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1Tb(테라비트) TLC 9세대 V낸드' 양산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TLC는 하나의 셀에 3비트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는 구조다. 삼성전자는 업계 최소 크기 셀과 최소 몰드 두께를 구현해 1Tb TLC 9세대 V낸드의 비트 밀도를 이전 세대 대비 약 1.5배 증가시켰다는 설명이다.더미 채널 홀 제거 기술로 셀의 평면적을 줄였으며 셀의 크기를 줄이면서 생기는 간섭 현상을 제어하기 위해 셀 간섭 회피 기술, 셀 수명 연장 기술을 적용해 제품 품질과 신뢰성을 높였다.삼성전자의 9세대 V낸드는 더블 스택 구조
대기업들의 재고자산 증가율이 0.3%에 그치면서 2년 동안 이어진 재고량 증가세가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2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매출기준 상위 500대 기업 중 사업 보고서에서 제품, 상품, 반제품 등 재고자산을 공시하고 전년 결산보고서와 비교 가능한 274개 기업들의 재고자산 변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재고자산은 지난 해 말 179조5968억원으로 전년 말 179조459억원 대비 0.3%(5508억원) 증가하는 데 그쳤다. 재고자산은 기업이 주된 영업활동 과정에서 판매할 목적으로 보유하는 자산을 말한다. 재고
삼성그룹이 전체 계열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주 6일 근무'를 시작한다.환율과 유가, 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 가능성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비상 경영'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전 계열사 임원들은 이르면 이번주부터 주 6일 근무에 들어간다. 삼성 각 계열사 인사팀이 최근 임원들에게 주 6일 근무제에 동참할 것을 권고한 데 따른 것이다.삼성전자는 지원, 개발부서 임원들을 중심으로 절반가량의 임원들이 이미 주 6일 근무를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삼성전기와 삼성SDI,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지난해 한국 시가총액 100대 기업 영업이익이 대만 시총 100대 기업에 역전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10년간 국내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이 20% 가까이 줄어든 반면 대만 기업은 140%나 급증한 탓이다. 시가총액 증가율을 보면 대만과의 격차는 더 벌어진다. 최근 10년간 한국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은 88.9% 늘어난 반면 대만 100대 기업은 200% 이상 급상승했다.17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지난 2013년 이후 한국과 대만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과 실적 추이 등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한국 1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71조원, 영업이익 6조6000억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고 5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37%, 영업이익은 931.25% 증가한 수치다.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된다.삼성전자는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해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스W]
"삼성 비스포크 AI를 통해 누구나 불편함 없이 최상의 경험을 누릴 수 있는 '모두를 위한 AI' 비전을 완성하겠다"2024년형 비스포크 가전 신제품 라인업을 공개하는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DX 부문장)의 포부다.삼성전자는 진화한 AI 기능을 신제품에 집약해 사용 경험 혁신을 노린다. 또 진일보한 기술들을 다양한 연령층, 상황에 처한 소비자들이 누구라도 불편함 없이 효용성을 100% 누릴 수 있게끔 만든다는 방침이다. 3일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사옥에서 신제품 론칭 행사 '웰컴 투 비스포크 AI'를 열고 비스포크 신제품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5년 만에 삼성물산 사장으로 복귀하면서 추후 등기임원 선임 여부와 보수 규모에 이목이 쏠린다.2일 업계에 따르면 이 사장은 지난달 29일 삼성물산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선임된 후 현재 업무 개시 시기를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과거 패션부문장을 맡은 바 있는 이 사장이 전략기획담당이라는 새로운 직책으로 복귀하면서 기존 경영진과의 관계 설정도 관심사다.현재 4개 부문장 중 패션부문장(부사장)을 제외하곤 모두 사장이다. 부문장들은 모두 등기임원으로 이사회 산하 경영위원회에 소속돼 있다.경영위원회에서는 해외
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이 영결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지난달 29일 별세한 조 명예회장의 발인은 2일 오전 7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조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조현준 회장의 아들인 조재현 군이 영정사진을 들었고 효성그룹 임직원들이 관을 운구했다. 고인의 아들인 조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아내 송광자 여사가 뒤를 따랐다.오전 8시에는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로 이동해 비공개 영결식을 가졌다. 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지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효성
고대역폭메모리(HBM) 선두기업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기대치 이상의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전세계적인 AI 열풍 속에서 HBM에 빠르게 집중했던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 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은 지난해 실적 회복을 견인했던 HBM 제품 비중을 올해에는 두 자릿수로 확대해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2일 반도체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조원을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DB금융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가 1분기 매출 12조3000억원, 영업이익 2조4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으며
