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어닝 서프라이즈… 1Q 영업익 3조4257억원 분기 기준 '최대'기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조4257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9.2% 상승한 수치다.1분기 매출은 26조2129억원을 보여 전년 동기 대비 10.6% 올랐다. 판매는 76만515대로 같은 기간 1%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전년 대비 20.4% 오른 3조7845억원, 당기순이익은 32.5% 오른 2조8091억원을 기록했다.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수요가 EV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인 가
HD현대마린솔루션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국내외 기관 투자자 대상으로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최종 공모가를 8만3400원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 기관 1805개, 해외 기관 216곳 등 총 2021개 기관이 참여해 총 9억8451만1800주를 신청했으며 경쟁률 201대 1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참여주식 수를 공모가격으로 환산 시 수요예측 참여 금액은 약 82조원으로 올해 현재까지 최대 규모다.이번 수요예측에서 전체 참여 물량의 100%(가격 미제시 3.27% 포함)가 8만3400원
한국가스공사가 개발한 '한국형 LNG 화물창(KC-1)'의 결함을 둘러싼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결함에 따른 책임을 놓고 국내외 소송전이 진행 중인 가운데 손실 배상을 떠안게 된 삼성중공업이 가스공사를 상대로 칼을 빼들었다.23일 삼성중공업은 KC-1이 적용된 LNG 운반선 운항 재개를 위한 가스공사와의 협상이 진척되지 않아 선주사인 SK해운에 중재 판결금을 지급하고 가스공사에 구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삼성중공업은 지난 2018년 3월과 4월, LNG 운반용 국적선 SK세레니티(국적 26호선), SK스피카호(국적 27호선)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 안에서 성실히 답하겠다.”(2011년 1월 4일, ‘비자금 의혹’으로 검찰청에 출석하며)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Who)이 지난 5일(When), ‘물의를 빚어 죄송하다’(Wording)라는 13여 년 전 자신의 발언을 소환했다. ‘이 전 회장이 처제에게 일감을 몰아주라고 지시한 정황이 나왔다’라는 보도가 나오며 또 물의를 빚은 것이다. 문제는 이러한 이 전 회장이 경영 복귀를 꾀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오고 있다.22일 재계에 따르면, 이호진 전
롯데카드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회사인 ‘잘로페이(Zalopay)’와 함께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6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잘로페이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 레 란 찌(Le Lan Chi) 잘로페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 서비스를 이달 말 출시하기로 하고 간편하고 안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를 선정하고 본∙자회사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사업모델 전환을 더욱 가속화 할 예정이다.SK네트웍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어피니티를 SK렌터카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 본계약을 위한 실사 등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매 예정금액은 8500억원 내외로, 향후 구체적인 조건 협의 과정에서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2020년대 들어 미래 유망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이어온 SK네트웍스는 AI 영
최근 한화그룹이 사업 재편에 나서면서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부회장 중심의 '뉴 한화'가 날갯짓을 펼치고 있다.현재 김 부회장이 이끄는 방산, 에너지 사업 위주로 재편이 이뤄진 만큼 추후 승계에도 가속도가 붙었다는 평가다.8일 재계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3일 이사회에서 선택과 집중을 위해 계열사 간 스몰딜을 추진하기로 했다.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 ㈜한화는 국내 10개 지역에서 2.6GW 규모로 풍력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플랜트 사업의 경우 암모니아, 수소, C
신한은행이 글로벌 진출 방식의 다변화에 나선다. 급변하는 글로벌 금융 환경에 대응하고 해외채널의 차별적 성장을 달성하기 위해 지점 및 법인 형태가 아닌 지분투자 방식을 처음 시도했다.4일 신한은행은 전일 인도 뭄바이에서 인도 NBFC(Non-Banking Financial Company : 비은행 금융회사)시장 내 학자금대출 1위 기업 HDFC Credila Financial Services Ltd.(Credila)와 지분인수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도 기업에 대한 지분투자는 국내 시중은행 가운데 첫 사례다.NBFC(비
한화그룹은 사업군별 선택과 집중을 위해 일부 사업부에 대한 ‘계열사 간 스몰딜’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한화의 일부 사업을 한화오션과 한화솔루션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문을 물적분할하는 사업 구조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먼저 한화오션은 ㈜한화 건설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수하기로 했다. ㈜한화 모멘텀부문은 물적분할하고 태양광 장비 사업은 내재화를 필요로 하는 한화솔루션이 인수한다.한화그룹은 사업군별 전문화를 추진해 각 계열사의 경쟁력 강화를 꾀하고 이를 통해 ㈜한화의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도 함께 제고하겠다는
쌍용건설은 지난해 영업이익 318억원을 기록해 4년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지난해 매출은 1조4430억원이고 당기순이익은 359억원이다.쌍용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 기간 증가했던 원가율이 국내 주택, 건축의 원가율 개선에 힘입어 크게 절감됐고 해외 대형 건축현장의 도급비 증액과 정산을 반영해 흑자 전환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특히 회사 전체 원가율을 약 5%가량 절감했다. 지난 2016년 7월부터 공사를 시작한 두바이 ‘아틀란티스 더 로열’이 코로나19 영향으로 약 80개월간의 공사 끝에 지난해 2월 완공하며 공사
