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SDS, 1Q 영업익 2259억원… 전년比 16.2%↑삼성SDS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25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수치다.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5% 감소한 3조2473억원을 보였다.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1조5536억원으로 집계됐다.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5308억원을 달성했다.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와 구독형
KB증권이 포스코퓨처엠에 대해 목표주가 40만원을 유지하며 올해 1분기 실적이 선방할 것으로 평가했다.이창민 KB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내고 "포스코퓨처엠의 1분기 실적은 매출 1조1300억원, 영업이익 453억원으로 추정돼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배터리 업황이 여전히 어렵지만 상대적으로 선방한 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그러면서 그는 "그동안 수율이 저조했던 N86 제품의 수율이 개선됐고 전방 수요 부진으로 판매량이 급감했던 N65 제품의 판매도 일시적으로 회복됐다"며 "이에 따라 전분기 대비 20% 수준의 판매량
포스코 한국 직원들이 '불법 체류' 상태로 근무하다 아르헨티나 경찰에게 체포된 것과 관련해 현지 주 의회가 직접 조사에 착수했다.포스코 현지 법인 내부 상황에 대한 보고서를 직접 요청하면서 실태를 파악하기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달 말 준공을 앞둔 포스코의 리튬 공장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된다.19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 상원의회는 포스코 현지 법인에 대한 보고서를 요청하는 안건을 승인해 통과시켰다.해당 보고서에는 법인에 고용된 근로자 수를 비롯해 살타주 주
포스코 한국 직원들이 아르헨티나 경찰에 체포돼 현재 구금을 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포스코가 현지에서 짓는 공사 준공을 위해 무리하게 한국 직원을 입국시켰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아르헨티나 이민국과 연방경찰은 합동 작전을 펼쳐 한국 국민들을 현장에서 체포, 구금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 사건으로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살타에 위치한 구에메스 물류 노드의 공장 활동도 전면 중단됐다.15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아르헨티나 이민국과 연방 경찰의 작전으로 현장에서 포스코 근로자 직원과 협력업체 직원 등 한국인 15명
에코프로비엠은 충북 오창에서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코스피 이전상장을 비롯해 재무제표,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을 의결했다고 27일 밝혔다.에코프로비엠은 이전상장과 관련해 NH투자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실무작업을 본격화한다. 이르면 연내 이전상장이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전상장은 기업실사 등을 거친 뒤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게 되며 상장예비심사 신청을 기점으로 상장까지 약 2개월에서 3개월가량 소요된다.주재환 에코프로비엠 대표는 “OEM, 셀 업체를 대상으로 신규 거래선을 확보해 고객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내 LFP(리튬,
"B2B(기업 간 거래) 산업 맞나요? 주식 시장에서의 열풍이 조금은 식었다고 들었는데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배터리에 관심이 많은 줄은 몰랐어요."6일 개최된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만난 방문객의 놀라움이 담긴 한마디다.올해로 12회째 열린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등이 주관하는 배터리 '축제의 장'이다.도 개막 첫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현장을 찾아 배터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살펴봤다.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
LG에너지솔루션은 호주 리튬 생산 업체 WesCEF와 리튬 정광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미국 FTA 권역 내 고용량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원료인 리튬 공급망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다. 리튬 정광은 리튬 광석을 가공해 농축한 고순도 광물로 수산화리튬, 탄산리튬의 원료가 된다.LG에너지솔루션은 WesCEF로부터 올해 1년 동안 리튬 정광 8만5000톤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이는 수산화리튬 1만1000톤, 한 번 충전에 500km 이상 주행 가능한 고성능 전기차 약 27만대분의 배터리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양사는 향후 추
LX인터내셔널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31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5.1% 감소한 수치다.매출은 14조5143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2.6% 줄었다.LX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지난 2022년 크게 호조를 보였던 자원시황과 물류운임이 지난해 글로벌 경기둔화로 인해 하향 안정화 추세를 보이면서 기저효과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LX인터내셔널은 미래 수익기반 확보를 위해 석탄, 팜, 트레이딩 등 기존 사업의 수익성 극대화로 창출된 유동성을 2차전지 광물, 소재 등 전략 육성 분야에 투자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
포스코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이익 3조531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7.2% 하락한 수치다.지난해 매출은 77조1270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84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9%, 48.2% 하락했다.철강 부문에서는 포항제철소의 냉천범람 조기복구 이후 조업안정화를 빠르게 달성해 조강생산과 제품판매가 다소 증가한 반면 글로벌 철강시황 악화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다.친환경 미래소재 부문에서는 글로벌 수주확대로 전년대비 매출은 늘었지만 전기차 성장 둔화와 이에 따른 국제 리튬가격의 지속하락 영향으로 영업이익
