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생명의 성과는 한계와 경계를 뛰어넘는 '그레이트 챌린저'로서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26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지난 25일 한화생명 본사인 서울 여의도 63빌딩을 방문해 한화금융계열사의 임직원을 격려하고 종합금융그룹으로서의 혁신과 도전을 주문하며 이같이 말했다.이 자리에는 한화생명보험·한화손해보험·한화투자증권·한화자산운용·캐롯손해보험·한화생명금융서비스·피플라이프·한화라이프랩 등 한화금융계열사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함께했다. 또 한화생명의 글로벌 금융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원 한화생
새 임기를 시작한 윤영준 사장이 이끄는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잇따른 희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올해에도 민간투자 위축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국내 건설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수주 금액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 기록과 호실적을 기반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해외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건설은 불가리아의 대형 원자력발전소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신규 건설공사의 입찰 자격
디지털 전환(DX)과 AI 기술 발전이 국내 기업에게 위기이자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는 ChatGPT(챗GPT)가 국내 기업의 경영 메시지를 분석한 이색 결과다.6일 대한상공회의소가 100대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2024년 경영메시지를 수집해 챗GPT를 활용해 전체 및 업종별 기회 요인과 리스크 요인, 2024년 경영전망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왔다. 챗GPT가 분석한 우리기업들의 ‘기회 요인’은 ▲디지털 전환 및 AI 도입에 따른 경쟁력 강화 ▲탄소중립 기조 강화 ▲글로벌 시장 확장이 꼽혔다.리스크 요인은 ▲공급망 재편 및 지
'현대해상의 저주'가 또다시 반복될까? 현대해상이 또다시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도전장을 내밀면서 기대보다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국내 보험사 가운데서는 처음으로 현대해상이 '유뱅크(U-Bank)' 컨소시엄 참여를 공식화 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해당 컨소시엄에는 현대해상 외에도 핀테크기업 '렌딧', 세금 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 외환 송금과 결제 스타트업 '트래블월렛', 인공지능(AI) 헬스케어 서비스 '루닛' 등이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의 경우, 기존에는
'금융라떼'는 2000년대 전후 국내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흐름을 키워드 중심으로 알기쉽게 정리해주는 섹션입니다. 금융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관련업종 취업을 계획 중인 독자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우리 주변에 쉽게 접하는 은행 등에 대한 과거사를 알고 거래한다면 나름 쏠쏠한 재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섹션의 특성 상 다소 '꼰대'스런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요즘 우리금융그룹의 내부 분위기를 보면 단단히 '칼'을 갈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진짜 칼(刀)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해 실적 부진의 아쉬움을 표하며 성과 창출에 대한 현 경영진의 책임있는 자세를 당부했다. 임 회장은 19일 회현동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2024년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서 "2024년은 저와 여기 계신 경영진들이 온전하게 감당하는 해인 만큼 시장이 기대하는 수준 이상의 성과를 보여달라"라고 주문했다.이를 위해 임 회장은 "그룹 모든 구성원들이 자신감, 감사와 소통, 합심의 자세로 무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한 손에는 나침반을, 다른 한 손에는 스톱워치를 들고 우리금융의 목적지를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
김경훈 SK온 부사장(CFO, 최고재무책임자)은 1973년생으로 미국 브라운대 경영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콜롬비아 비즈니스스쿨에서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밟았다.김 부사장은 1999년 미국 리먼 브라더스에 애널리스트로 입사한 후 2001년 푸르덴션파이낸셜로 이직 후 2004년까지 근무했다. 이후 국내로 들어와 메릴린치증권 기업금융부 이사를 거쳐 2016년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에서 부동산금융부 총괄, 글로벌기업금융부 총괄을 역임했다. 이후 SC은행 글로벌기업 금융부문장을 지내다 지난 2022년 SK온 CFO로 선임됐다.김 부
김진원 SK이노베이션 부사장(CFO, 최고재무책임자)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 학사와 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김 부사장은 1994 SK㈜에 입사했으며 2014년 PM1실장(상무)을 역임했다. 2015년에는 SK㈜ 재무3실장, 2016년 SK㈜ 재무1실장 등을 거쳤다. SK㈜ 재무1실장 역임 중 SK㈜와 SK C&C의 합병이 진행된 이후 SK USA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2018년에는 SK텔레콤의 재무그룹장으로 이동했다. 당시 SKT의 CFO는 유영상 현 SKT CEO다. 이후 2021년 11월 SKT가 인적분할을 통해 SK스퀘
차동석 LG화학 사장(CFO겸 CRO)은 1963년생으로 경북대 회계학과를 졸업했다.차 사장은 지난 1988년 LG화학에 입사해 재무세무회계팀 차장을 거쳐 지난 2000년 LG그룹 재경팀장 상무를 역임했다. 2011년에는 LG경영개발원 상무를 지내다 2014년 서브원 CFO를 거친 후 2018년 12월부터 S&I CFO를 지냈다. 이후 2019년 9월 친정인 LG화학 CFO로 복귀했다. 1년도 채 되지 않아 LG화학으로 복귀하게 된 계기는 당시 LG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맡던 한상범 부회장의 사임이 결정적이었다. 공석이 된 LG디스플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가 '업(業)의 경쟁력' 강화를 통한 턴어라운드를 올해 경영과제로 제시했다. 강 대표는 지난 8일 각 사업부문별 중점추진전략을 공유하는 'NEW 하나증권, 출발 2024!' 행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하나증권 본사 3층 한마음홀에서 개최된 행사에는 임직원 600여명이 참여했으며, 참석하지 못한 직원들도 현장 생중계를 통해 참여했다.강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밝힌 권토중래(捲土重來), 동심공제(同心共濟)를 언급하며 "지난 어려움에 용기를 잃지 말고 부단한 노력으로, 마음을 같이하고 힘을 모아 어려움을 극복하
