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이 LG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하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동종업체보다 우월한 외형 성장을 기반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26일 보고서를 내고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조3400억원을 기록했다”며 “별도 기준으로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4%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지난해는 주력 사업인 가전과 TV의 원가에 해당하는 구리, LCD 패널 가격 등이 양호했던 반면에 올해는 부담이 증가한 상황”이라며 “비용
롯데건설이 시공하는 부산시 중구 중앙동 부산 롯데타워 공사 현장에서 한 남성이 추락해 숨진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6시 38분경 부산시 중구 중앙동 롯데백화점 광복점 13층 건물 옥상에서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4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진 채 발견됐다.이 남성은 롯데백화점 광복점 옥상에서 추락하는 과정에서 건설 현장으로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을 염두에 두고 조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 24일 오후 4시 31분경 해당 사망자가 롯데백화점 광복점 옥상
지난해 한국 시가총액 100대 기업 영업이익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에 역전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0년간 국내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이 20% 가까이 줄어든 반면 대만 기업은 140%나 급증한 탓이다. 시가총액 증가율을 보면 대만과의 격차는 더 벌어진다. 최근 10년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8.9% 늘어난 반면 대만 100대 기업은 200% 이상 급상승했다.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013년 이후 한국과 대만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과 실적 추이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한국 1
한미그룹 총수 일가의 경영권 싸움이 형제 측의 완승으로 결론나면서 OCI그룹 통합이 무산 위기를 맞았다.28일 경기도 화성시 라비돌 호텔에서 열린 한미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제51기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임종윤, 임종훈 전 사장 측 후보 5인 모두 이사회 진입에 성공했다. 두 전 사장은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의 장ㆍ차남이다.송 회장의 딸이자 현 경영진 임주현 한미그룹 부회장은 사내이사 선임에 실패했다. 이우현 OCI홀딩스 대표의 사내이사 선임 안건도 부결됐다. 여기에 더해 한미사이언스 측 후보 6명이 모두 선임에 실패했다.임종윤, 임
넷마블은 서울 구로구에 위치한 지타워 컨벤션홀에서 제13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 넷마블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 2조5021억원, 영업손실 685억원, 당기순손실 3039억원 등 지난해 주요 경영실적을 보고했다.또 김병규 경영기획담당 부사장이 이사회 결의를 통해 각자대표와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됐다.권영식 넷마블 각자대표는 “글로벌 경기 침체와 기대작들의 출시 지연 등 부진한 실적으로 주주 여러분들에게 실망과 우려를 끼쳐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비용 효율화와 경영 내실화를 통해 여덟
세번째 '조카의 난'으로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에서 박찬구 회장 측이 압승을 거뒀다.박철완 전 상무 측과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이 연대해 제시한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22일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변경의 건, 자기주식 소각, 사내외이사 선임, 임원 보수한도 등 총 8가지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주주총회는 오전 9시 개최로 예정돼 있었지만 위임장 확인 등으로 지연돼 오전 10시 10분경 시작됐다. 의결권이 있는 주식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내정자가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원팀'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공동대표 체제를 본격 도입해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돌파구를 마련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포부다.20일 온라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 대표와 박 내정자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에 대응해 게임 경쟁력과 내부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 VIG파트너스 대표를 지낸 박 내정자를 영업하며 지난 1997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팀워크, 경기력 향상을 위해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8일까지 14일 간 일본 오사카에서 전지훈련을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지난 1월 베트남 전지훈련에 이은 두번째 해외 전지훈련이다. 이번 전지훈련은 오는 5월 일본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와의 AFC 클럽 챔피언십 결승전 대비에 중점을 뒀다.전지훈련 기간 동안 현대제철은 일본 키바국제대학교 축구팀을 시작으로 세레소 오사카 등 5개 축구팀과 연습경기를 치러 3승 2무, 무패의 호성적을 거뒀다.특히 일본 WE리그 세레소 오사카와의 경기에서 1대 0으로 승리했다.지난
중흥건설의 채무보증 증가폭이 최근 2년 새 441%로 폭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기업 계열 건설사의 채무보증 증가 규모는 12%를 넘어섰다. 6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81개 대기업집단 중 지난 2021년부터 2023년 말 사이 건설 계열사를 두고 공사시행을 위해 발주처 및 입주예정자 등에 채무보증을 제공한 31개 그룹 106개사를 조사한 결과 채무보증이 늘어난 건설사는 38곳, 변동이 없는 곳은 12곳이었다. 반면 줄어든 곳은 56곳에 달했다.기업 수로는 채무보증 규모를 줄인 곳이 많았지만, 보증 규모를 늘린 38곳의 증
