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의 정기주주총회 모습.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의 정기주주총회 모습. 사진=동아쏘시오홀딩스 제공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사장이 “기존 사업 매출 극대화에 더해 디지털헬스케어 등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28일 서울 동대문구 용두동 신관 강당에서 열린 제76기 주주총회에서 “비재무적 성장으로 지속가능한 경영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주주총회 이후 개최된 이사회에서 정 사장은 대표이사로 재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제76기 재무제표, 연결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6개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했다. 1주당 1200원 현금배당도 승인했으며 다음달 18일부터 지급한다.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1320억원, 영업이익 769억원을 달성했다고 보고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1.5%, 103.2% 증가한 수치다. 지난 2013년 지주사 전환 이후 최대 실적이며 전년에 이어 2년 연속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정 사장은 “지난해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동아쏘시오그룹 100주년을 향해 한걸음 전진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 경영철학 안에서 ESG 경영 활동을 펼친 결과 MSCI 제약업계 최초 AA등급을 획득하는 쾌거도 거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신창래(開新創來)’의 기억을 바탕으로 지켜내야 할 자산과 100년을 향해 변화해야 할 가치를 지속가능경영 중심에 두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로 성장 위한 도전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주친화 정책에 대해서는 “지난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중장기 주주환원 정책 목표를 달성했고 앞으로도 적극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 나가겠다”며 “주주환원 규모 내에서 배당 후 잔여 재원이 있는 경우 이를 자사주 매입과 소각에 활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의 새로운 중장기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별도재무제표 잉여현금흐름 기준 50% 이상을 주주환원 재원으로 활용해 기존 중간배당 정책을 유지하며 3년간 현금배당 300억원 지급 포함 매년 주식배당 3%도 실시할 계획이다.

주주 배당 예측 가능성 제고를 위해 배당 기준일 등 정관 일부도 변경했다.

또 주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주주총회 소집 및 배당금 지급통지 방법을 변경했다. 환경, 개인정보보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온라인 배당조회 서비스를 새롭게 제공했다. [뉴스w]

저작권자 © 뻔하지 않은 뻔뻔한 뉴스-뉴스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