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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박홍률 시장
지자체장에게 들어 본다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찬 새 목포 창조’ 시정목표로
[102호] 2016년 03월 02일 (수) 이경환 호남취재본부장 newswj@naver.com

 

재정건전화,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 경제도시로 변신에 역점

 

전라남도 목포시는 전남 서남부에 자리한 3대항 6대도시의 명성을 떨쳤던 항구도시다. 서해안 청정해역에서 잡아올린 수산물의 집결지로써 민어, 낙지, 홍어, 병어, 갈치 등 5미(味)로 식도락가의 입맛을 사로잡는 맛의 도시이기도 하다. 또 기암괴석이 절경을 뽐내는 유달산과 아름다운 다도해를 감상할 수 있고, 이난영 남진 등 국민가수들을 배출한 멋의 고장이기도 하다.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의 선택을 받고 민선6기 목포시장에 취임한 박홍률 시장을 만나 시정 추진 정책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 본다.


   

 

‘시민과 함께 하는 희망찬 새 목포 창조’를 시정목표로 삼고 있는 박홍률 시장은 △소통하는 열린 시정 △일자리가 있는 경제 △해양문화 관광도시 △균형있는 지역 발전 △나눔복지 인재육성 등을 시정방침으로 정하고 시정을 이끌고 있다.

 

목포시는 지역경제 침체와 어려운 재정여건에서 2015년을 맞았다. 설상가상으로 메르스까지 갑작스럽게 발생하면서 관광객이 감소하고, 이에 따라 음식점·숙박업소 등 자영업까지 침체해 지역경제는 활기를 회복하지 못했다.

하지만 목포시는 2015년을 대내외적으로 다사다난한 여건에도 불구하고 희망의 씨앗을 심은 해로 총평하고 있다. 중앙부처, 전라남도, 외부전문기관의 평가에서 27개 분야 기관표창과 4억8천5백만원의 상사업비를 수상한 것은 목포시의 노력과 성과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중앙부처를 설득해 1,356억원 확보 부채 감축 성과


   

 

목포시의 2015년 성과는 재정 분야에서 두드러진다. 살림살이가 빠듯한 목포시에게 국비는 지역발전에 소중한 종자돈이다. 박홍률 시장은 국비 확보를 위해 중앙부처, 국회를 수차례 방문해 현안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하고 설득했다. 그 결과 신규사업 9건 103억원을 포함해 총 49건 3,067억원이 2016년도 국비에 반영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해 1,711억원보다 1,356억원이 증가한 것이다.

 

대표적인 국비 확보 사업은 남해안철도(목포~보성) 고속화사업(500억원), 호남고속철도(송정~목포) 고속화사업(1,600억원)이다. 교통 인프라 사업들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서울과 수도권, 경남권 등 국내 최대 인구밀집지역과 접근성이 더욱 향상돼 앞으로 설치할 해상케이블카를 필두로 한 관광업이 활성화되고,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서의 면모가 더욱 개선될 것으로 목포시는 기대하고 있다.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80억원), 서해권 해상종합교육장 조성(5억원)도 눈에 띄는 사업이다. 조선업, 수산업 일변도의 산업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조성 공사 중인 대양산단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가 조성되면 최대 현안인 대양산단 분양이 활성화될 것으로 목포시는 기대하고 있다.

 

서해권 해상종합교육장은 선원들이 부산까지 가지 않고 교육을 이수할 수 있어 시간적· 경제적 불편이 해소되고, 외지인의 방문으로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비와 함께 특별교부세에서도 성과를 거둬 하당중계펌프장 노후관로 교체(9억원), 재난 예· 경보시스템 보수(1억5천만원), 어린이놀이시설 개보수(5천만원),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6억원), 대박마을 주변도로 개설(5억원), 방범취약지역 CCTV 교체 및 설치(7억원) 등 10개 사업에서 34억4천만원을 확보했다.

   
국비와 특별교부세가 중앙부처를 설득해 거둔 성과라면 부채 감축은 자체적인

국비와 특별교부세가 중앙부처를 설득해 거둔 성과라면 부채 감축은 자체적인국비와 특별교부세가 중앙부처를 설득해 거둔 성과라면 부채 감축은 자체적인 노력의 결실이다. 시는 불요불급한 사업, 전시성 사업들을 정리하는 등 마른 수건을 짜는 노력으로 부채 391억원을 감축했다. 또 국고보조금 미매칭액 해소에도 노력해 10건에 100억원이 감소해 10건에 188억원으로 낮췄다.

