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이 크래프톤에 대해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하고 게임 산업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배틀그라운드’의 안정적인 실적이 돋보이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보고서를 내고 “게임 회사 전반적으로 기존 게임의 매출 하락에 따른 실적 하락과 신작 준비가 부진하지만 크래프톤은 안정적인 배틀그라운드 실적에 더해 자사주 매입에 따른 긍정적인 주주환원 정책과 수급 안정성, 3종의 신작까지 준비 중이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그는 “의미 있는 대작은 내년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올해 출시되는 ‘다크앤다커 모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에 더해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정 사장은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 강당에서 열린 제76기 주주총회에서 “비재무적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 사장은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SK네트웍스가 이문영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장화진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두 이사는 감사위원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주주 환원을 위해 중간배당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중간배당 정관을 신설했다. SK네트웍스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무제표 승인과 중간배당 관련 정관 변경, 사외이사ㆍ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보유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AI 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을 주주들에게 공개했
NH투자증권의 새 선장에 오른 윤병운 사장이 취임일성으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 의지를 내비쳤다. 윤 사장은 27일 열린 NH투자증권 정기주주총회를 거쳐 신임 대표이사로 공식 선임됐다. 이날 윤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NH금융지주 편입 이후 농협중앙회와 금융지주의 전폭적 지원과 지지가 있었고 단기 성과에 치중하기보다 고객 가치를 최우선으로 삼는 조직문화로 변화를 꾀한 덕분에 자본시장을 선도하는 금융투자업자로서 위상을 확보했다"며 "새로운 10년을 시작해야할 우리는 현재에 만족하지 말고 더 높은 도약을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산업 패러다임의 변화에 맞춰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26일 인천 중구 하버파크 호텔에서 열린 현대제철 제59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서 사장은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철강경기 약세와 원료가격, 에너지 비용 상승 등 쉽지 않은 경영환경이지만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목표로 수익성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확충하고 탄소중립 로드맵을 실현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서 사장은 이사회 의장으로서 주주총회에 참석한 주주들에게 지난해 경영실적과 올해 사업목표에 대해 직접 설명했다.주주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는 조 사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다.조 사장은 “올해 주주총회는 주로 회의 목적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과는 달리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한편 경영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의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조 CEO는 의안
한국 증시의 고질적 한계로 인식돼온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결을 위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일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밸류업 효과가 단발성에 그치지 않기 위해서는 정책적 지원과 함께 자발적 주주환원이 병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모은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은행주를 비롯해 지난해까지 시장으로부터 소외됐던 저PBR 주식들이 올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말 5만4100원에 거래를 마쳤던 은행업종 대장주인 KB금융은 지난 20일 현재 7만3800원으로 40% 가까이 큰 폭으로 상승했고, 같은기간
동국씨엠은 서울 수하동 본사에서 제1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주주를 대상으로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를 진행한 후, 부의 안건 총 4건을 상정해 승인을 받았다.박상훈 동국씨엠 부사장이 당일 의장을 맡아 영업보고를 직접 진행했다. 박 부사장은 지난해 경영실적과 1분기 실적 전망, 중장기 사업 방향성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약 30분간 주주와 소통했다.동국씨엠은 지난해 6월 분할 후 12월까지 매출 1조2661억원, 영업이익 267억원, 순이익 10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LG유플러스는 서울 용산사옥에서 제28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제28기 주주총회에서는 ▲사내이사 재선임 ▲정관변경 승인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에 대한 의결이 진행됐다.우선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 황 사장은 지난 2020년 11월 LG유플러스 대표 취임 후 역대 최저 해지율 기록, 주주환원 강화, AI·플랫폼 등 신사업 전략 구축 등 본업의 질적 성장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측면에서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대표이사 연임이 확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20일 한 부회장은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앞으로도 주주중시 경영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노력
