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3.50%로 동결했다.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12일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으로 동결한다며 이같이 밝혔다.한은은 기준금리를 2022년 4월부터 1월까지 사상 처음으로 7차례 연속 인상했다. 이후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10차례 연속 금리를 묶어두었다.이번 금리동결 배경은 불안한 물가와 국제유가 상승, 가계부채 증가, 미국의 금리인하 신호 등 복합적인 요소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해외 요인으로는 미국의 금리 변동성이 주효했다. 글로벌 금융전문가들은 미국이 올해 상반기 중 금리 인
고물가에 고달픈 서민의 삶도 돌아보는, 서민이 언제까지 서민으로만 머무르지 않게 발판도 마련해주는 그런 국회가 되어주길 바랍니다 (경상권 40대 주부) 출산율 큰일이라지만 파격적 혜택은 느끼지 못 합니다. 정부지원금 오르면 뭐하나요? 베이비시터 시급은 더 빨리 오르는 걸요. 다자녀 지원 기준도 터무니없이 낮아 저 같은 아이 둘 워킹맘은 오늘도 퇴직할까, 버틸까 고민합니다. (수도권 30대 워킹맘) 대한민국은 기업 주도 성장국가로 혁신기업 없이는 성장동력 유지가 어렵습니다. AI, 신재생에너지, 반도체 등
'금융라떼'는 2000년대 전후 국내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흐름을 키워드 중심으로 알기쉽게 정리해주는 섹션입니다. 금융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관련업종 취업을 계획 중인 독자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우리 주변에 쉽게 접하는 은행 등에 대한 과거사를 알고 거래한다면 나름 쏠쏠한 재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섹션의 특성 상 다소 '꼰대'스런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국내은행에 대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향후 1년
차주의 상환능력과 함께 금리상승 압박(스트레스 금리)을 반영하는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본격 적용되면서 은행 대출 한도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연 5000만원 연봉자의 경우 주택담보대출 가능 금액이 2000만원 가까이 감소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은 이날부터 신규 주택담보(오피스텔 포함) 가계대출의 DSR을 '스트레스 금리' 기준으로 산출한다. 일부 시중은행의 시뮬레이션(모의실험) 결과에 따르면, 다른 대출이 없는 연봉 5000만원 차주가 40년 만기(원리금 균등 상환)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9차례 연속 동결했다. 미국의 통화긴축 기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증가세가 여전한 가계부채 문제와 고물가 현상도 통화정책 운신의 폭을 좁히는 요인이 되고 있다. 22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연 3.50%로 묶었다. 이로써 한은 기준금리는 지난해 1월 말부터 1년 넘게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한은의 금리동결 기조는 무엇보다 미국의 통화긴축 기조가 직접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 연방준비제도(연준)은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인 2%를 향해 낮아지고 있다는 확신이
KB·신한·하나·우리·농협 등 5대 금융지주가 올해 가계대출 증가율을 2% 이내에서 관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들 금융지주는 최근 관계부처 합동으로 열린 '가계부채 현황 점검 회의'에서 이 같은 업무 계획을 밝혔다. 해당 수치인 2%는 정부의 올해 경상성장률 전망치(4.9%)의 절반 이하로, 최근 부동산 경기 부진 등으로 가계대출 수요가 높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가계부채 과잉이 우리 경제의 최대 위협 요인이라는 점에서 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 행보도 이어지고 있다. 국제금융협회(IIF)
국내 은행주가 유독 저평가 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은 한두해 제기된 문제는 아니다. 워낙 오랜 이슈다 보니 양적 성장이 임계치에 도달한 것 아니냐는 '성장 정체론'부터, 해외가 아닌 국내에 치우쳐진 경쟁구도 탓이라는 '우물안 개구리론', 여기에 카카오·토스·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 등장에 따른 '메기론'까지 은행주의 저평가를 둘러싼 다양한 해석은 나름 설득력을 얻는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투자자들도 은행주를 통해 목돈을 만질 생각은 없어 보인다. 특정 가격대에 매수와 매도 주문을 걸어놓으면 은행 이자보다 낫다는 신박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또 다시 동결하면서 1년째 제자리 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가계부채 과잉 우려를 감안한 것으로 보이지만, 한은 스스로 운신의 폭을 좁히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11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이날 오전 새해 첫 통화정책방향회의를 열고 연 3.50%인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2·4·5·7·8·10·11월에 이은 동결로 1년 가까이 기준금리가 묶여있는 상태다.앞서 한은은 코로나 팬데믹을 이유로 2020년 5월 기준금리를 0.50%까지 빠르게 인하한 뒤, 이듬해 8월까지 9차례의 동결 결정을 통해 저금리 기조를 이