#. 얼마 전 휴대폰에서 신용카드 이용 한도가 초과됐다는 문자메시지를 받고 깜짝 놀랐습니다. 뒤늦게 알고 보니 초등학교 6학년인 아들이 제 카드로 애플 앱스토어에서 모바일 게임 아이템을 무려 426만원어치 구매한 것이었습니다. 애플 측에 환불을 요청했지만 환불은 고작 31만원만 가능하다고 답변이 왔습니다. 미성년자가 부모 카드로 몰래 결제한 것인데 환불이 왜 안되느냐고 항의했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환불을 받을 방법이 없을까요.안타깝게도 환불은 처음 애플이 정한 금액만 가능했다. 해당 부모는 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에 조정을 요청했지만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올해에는 4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예상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 착수에 나서며 수주 목표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높였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광주에서 연이어 발생한 사고 여파를 완전히 떨쳐낸다는 포부다.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업 불황 속에서도 대규모 자체 사업이 '첫 삽'을 뜬다면 고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는 평가다.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은 1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67.8% 오
삼성전자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2조82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4.4% 하락한 수치다.매출은 67조780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8% 줄었다. 지난해 연간으로는 매출 258조9400억원, 영업이익 6조5700억원의 실적을 보였다.연말 성수기 경쟁이 심화되면서 스마트폰 출하량은 감소했지만 메모리 가격 상승과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이 판매 호조를 보였다. 영업이익의 경우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 효과가 감소한 가운데 메모리 실적이 개선됐다.DS부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21조6900억원이고
KB증권이 넷마블의 목표주가를 5만4000원으로 상향,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며 지난해 4분기 기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하나 일회성이 아님을 입증할 필요가 있다고 평가했다.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30일 보고서를 내고 “넷마블의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446억원이고 영업이익은 5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돼 전망치를 부합할 것”이라며 “지난해 9월 출시된 ‘세븐나이츠 키우기’ 효과에 더해 신작 출시가 미뤄지면서 마케팅 비용을 지출하지 않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이 연구원은 “현재 넷마블 주식은 주가순자산비율(PBR)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매출 84조2278억원을 기록해 3년 연속 최대치 기록을 경신했다고 25일 밝혔다.‘캐시카우’인 생활가전과 미래 성장동력인 전장 사업이 8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가며 실적을 견인했다.지난해 누계 영업이익은 3조5491억원으로 전년 대비 0.1% 줄었다. 당기순이익은 1조1506억원으로 38.2% 감소했다.사업본부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작년 매출액 30조1395억원을 기록했다. 구독 등 새로운 사업모델을 도입하고 냉난방공조(HVAC), 부품, 빌트인 등의 기업간거래(B2B) 비중을 확대했다
금융감독원이 충당금 적립이 미흡한 금융사들에 대한 엄중 문책을 경고했다.금감원은 23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주재로 임원회의를 열고 이같은 방침을 정했다.최근 저축은행 등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연체율이 상승세를 나타내는 등 부실 우려가 큰 사업장이 늘면서 부동산PF 부실 정리의 필요성이 크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실제 지난 2022년 말 1.19%였던 금융권 PF대출 연체율은 지난해 9월 2.42%로 두배 이상 뛰었고, 같은 기간 저축은행 PF 연체율은 2.05%에서 5.56%로 급등했다.하지만 정상적 사업 추진이 어려운 사
한국거래소에 이어 금융감독원 직원들도 주식 등의 매매 규정을 위반해 무더기 제재를 받았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지난 11월 열린 20차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금감원 직원 8명에게 '매매 제한 위반'을 이유로 과태료 1370만원을 부과했다. 1인당 과태료는 70만원에서 450만원 수준이다. 현행 자본시장법에 따르면 금융회사 직원들은 불공정 행위 및 이해 상충 방지를 위해 별도 매매 관련 제한 규정을 지켜야 하는데, 관리감독 의무가 있는 금감원 직원도 동일 규정을 적용받는다. 이들은 자기 명의인 1개의 계좌로만 매매하고, 분
현대제철은 여자축구단 레드엔젤스가 선수단 구성을 마치고 지난 16일부터 베트남 전지훈련에 돌입했다고 19일 밝혔다.현대제철 레드엔젤스 관계자는 “2024 시즌을 앞두고 젊은 피를 대거 영입한 만큼 조직력을 다지고 경기감각을 유지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제철 레드엔젤스는 WK리그 통합 11연패 위업 달성에 더해 통합 12연패, 아시아축구연맹(AFC) 클럽 챔피언십 우승을 위해 세대교체를 단행했다.수원FC위민의 간판스타 추효주(24)를 비롯해 스코틀랜드 하트 오브 미들로시언에서 활약하던 미드필더 박예은(28), 경주한수
토스뱅크 체크카드 결제 내역이 연말정산에서 누락되는 일이 발생해 일부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날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개시된 가운데 연말정산 자료 조회 과정에서 토스뱅크 체크카드 이용 내역이 포함되지 않는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토스뱅크는 체크카드 발급과 결제 업무 등을 대행하는 하나카드에서 연말정산 데이터를 국세청에 넘기는 과정에서 일부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 중이다.누락된 결제액은 전날 국세청에 전달됐지만, 국세청 방침상 15일 이후 제출한 자료는 20일에 업데이
◇ 부서장 승진(SM)▲시도금고영업부장 천춘봉 ▲기업솔루션부장 이승목 ▲외환투자사업부장 김현진 ▲글로벌IB금융부장 박현종 ▲Tech운영부장 송영신 ▲소비자보호부장 최승훈 ▲기업여신심사부장겸 부장심사역 박인선 ▲종합기획부장 기우석 ▲총무부장 홍기표 ▲안전관리부장 한창옥 ▲감사부 부장감사역(부서장대우) 문택모 ▲남부본부 기업영업단장겸 SRM 엄보용 ▲부산경남본부 기업영업단장겸 SRM 소민기 ▲압구정역 기업금융센터장겸 SRM 최준정 ▲무역센터지점장 최자영 ▲선릉지점장 장창훈 ▲반포남 금융센터 커뮤니티장 이원석 ▲양재동 기업금융1센터 커뮤
포스코그룹은 2024년도 임원 정기인사를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그룹 7대 핵심사업의 중장기 성장전략에 맞춰 그룹 내 인적역량을 적재적소에 재배치하고 혁신을 도모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포스코그룹의 R&D전략과 기술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 김지용 원장(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포스코 안전환경본부장, 광양제철소장, 해외법인장(인도네시아), 신소재사업실장, 자동차강판수출실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는 그룹 CTO로서 이차전지소재와 AI, 수소 분야의 핵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