김성태 기업은행장이 국책은행 수장으로서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날 김 행장은 서울 명동 소재 은행연합회에서 국내외 증권사 금융업 담당 애널리스트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김 행장은 국내외 은행 경영환경, 기업은행 경영실적, 중소기업 업황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등 심도있는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그는 "IBK(기업은행의) 기업가치 제고의 근간이 되는 지속적인 수익확대와 비용절감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며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금융라떼'는 2000년대 전후 국내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흐름을 키워드 중심으로 알기쉽게 정리해주는 섹션입니다. 금융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관련업종 취업을 계획 중인 독자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우리 주변에 쉽게 접하는 은행 등에 대한 과거사를 알고 거래한다면 나름 쏠쏠한 재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섹션의 특성 상 다소 '꼰대'스런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최근 외국계 은행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또 다시 '국부유출' 논란으로 입길에
금호석유화학은 오는 22일 개최되는 정기주주총회 안건에 대해 한국ESG연구소, 서스틴베스트가 회사 측이 제안한 주요 내용에 ‘찬성’을 권고했다고 18일 밝혔다.한국ESG연구소와 서스틴베스트는 기업 등 특정 단체와 이해관계가 없는 독립적인 기관으로 객관적인 의결권 행사 가이드라인에 기반해 기업들의 주요 주주총회 안건을 분석하고 ESG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기관이다.한국ESG연구소는 금호석유화학의 주주총회 의안분석 보고서에서 회사 측이 제안한 안건 전부에 대해 찬성 입장을 냈다. 연구소는 정관 변경안에 대해 자기주식 처분과 소각
우리금융지주가 공적자금 투입 26년만에 정부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13일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우리금융은 지난 1998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7차례 블록세일과 2016년 현 과점주주 체제 도입을 위한 매각 등 26년에 걸친 공적자금 상환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고 100% 민영화를 완성하게 됐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에
NH투자증권이 6년만에 새 수장을 맞게 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간 인사 갈등이 불거지면서 내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NH투자증권은 정기이사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윤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으며,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치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업부 대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2024년 사업연도부터 2026년 사업연도까지 3년간 별도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주주환원 규모 내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이상 실시와 함께 매년 3% 주식배당도 진행할 예정이다.동아쏘시오 측은 매년 3% 주식배당을 진행하면 주식 거래량이 증가해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은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할 예정이며, 주주의 안정적 현금흐름 제공을 위해 기존의 중간배당 정책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금호석유화학은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사외이사 후보 3인을 각각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을 지낸 최도성 한동대학교 총장과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지낸 이정미 법무법인 로고스 상임고문 변호사, 그리고 양정원 전 삼성액티브자산운용 대표이사이자 현 KB증권 사외이사를 추천했다.신임 후보인 양정원 후보를 제외한 모든 이사진은 지난 3년간 금호석유화학 창립 이래 최대 실적 달성은 물론 ESG경영의 기틀을 확립해 기업 거버넌스와 지속가능 경영의 차원을 높인 주역으로 평가받는다.최도성 후보는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 이사회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6045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34.6% 감소한 수치다.연간 매출은 13조2887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1.2% 늘었다.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6조6159억원, 영업이익 568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8%, 62.3%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개발 자산을 매각하고 EPC 매출이 1조원 이상 늘어난 결과다.케미칼 부문은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13.7% 감소한 5조974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에 대해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16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4로, 국내 상장된 전체 ETF 828종 가운데 가장 낮다.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으로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PBR이 가장 낮은 은행, 보험, 증권주 등 금융섹터와 지주회사 등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
SK네트웍스가 지난해 산업계 전반적인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선제적인 사업 포트폴리오 조정과 수익성 강화를 통해 2400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를 주주들과 나누기 위해 정기배당액을 주당 200원으로 높였다. 자사주 6.1%를 소각키로 하는 등 사업형 투자회사로서의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SK네트웍스는 13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2023년 4분기 매출 2조4071억원, 영업이익 505억원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연간 누적 실적의 경우 매출 9조1339억원, 영업이익 2373억원을 거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