국내 대기업 총수 중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은 전년 대비 연봉이 상승했고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등은 연봉이 줄었다.25일 지난해 기준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주요 기업의 경영진 보수 현황에 따르면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현재까지 공시가 완료된 롯데그룹 5개 회사에서 177억1500만원을 수령했다.구체적으로 롯데지주 64억4900만원, 롯데케미칼 3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이 "지난해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하기 위해 연간 9조8000억원의 배당을 지급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20일 한 부회장은 경기도 수원시 삼성전자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앞으로도 주주중시 경영 강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의장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반도체 산업의 업황 둔화로 경영 여건이 어려웠지만 지속성장을 위한 연구개발과 선제적 시설투자를 강화하는 등 제품 경쟁력과 기술 리더십 제고를 위한 노력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온실가스 배출량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다시 감소추세로 돌아섰으나 2030년 40%대비 사분의일에도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전통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철강, 발전공기업들의 배출량은 감소한 반면 민간발전사와 반도체 및 건설업종에서는 여전히 온실가스 배출량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가온실가스종합관리시스템(NGMS) 자료와 각 기업의 사업보고서내 온실가스 배출현황을 기준으로 매출상위 500대 기업 중 2018년 이후 가장 최근 자료인 2022년까지
▲장기숙씨 별세, 김준(SK이노베이션 부회장)·김현중(삼성전자 상무)·김정연씨 모친상, 이소영(호서대 교수)·안지선(글랜우드홀딩스 상무)씨 시모상=17일, 서울 강남구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5호실(18일 오후 1시부터 17호실로 변경), 발인 19일 오전 11시, 장지 경기도 양주시 운경공원. TEL. 02-3410-3151 [뉴스w]
"18년간 세계 TV 시장 1위를 지켜온 삼성전자의 기술력을 집대성했다. 2024년형 삼성 TV로 본격적인 인공지능(AI) TV 시대를 열어가겠다."오는 15일 출시될 2024년형 Neo QLED, 삼성 OLED TV를 소개하는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사장의 자신감이다.삼성전자는 이번 제품 출시를 통해 올해 19년 연속 글로벌 1위 왕좌를 지키고 전세계 TV 시장에서 압도적인 경쟁력 우위를 점한다는 포부다.13일 삼성전자는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신제품 론칭 기념행사 'Unbox & Discover 2024'를 진행
지난해 500대 기업 사외이사 100명 중 90명 이상은 이사회 안건에 100%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드러났다. 사외이사 평균 연봉이 수억원대에 이르지만 '거수기' 역할에만 취중했다는 지적이다.13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매출 기준 국내 500대 기업 중 지난 8일 마감기준으로 주주총회소집공고 보고서를 제출한 181개 상장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2023년 사외이사의 이사회 안건 찬성률이 100%인 기업은 전체 181개사 중 163곳(90.1%)에 달했다. 이는 전년 159곳(87.8%)보다 늘어난 수치다.
"이룰 수 없는 목표를 꿈꿨으나 마침내 해냈다. 확실한 차별 포인트로 무장한 이번 제품은 AI 세탁, 건조기의 정점이자 시작점이다."지난달 24일 출시돼 3일 만에 1000대 판매, 누적 판매량 3000대를 돌파한 일체형 세탁, 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를 소개하는 이무형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의 자신감이다.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콤보 흥행을 시작으로 올해 비스포크 제트 AI, 비스포크 제트봇 AI 등 AI 기능이 강화된 제품을 국내 시장에 연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휴대폰에 이어 'AI 가전도 삼성'이라는 공식을 공고히 한
롯데카드는 3월 봄을 맞아 디지로카앱에서 이사, 혼수, 신학기 등을 준비하는 고객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7일 밝혔다.먼저 ‘환승프로젝트’에서는 오는 31일까지 LG전자 TVㆍ냉장고ㆍ공기청정기 등 가전 구매 시 최대 54% 할인해주고 구매 건당 캐시백 혜택을 제공하는 ‘환승 이사·혼수 기획전’을 연다.상품 구매 건수가 2개 이하면 구매 건당 7만원 한도의 5% 캐시백을 증정하고 구매 건수 3개 이상부터는 구매 건당 10만원 한도의 10% 캐시백을 합산 30만원까지 제공한다. 같은 기간 동안 LG전자, 애플 노트북 구매 시
올해 상반기 채용 시즌이 본격 개막했다.삼성전자가 대규모 경력직 채용을 일찌감치 시작했고 현대자동차와 롯데, 포스코 등도 이달부터 채용 공고를 내며 치열한 인재 모집 경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4일 재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올해부터 그룹 신입사원 통합 채용 제도인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도입해 오는 5일부터 롯데케미칼,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10개 계열사가 채용을 시작한다.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은 계열사별 채용 일정을 맞춰 3월, 6월, 9월, 12월에 신입사원 채용을 동시에 진행하는 제도다.구직자들은 매년 해당 월에 롯데그
'미래가 먼저다(future first).'26일(현지시간)부터 오는 29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CT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의 구호다.이번 MWC는 전세계 200개국에서 약 2400개 기업이 참여해 '5G를 넘어서', '모든 것을 연결', '인공지능(AI)의 인간화',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게임체인저', '디지털 DNA' 6가지 주제로 기술을 선보인다.국내 기업은 삼성전자를 필두로 SK텔레콤, KT 등 165개사가 참여해 AI와 6G 기술들을 대거 공개한다.삼성전자는 '갤럭
국내 '리딩금융' 맞수인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 경영진이 나란히 MWC 2024(Mobile World Congress 2024) 참관을 위해 스페인 바르셀로나를 찾는다. 26일 KB금융은 그룹 임직원 30명이 이날부터 29일(현지시간)까지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MWC 2024 참관을 위해 바르셀로나를 방문한다고 밝혔다.DT본부 담당 임원인 정진호 부행장을 비롯해 AI·데이터 담당 육창화 부행장, 은행 디지털 사업그룹 담당 곽산업 부행장, 리브M 담당 이준호 상무, 카드 플랫폼사업그룹 이호준 전무, 캐피탈 디지털사업본부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