“인수합병(M&A)은 거스를 수 없는 세계적 흐름이다. 기업의 신규시장 진출 시간을 단축하고 불필요한 수업료 낭비를 막을 수 있는 M&A의 긍정적 효과에 주목해야 한다.”(2006년 2월 17일 경총 세미나에서 이수영)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Who)은 지난달 29일(When), ‘M&A의 긍정적 효과’(Wording)라는 18년 전 부친의 경영철학을 소환했다. 주주총회에서 한미약품그룹과 통합이 무산된 데 대해 주주들에게 사과하면서다. 다만,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사업 포트폴리오
금호리조트는 지난해 영업이익 130억원을 달성해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수치다.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 오른 1083억원을 기록했다.1000억원대의 매출액과 100억원대의 영업이익, 12%를 웃도는 영업이익률은 창립 이래 처음이다.이러한 성장세는 지난 2021년 인수 시점의 기대치를 초월하는 수준이라는 것이 금호석유화학그룹 측의 설명이다. 인수 직전까지 적자를 기록하던 금호리조트는 금호석유화학그룹에 인수된 해 곧바로 흑자 전환을 이루고 지난 2022 기존 최대 실적을 경신한
SK네트웍스가 이문영 사외이사를 재선임하고 장화진 이사를 신규 선임했다. 두 이사는 감사위원 역할도 함께 수행한다. 주주 환원을 위해 중간배당도 도입한다. 이를 위해 중간배당 정관을 신설했다. SK네트웍스는 27일 서울 종로구 삼일빌딩에서 제71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재무제표 승인과 중간배당 관련 정관 변경, 사외이사ㆍ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등 심의 안건을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또 보유 사업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하고 전략적인 투자를 집행해 'AI 컴퍼니'로 진화하겠다는 전략을 주주들에게 공개했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는 글로벌 권선 시장공략을 위해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설립한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권선은 변압기나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이다. 전기차용 권선은 전기차 구동모터 등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이번 합의를 통해 SPSX는 기존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권선 사업부문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 사업 시공사로 포스코이앤씨를 제치고 현대건설이 선정됐다.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여의도 한양 재건축 사업 시행사 KB부동산신탁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하나증권빌딩에서 합동홍보설명회와 전체회의를 열고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소유주 587명 중 547명이 참여한 이날 투표에서 현대건설은 314표를, 포스코이앤씨는 231표를 얻었다. 각각 득표율 57.4%, 42.2%다.지난 1975년 준공된 여의도 한양아파트는 기존 8개동 588가구 규모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56층, 5개동 아파트 992
"초격차 랜드마크 건설이라는 목표로 독보적인 실력을 통해 내 집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총력을 다할 것" –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여의도 한양아파트의 성공이 곧 오티에르의 성공이기에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사의 역량을 집중할 계획" – 전중선 포스코이앤씨 사장전날까지 기승을 부리던 꽃샘추위가 무색하게도 햇볕이 따뜻했던 21일 오후.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정중앙에 위치한 한양아파트 단지에는 정장 차림의 직원들이 곳곳에 배치돼 있었다. 단지 내 돌아다니는 사람들이 입주민인지 외부인인지 '매의 눈'처럼 살펴보던 그들은 입주민이라고 확인된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와 박병무 엔씨소프트 대표 내정자가 "공동대표의 전문성을 최대한 살려 '원팀' 시너지를 발휘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공동대표 체제를 본격 도입해 신성장 동력 발굴 등 돌파구를 마련하고 경영 효율화를 통해 위기에서 벗어난다는 포부다.20일 온라인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김 대표와 박 내정자는 "불확실성이 높아진 경영 환경에 대응해 게임 경쟁력과 내부 역량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엔씨소프트는 지난해 말 VIG파트너스 대표를 지낸 박 내정자를 영업하며 지난 1997년 창사 이래 처음으로
'이통 3사'로 대표되는 국내 이동통신사의 CFO(최고재무책임자)는 모두 60년대 생이 주류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SK텔레콤과 KT의 CFO는 대학교 동문이자 유학파 출신, 타 계열사에서 근무한 이력 등 공통점이 많은 것으로 관측됐다.김양섭 SKT 부사장은 1966년생이며 여명희 LG유플러스 전무는 1967년생이다. 장민 KT 전무는 1968년생으로 3사 CFO 모두 50대 후반이다. 이 중 여 전무는 유일하게 여성으로 LG유플러스 내에서 '여성 최초' 타이틀을 다수 획득해 이목이 쏠린다.19일 SKT와 KT, LG유플러스의 C
'금융라떼'는 2000년대 전후 국내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흐름을 키워드 중심으로 알기쉽게 정리해주는 섹션입니다. 금융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관련업종 취업을 계획 중인 독자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우리 주변에 쉽게 접하는 은행 등에 대한 과거사를 알고 거래한다면 나름 쏠쏠한 재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섹션의 특성 상 다소 '꼰대'스런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최근 외국계 은행의 대표주자로 꼽히는 SC제일은행과 한국씨티은행이 또 다시 '국부유출' 논란으로 입길에
'금융라떼'는 2000년대 전후 국내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흐름을 키워드 중심으로 알기쉽게 정리해주는 섹션입니다. 금융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관련업종 취업을 계획 중인 독자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우리 주변에 쉽게 접하는 은행 등에 대한 과거사를 알고 거래한다면 나름 쏠쏠한 재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섹션의 특성 상 다소 '꼰대'스런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국내은행에 대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향후 1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