최근 중국에서 상용화 단계에 들어선 '나트륨이온 배터리(소듐이온 배터리)'가 셀 당 가격이 LFP 배터리보다 획기적으로 저렴하게 형성될 것이라는 전망이 등장하면서 이목이 쏠린다.현재 리튬이온 삼원계 배터리와 LFP 배터리로 양분된 전기차 배터리 시장 내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으로 중저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침투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선이다.LFP 배터리에 밀려 점유율을 잃고 있는 국내 배터리 제조사들은 관망하는 분위기지만 차세대 시장의 선두권을 내준 셈이 됐다. '배터리 3사'로 대표되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 소재 사이온 파워에 지분 투자를 실시하고 리튬메탈전지 기술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 간 협의에 따라 구체적인 지분율과 투자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리튬메탈전지는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흑연 음극재 대신 금속 성분 음극재를 사용해 단위당 에너지밀도가 높아 무게와 부피를 줄일 수 있다. 이번 투자로 LG에너지솔루션은 리튬메탈전지 기술의 우위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사이온 파워는 지난 1994년에 설립된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 벤처기업으로 리튬메탈전지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는 평
파죽지세를 보이던 ‘K-양극재’에 빨간불이 켜졌다.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 포스코퓨처엠 등 굴지의 배터리 소재사들이 적자를 기록하거나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완성차업체에서 배터리 제조사, 배터리 소재사로 이어지는 사업구조 특성상 반등을 노리기에는 시일이 걸릴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한때 주식 시장에서 ‘황제 종목’으로도 불리며 두각을 나타냈지만 전기차 업황 회복만 오매불망 기다리는 ‘을’에 지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23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배터리 소재사 대부분이 지난해 4분기 기준 실적 부진을 보일 것
유진투자증권은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목표주가 20만원, ‘REDUCE(매도)’ 의견을 유지하며 현재 주가는 기업가치에 비해 과도하게 높아 하락 위험성이 높다고 평가했다.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4분기 매출 1조4000억원, 영업손실 426억원이 예상된다”며 “재고자산에 대한 평가에 따라 이익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이어 “국내업체들의 양극재 수출 단가가 지난 2022년 4분기 대비 25% 하락한 것이 실적 부진의 주원인”이라며 “에코프로비엠의 지난해 4분기 양극재 판매량도 전년
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부사장(CFO, 최고재무책임자)은 1964년생으로 경희대 산업공학과를 졸업하고 핀란드 소재 알토대에서 경영학석사(MBA) 과정을 수료했다.이 부사장은 지난 1988년 LG전자 전자레인지팀으로 입사했다. 이후 2019년 LG화학으로 이동해 배터리사업 경영관리담당을 맡았고 2020년 전무로 승진했다.지난 2021년 LG에너지솔루션 설립 당시 초대 CFO로 임명됐으며 1년 뒤인 2022년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일반적인 CFO와는 달리 생산과 기획, 재무, 해외사업 등 다양한 분야의 이력이 눈에 띈다.지난해에는 최고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세계 최고 수준의 사업,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핵심사업별 성장전략을 차질 없이 실행하며 성과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성장 비전을 중심으로 역량을 연마하고 시장을 개척해 나간다면 올해는 포스코그룹이 미래 산업을 주도해 나가는 기회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철강사업은 저탄소제품 공급 체제를 본격 구축하고 미래형 포트폴리오 전환과 글로벌 성장시장 선점으로 ‘탑 티어’ 철강사로서 지위를 한층 공고히 해야 한다”며 “’하이렉스(수소환원제철)’ 시험 플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지방 정부로부터 환경영향평가서(DIA) 승인을 받고 리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해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본격적인 리튬 생산은 2025년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5년간 사업권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23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 EL ESQUIU에 따르면 라울 하릴(Raul Jalil) 아르헨티나 주지사는 최근 박순학 포스코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사무소장과 포스코 임원들을 만나 이같은 내용으로 만남을 가졌다.아르헨티나 관계자는 "양측은 이날 회동에서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양주협력구역(카타마라카 주 살타)에서 DIA
포스코홀딩스는 더블유스코프코리아(WSK)와 충북 오창 WSK 1공장에서 ‘리튬 생산용 전기투석막 공동개발과 국산화 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업무협약에는 이경섭 포스코홀딩스 이차전지소재사업팀장, 전영옥 WSK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포스코홀딩스 수산화리튬 공장의 주요 부품인 전기투석막과 관련 장비의 국산화, 안정적인 공급망 구축에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전기투석막은 포스코홀딩스 고유의 리튬 추출 기술에 적용되는 핵심부품으로 국내에는 제조사가 없어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양사는 지난 2021년부터 전기투
SK에코플랜트는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 테스와 함께 중국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2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는 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테렌스 응 테스 회장, 이철수 SK에코플랜트 남경법인장, 탄 빙 지사이클 회장, 주빈 옌청시 중국 공산당 위원회 서기, 쇠성당 옌청시 중국 공산당 위원회 비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프로젝트는 SK에코플랜트 남경법인과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인 지사이클이 협력해 총 2단계로 나눠
LG에너지솔루션의 새 수장에 오른 ‘엔지니어 출신’ 김동명 사장이 취임부터 ‘정면승부’를 내걸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중국 배터리기업들이 점유율을 위협하고 상대적으로 우위를 점하던 북미 시장에서도 경쟁이 격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제는 실적과 생산 능력 등 양적 성장이 아닌 연구개발(R&D) 위주의 질적 성장 위주로 전략이 재편될 것으로 풀이된다.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한층 진보된 상품성으로 승부를 봐야 할 시기라는 진단이다.12일 배터리 업계에 따르면 김 사장은 최근 취임사를 통해 "지난 3년이 양적 성장과 사업의 기반을
LG에너지솔루션은 KAIST 연구팀과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는 리튬메탈전지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늘릴 수 있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공동 연구팀(FRL)은 리튬이온전지 대비 주행거리를 약 50% 늘리고, 충방전 효율과 수명도 대폭 개선할 수 있는 리튬메탈전지 관련 원천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이번 연구 논문은 과학 학술지 ‘네이처 에너지’에 게재되며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FRL은 LG에너지솔루션이 국내외 유수 대학, 기관들과 함께 차세대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R&D) 과제를 수행하는 공동 연구센터다. LG에너지솔루션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