벤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18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모진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계속한다.신세계그룹은 8일 정 총괄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2006년 11월 부회장에 오른 지 18년 만이다. 또 1995년 27세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한 지 28년 만이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
'산업계 저승사자'로 불리는 공정거래위원회가 해외 게임사들의 개인정보 유출 논란에 대해 깊은 우려감을 내비쳤다.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 초저가 온라인 쇼핑 플랫폼 기업에 대해 공정위가 개인정보 유출과 짝퉁, 19금, 음란상품 판매 등 각종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조사에 나선 가운데 국내에서 서비스하는 해외 게임사도 조사에 돌입할 지 관심이 집중된다.공정위는 또 현재 '국내 대리인 지정제도'를 담은 게임법 개정안이 국회 계류 중인데 법안 취지에 대해서도 적극 찬성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정부 중앙부처가 특정 법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찬성에
"B2B(기업 간 거래) 산업 맞나요? 주식 시장에서의 열풍이 조금은 식었다고 들었는데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배터리에 관심이 많은 줄은 몰랐어요."6일 개최된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만난 방문객의 놀라움이 담긴 한마디다.올해로 12회째 열린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등이 주관하는 배터리 '축제의 장'이다.도 개막 첫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현장을 찾아 배터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살펴봤다.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
디지털 전환(DX)과 AI 기술 발전이 국내 기업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ChatGPT(챗GPT)가 국내 기업의 경영 메시지를 분석한 이색 결과다.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1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경영메시지를 수집해 챗GPT를 활용해 전체 및 업종별 기회 요인과 리스크 요인, 2024년 경영전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챗GPT가 분석한 우리기업들의 ‘기회 요인’은 ▲디지털 전환 및 AI 도입에 따른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기조 강화 ▲글로벌 시장 확장이 꼽혔다.리스크 요인은 ▲공급망 재편 및 지
"우리는 게임 이용자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개인정보를 수집할 수 있으며 본 계약은 중화인민공화국 '온라인 게임 서비스 포맷 계약 필수조항'에 근거한다."미국 할리우드 첩보물 장르 영화에서 나올법한 중국 정부의 음모 같은 것이 아니다.놀랍게도 국내에서 버젓이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의 약관이다. 중국 게임사 룽위안 네트워크가 서비스하는 '카오스 아카데미'에서는 이 같은 개인정보 정책과 약관을 명시하고 있다.더 무시무시한 것은 이 게임을 플레이하는 유저들이 모두 이 내용에 동의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이용자들은 회원가입 시 무조건 약관에 동
LG에너지솔루션은 중국 양극재 생산 업체 상주리원과 전기차 및 ESS용 LFP 배터리 양극재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상주리원으로부터 올해부터 5년 동안 LFP 배터리에 들어가는 양극재 약 16만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400km 이상 주행가능한 전기차 100만대 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양사는 시장 상황에 따라 향후 추가 공급계약도 논의할 예정이다.상주리원은 지난 2021년 중국 남경에서 설립된 LFP용 양극재 생산 전문 기업으로 연간 생산능력은 31만톤에 달한다. 인도네시아에
HDC현대산업개발은 외국인 근로자 100여명을 대상으로 전문 통역사와 함께 실시하는 협력회사 현장지원 안전교육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지난 20일 잠실진주재건축 현장 안전교육장에서 진행된 교육은 철근과 형틀, 거푸집 등 각 공종별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안전관리자와 함께 현장의 고위험작업을 파악하고 외국인 근로자들의 근무 현황을 모니터링한 뒤 이를 바탕으로 개선점이 필요한 공종별 교육이 병행됐다. 작업방법과 작업순서, 위험예지, 비상상황 등에 대한 건설용어의 전문번역을 통한 교육도 진행됐다.HDC현대산업개발은 외국인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생산가능인구 급감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혁신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것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5일 ‘저출산·고령화의 성장 제약 완화를 위한 생산성 향상 방안’ 보고서에서 "인구가 줄고 인력이 고령화되는 시기에는 총요소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어렵다”며 이같이 진단했다.보고서는 국내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2000년대 4.7% 수준에서 금융위기, 코로나19 위기 등을 거치며 지난해부터 1%대로 진입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 오는 2040년에는 잠재성장률이 0.7%까지 하락
하나증권이 팬오션에 대해 목표주가 68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HMM 인수 결렬이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내고 “최근 2개월 동안 팬오션의 주가 변동성이 확대됐는데 이는 HMM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서 대규모 증가 우려가 커졌기 때문이다”며 “최종적으로 인수가 결렬된 상황으로 증자 우려가 해소되면서 주가는 다시 원래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분석했다.박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687억원으로 시장기대치를 하회했다”며 “건화물선 운임지수(BDI)가 지난해 3분기
“친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지배구조를 더욱 선진화시키는 경영, 소액주주분들에 대한 존중, 성숙한 노사관계를 정착시켜야 하는 새로운 사명도 주어져 있습니다. 이러한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쏟아 붓겠습니다.”(2023년 11월 17일 이재용)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이재용 삼성그룹 회장(Who)은 지난 5일(When), ‘소액주주 존중’(Wording)이라는 석 달 전 자신의 발언을 소환했다. 1심 법원이 삼성그룹의 경영권 승계와 관련한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하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