"고객의 눈높이를 훨씬 뛰어넘어 감동을 주고 전에 없던 새로운 생활 문화를 열어 줄 수 있어야 LG가 대체 불가능한 차별적 가치를 제공할 수 있다."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올해 목표로 고객 가치를 또 한번 강조했다. 전에 없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그룹 미래 먹거리 전략으로 내세운 바 있는 AI, 바이오, 클린테크(ABC) 사업들을 더 확장하고 차별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올해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과 권봉석 ㈜LG 부회장 중심의 ‘구광모 사단’이 본격적으로 출범하는 만큼, 구 회장 주도의 'ABC' 사
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을 견지하고 새로운 도약을 이루려 한다"고 강조했다.서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우리를 둘러싼 경영환경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지만 이를 극복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올해 사업전략으로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 확충,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제시했다.서 사장은 "글로벌 경제의 저성장 기조는 올해도 큰 변화 없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수익성과 효율성에 초점을 맞춘 전략을 수립하고 빈틈없는 실행으로 경기침체의
지난해 '보릿고개'를 지낸 컴투스그룹이 본업인 게임 사업을 필두로 올해 반전을 노린다.기 출시된 게임들의 인기에 힘입어 올해에도 다수의 퍼블리싱 신작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컴투스와 컴투스홀딩스 양사 모두 2024년에는 '연간 흑자'로 전환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3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와 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모두 올해 신년사에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강조했다.정 대표는 “본연의 게임 사업에서는 고도화된 글로벌 퍼블리싱 역량을 발휘해 성장 기반을 탄탄하게 다져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대표는 “전
정상혁 신한은행장이 올해 경영방향으로 '고객 몰입'과 이를 위한 '무실역행(務實力行)', 즉 실행력을 강조했다.3일 정 행장은 2024년 신년사를 통해 "2023년은 선진국 은행들의 파산 소식으로 '고객 신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새기고 기본에 더욱 충실하기 위해 온 힘을 다 했던 한 해였다"고 회고하며 "하지만 올해 경영환경도 여전히 쉽지만은 않다"고 말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환경과 함께 각국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기조 역시 예측이 어렵고, 안으로는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 소비자 보호 등 은행의 공공성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이 “해외에 답이 있고 해외에서 희로애락을 같이 하고 싶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3일 진행된 시무식에서 “단순 시공만으로는 이윤확보와 성장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어 해외시장에서도 시행과 시공을 병행하는 디벨로퍼로 성과를 거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지난해 10여개 국가를 방문하며 시장을 점검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구축했으며 북미지역과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개발사업의 성과를 통해 세계로 뻗어가는 대우건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그러면서 뉴저지를 중심으로 한 북미지역과 나이지리아를 중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3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허약한 체질은 쉽게 쓰러지고 작은 위기에도 흔들리지만 건강한 체질은 큰 난관에도 중심을 잡고 이겨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고통 없이는 결코 체질을 개선할 수 없다”며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들이 건강한 체질과 체력을 만들었을 때, 위기를 이겨내고 지속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정 회장은 한결같고 끊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이 “2024년을 그룹의 성장 동력이자 국내 산업을 뒷받침하는 버팀목으로 새롭게 도약하는 해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김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전세계적인 경기침체와 전기차 시장의 일시적 성장 둔화에 따른 위기, 친환경과 저탄소라는 트렌드,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른 기회가 공존하는 한해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기회를 잡기 위해 4가지 방안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첫번째로는 최고의 기술과 품질 경쟁력 확보를 강조했다.김 사장은 “시장의 어떠한 변화에 흔들리지 않고 이겨 나갈 기술과 품
방준혁 넷마블·코웨이 의장이 위기 극복을 통한 본연의 경쟁력 회복을 강조했다.방 의장은 2일 열린 시무식에서 체질개선과 선택과 집중을 통해 위기를 돌파하고 넷마블 본연의 경쟁력을 강화해 줄 것을 당부했다.그는 "올해에는 반드시 새로운 변화를 위한 전환점을 마련해 위기를 극복하고 경쟁력을 회복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리더들 모두가 긍정적, 능동적 자세로 임해 넷마블 본연의 가치를 다시금 찾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뉴스w]
정철호 컴투스홀딩스 대표가 “변화는 두려운 자에게는 위험이지만 용기 있는 자에게는 기회”라며 “디지털 혁신을 기회로 우리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만들자”고 주문했다.정 대표는 2일 신년사에서 “반복적인 업무의 틀을 깨고 각자가 변화의 주체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주력 사업 부문인 모바일게임 시장은 성장이 정체됐고 신사업 분야인 웹3 산업은 겨울이 지속됐다”면서도 “우리는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조직을 변화시키고 내실을 다지기 위해 노력했다”고 격려했다.그러면서 “컴투스홀딩스의 대표적 IP인 ‘제노니아’를
‘불확실성’과 ‘혁신’2024년 새해를 맞아 국내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신년사를 통해 강조한 키워드다.올해에도 경기침체, 전쟁 등 지정학적 이슈로 경영 환경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키우고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하려는 의지로 풀이된다.2일 재계에 따르면 SK와 LG, 포스코, 롯데 등 주요 대기업 총수들이 신년사를 발표하며 위기 돌파를 위한 역량 강화를 주문했다.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