 


남진야시장 개장 관광과 재래시장 활성화 일자리창출


목포시는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해 의미있는 성과들을 거뒀다. 목포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대양산단 분양률은 현재 18.7%이며, 세라믹산단도 세라믹산업지원센터를 통해 육성된 2개 업체와 분양계약을 체결해 고용이 창출되고 있다. FTA 발효를 앞두고 있는 중국과의 교류 확대를 위해 중화권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했고, 중국 랴오닝성의 동강시와 랴오닝 보화실업그룹과 투자협약을 각각 체결했다.

관광 분야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남진야시장을 개장해 관광과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전국 단위의 대규모 행사와 학술대회 등을 수차례 유치해 MICE 산업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했고 또 해양문화축제에서 명칭을 바꾼 목포항구축제는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라고 말하는 박 시장은 일자리 창출에 많은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항노을공원 주차장 조성을 위한 국유지를 확보해 관광인프라도 확충했다. 특히 지역민의 숙원이었던 해상케이블카 설치 사업을 본격 추진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단계까지 진행했다.

일자리 창출에도 매진해 고용노동부 주관 전국일자리경진대회 사회적기업 부문 우수상, 전라남도 일자리 창출 우수시군 평가에서 최우수상, 광주전남연구원 일자리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민간자본 유치 시너지 효과 극대하여 재정 건전화


목포시는 2015년 뿌린 신성장 동력의 씨앗들이 싹을 틔우고 잘 자라도록 매진하는 자세로 2016년을 보내고 있다. 특별히 주력할 분야는 재정건전화,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 경제도시로 변신 등이 대표적이다.

박 시장은 “목포시는 우선 부채 감축으로 대표되는 재정건전화에 역점을 둘 방침입니다. 재정건전화는 목포시가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로써 열악한 재정 여건은 도시 경쟁력을 높일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하지 못하는 원인이 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고 “타당성 용역 결과에서 사업성이 충분한 것으로 나타났으나 재정 부족으로 민간자본을 유치해 추진하고 있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 등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습니다.”라고 재정건전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목포시는 올해 안으로 옥암지구 미분양 택지 매각을 완료하고, 기업을 유치해 지방세수를 확충하는 한편 기금을 통페합해 재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2017년부터는 정상적인 지방재정 운영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체류형 관광도시 건설은 목포시가 갖는 위기의식을 엿볼 수 있는 단면이다. 조선업과 수산업이 침체하고 있는 상황에서 관광은 목포의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최적의 해법으로 첫손에 꼽히고 있다. 하지만 흑산도, 홍도, 제주도 등을 여행하기 위해 경유하는 현재의 관광행태로는 한계가 분명하다는게 목포시의 진단이다. 자칫하면 관광객이 스쳐지나가는 도시로 전락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목포시는 유달산과 고하도를 잇는 해상케이블카 설치사업을 추진 중이다.

시는 케이비투자증권, 대성건설(주) 등 총 7개 업체로 구성된 콘소시엄 대표사 새천년종합건설(주)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앞으로 개발계획 등을 협상해 사업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해상케이블카는 민간사업자 참여지분을 90%로 제한하고, 10%를 시민 공모주로 모집해 매년 발생하는 수익이 시민들에게 직접 돌아가는 시민 참여형 법인으로 설립할 예정이다. 또 북항, 고하도 등의 관광 인프라도 개발하는 뉴관광프로젝트를 병행 추진해 해상케이블카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바람을 타고 거친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도전할 터


MICE 산업에도 계속 관심을 쏟아 대규모 행사와 학술대회를 유치하고, 금· 토요일 개장하는 남진야시장을 목포의 대표적인 관광상품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유달산 자락이자 목포역 인근인 목원동 일원에서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은 관광루트와 테마거리, 문화예술의 거리와 작가의 집, 한옥게스트하우스, 특화장터 등 10개 마중물 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해 KTX 개통, 해상케이블카, 근대문화유산,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어린이바다과학관 등 원도심 관광자원과의 파급효과를 높일 방침이다.

경제도시 건설은 대양산단과 세라믹산단 분양으로 요약할 수 있다. 목포시는 소비도시 이미지를 탈피해 생산도시, 경제도시로 변모하는 것이 당면 과제로  이를 위해 조성한 대양산단과 세라믹산단을 현재 분양 중이다.

목포시는 현재 40여개 업체와 분양 상담을 진행 중으로 분양률을 높이고, 일자리도 조기에 창출할 수 있도록 1부서1기업 유치운동 등 세일즈행정을 적극 펼치고 있다. 또 중국 랴오닝성 보화실업그룹이 대양산단에 투자할 수 있도록 실무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박홍률 시장은 “목포시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 전진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바람을 타고 거친 파도를 헤치고 나아가는 승풍파랑(乘風破浪)의 자세로 도전하겠습니다. 목포시는 소비도시 이미지를 탈피해 생산도시, 경제도시로 변모하는 도시, 관광객으로 북적이는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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