갑진년(甲辰年) '청룡의 해'에 대한 기대감도 잠시, 연초부터 불운(不運)의 기운이 은행권을 휘감고 있다. 지난 한해동안 지속됐던 정부와 정치권의 '은행 때리기' 내성이 축적될 겨를도 없이 예상치 못한 돌발악재가 등장한 모습이다.바로 '담보대출 짬짜미' 혐의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국내 4대 은행별로 많게는 수천억원대의 과징금을 내야할 처지에 놓인 것.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요 시중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등의 거래 조건에 대한 '짬짜미' 행태, 즉 담합 혐의로 고강도 제재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4대 법인에 대한
WF는 월드 파이낸스의 준말입니다. 급변하는 금융시장에선 때론 속보 한 줄이 시장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불러 일으킬 때가 있습니다. 대출금리의 기반이 되는 기준금리가 좋은 예입니다. 시장의 예측과 다르게 기준금리가 올랐을 때 많은 언론사들은 '속보'로 '기준금리 0.25% 인상'과 같이 한 줄 짜리 기사를 올립니다. 그 즉시 증권시장은 요동칩니다. 그리고 각 기업과 물가, 금융소비자들의 대출금리 등 시장은 기준금리 변동에 따라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는 이러한 변화에 발맞춰 '국제금융센터 국제금융속보'를 제공하겠습니다. 국내뿐
'금융라떼'는 2000년대 전후 국내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흐름을 키워드 중심으로 알기쉽게 정리해주는 섹션입니다. 금융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관련업종 취업을 계획 중인 독자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우리 주변에 쉽게 접하는 은행 등에 대한 과거사를 알고 거래한다면 나름 쏠쏠한 재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섹션의 특성 상 다소 '꼰대'스런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국내 금융권 이슈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리딩금융'이란 단어가 주는 생소함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
내년부터는 대출받기가 더욱 까다로워진다. 기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보다 더 강화된 '스트레스 DSR'이 적용되기 때문이다. 27일 금융위원회는 내년 중 전 금융권의 변동금리·혼합형·주기형 대출에 대해 스트레스 DSR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스트레스 DSR 제도란 변동금리 대출 등을 이용하는 차주가 대출 이용기간 중 금리 상승으로 인해 원리금 상환 부담이 상승할 가능성을 감안해 DSR 산정시 일정수준의 가산금리(스트레스 금리)를 부과하는 제도다. 미래의 금리변동 위험이 반영되는 만큼 대출금이 줄어드는 효과로 이어진다.
대학교수와 공공ㆍ민간연구소 연구위원 등 국내 경제ㆍ경영 전문가들이 2024년 경제키워드로 용문점액(龍門點額)을 꼽았다. 용이될 것인가, 물고기로 남을 것인가. 한국경제가 2024년 두 가지 선택지를 두고 갈림길에 서 있다는 분석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우리 경제가 빠른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U자형 느린 상고하저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과반에 이르렀는데 본격적인 경기회복 시점은 내년 하반기나 2025년 상반기가 될 것이란 비율이 60%에 달했다.내년 4월 총선에서 한국경제와 기업관련 공약에 대해선 긍정보다는 부정적
한국경제연구원이 올해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인 1.5%보다 0.2%포인트 낮은 1.3%로 전망했다.1998년 외환위기와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2020년 코로나19 등 대내외 위기가 발발한 기간을 제외하면 가장 낮은 수치다.한경연은 8일 'KERI 경제동향과 전망: 2023년 2/4분기'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이번 하향조정은 고금리에 따라 소비와 투자 위축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기대했던 중국의 리오프닝 효과가 미비함에 따라 수출부진이 극도로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 성장률 하향전망의 주요 배경으로 작용했다.내수부문에서 가
KB국민은행이 신규 대출고객과 기존 대출 고객들에게 연간 1000억원 이상의 이자 경감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5000억원 규모의 희망대출을 출시하고 저신용 기업대출 지원도 나선다.KB국민은행은 9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생을 위한 금융 및 비금융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먼저 개인고객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해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전 상품 금리를 인하한다. 이를 통해 신규 대출고객은 약 340억원, 기존 대출 고객은 약 720억원의 이자 경감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저신용 취약차주의 은행권 진입을 통한 가계부채 연착률 유도를 위해 제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내년 상반기 중 연 3.75%까지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기준금리는 올해 가파르게 오르면서 11개월 만에 2%포인트 상승했다. 기준금리가 이토록 빠르게 상승한 것은 역대 처음이다. 한국금융연구원은 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열린 '2022년 금융 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를 열어 국내 기준금리는 대외여건과 국내 물가 대응 필요성을 고려할 때 내년 상반기 3.75% 수준에 오를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현재 한은 기준금리는 3.0%로 10년 만에 3%대에 진입했다. 올해 1.0%에서 시작한 기준금리는 4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