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건설산업이 지난해 건설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흑자 기조를 이어가며 선방하고 있다.고금리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 업계를 둘러싼 좋지 못한 상황이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탄탄한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내실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악성 재고자산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단지를 줄였으며 이익잉여금(사내유보금) 증가를 통해 유동성 위기 대응 능력도 높였다. 다만 재고자산 중 ‘미완성 주택’이 큰 폭으로 늘어나 이를 매출로 전환하는 시기가 관건으로 평가된다.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요진건설은 지난해 매출
롯데카드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회사인 ‘잘로페이(Zalopay)’와 함께 BNPL(Buy Now Pay Later, 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지난 16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잘로페이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공성식 롯데파이낸스 베트남 법인장, 레 란 찌(Le Lan Chi) 잘로페이 대표이사를 비롯한 양사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 서비스를 이달 말 출시하기로 하고 간편하고 안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렌터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니티)를 선정하고 본∙자회사에 걸친 인공지능(AI) 기반 사업모델 전환을 더욱 가속화 할 예정이다.SK네트웍스는 16일 공시를 통해 어피니티를 SK렌터카 지분 매각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정해 본계약을 위한 실사 등 과정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매매 예정금액은 8500억원 내외로, 향후 구체적인 조건 협의 과정에서 일부 변동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2020년대 들어 미래 유망 기술 기업에 대한 투자와 협력을 이어온 SK네트웍스는 AI 영
신한은행이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함께 수출입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협약을 체결하고 300억원을 특별출연 한다.이번 출연금을 재원으로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중소·중견기업 대상 수출신용보증서, 수입보험 등을 발급하고 신한은행은 이에 기반해 약 5000억원 규모로 무역금융, 매입외환, 수입신용장, 수입자금대출 등 금융지원을 시행한다.지원 대상 기업은 ▲보증(보험)료 100% 지원(최초 1년간, 최대 2000만원 이내) ▲보증비율 95%로 상향 ▲보증·보험한도 최대 2배 상향 등의 혜택을 제공받는다.신한은행 관계자는 "중소
#. 해외여행을 위해 한 여행사를 통해서 항공권을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상세 요금 내역을 보니 1만원가량의 '발권대행 수수료'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유류할증료와 제세공과금과는 별도의 항목인데 이건 뭔가요?여행사를 통해서 항공권을 발권하는 경우 발권대행 수수료가 구매자에게 부과돼 눈길을 끈다. 여행사들은 고객을 대신해 항공권을 발권하고 각종 정보를 제공한다는 명목으로 발권대행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다.소비자는 여행사를 통해 항공권을 구매할 시 통상적으로 왕복 기준 국내는 2000원, 해외는 1만원의 수수료를 지급하고 있다. 사실 크게
LS그룹은 국내 기업 간 동맹으로 배터리 사업 글로벌 진출을 공동 모색하며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주요 계열사 별로 중소, 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5년째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LS그룹은 지난해 9월 협력사들과 소통의
지난달 5대 은행 가운데 계대출 예대금리차(대출금리-예금금리)가 가장 큰 곳은 NH농협은행이었다. 우리은행과 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 29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2월 정책서민금융(햇살론뱅크·햇살론15·안전망 대출 등)을 뺀 농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계대출금리-저축성수신금리)는 1.06%p였다. 예대금리차가 크다는 것은 산술적으로 대출·예금 금리 격차에 따른 마진(이익)이 많다는 의미다.5대 은행 가운데서는 NH농협은행에 이어 우리은행(0.74%p), 하나은행(0.71%p), KB국민은행(0.65%p), 신한은행(0.47%p
리딩뱅크 경쟁을 벌이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나란히 민생금융 지원 자율프로그램 시행에 나선다.먼저 27일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716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하고 저금리 대환 대출에 6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청년, 소외계층,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는 소상공인, 청년,
하나은행이 일본 최대 결제대행사인 GMO-PG(GMO Payment Gateway, Inc.)와 업무협약을 맺고 일본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위한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시행한다.하나은행과 GMO-PG는 ▲일본 현지 법인과 가맹점 설립을 위한 전문 컨설팅 ▲일본 현지 전자상거래 판매대금 송금서비스 지원 등 국내 기업들의 원활한 해외사업 확장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키로 했다.특히, 양사가 지원하는 해외결제 간편정산서비스를 통해 GMO-PG와 결제대행 계약을 체결한 기업은 일본 현지은행 방문 없이 하나원큐 글로벌 인터넷뱅
우리은행이 21일 관악구 전통시장 상인회와 '스마트 금융결제 지원' 및 '장금(場金)이 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관악구청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 업무협약식에는 우리은행 중소기업그룹 정진완 부행장,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 정현옥 부행장, 관악구청 박준희 구청장, 관악구 전통상인회 임영업 회장 등 다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관악구 전통시장 상인회는 관악구 소재 21개 전통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단체로 관악구청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및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으로 우리은행은 관악구 내 전통시장 스마트 결제 인프라 구
IBK기업은행이 오는 4월 말까지 소상공인 고객을 대상으로 '초저금리 특별대출 고객 예·적금 특별 금리우대 이벤트'를 실시한다.이번 이벤트는 2020년 초저금리 특별대출을 지원받았던 고객(전액상환 고객 포함)이 비대면채널을 통해 주거래기업부금(정기적립식) 또는 #All4biz예금(실세금리정기예금)을 특별 금리우대 조건을 충족해 가입하면 고금리 혜택을 제공한다.주거래기업부금(정기적립식)은 월부금 1만원 이상 100만원 이하, 만기 12개월로 가입한 선착순 3500명에게 특별 금리우대 5.8%p를 제공한다. 특별 우대금리와 상품 우대금
우리은행이 최고 연 6% 금리를 제공하는 우리WON뱅킹 전용 '우리 투게더 적금'을 출시한다.해당 적금은 자유 적립식 상품으로 월 50만원까지 입금할 수 있으며 저축 기간은 6개월로 1인 1계좌만 가입할 수 있다. 기본금리 3%에 추천코드별 모집인원에 따라 최고 3%p의 우대금리가 주어지는 모집형 예금상품이다.상품 모집을 희망하는 개인이라면 누구든 우리WON뱅킹에서 추천코드를 발급받고 이를 가입 희망자들과 공유하면 된다. 해당 추천코드로 가입한 모두에게 동일한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모집인원별 우대금리는 △2~5명 1.5% △6~14
GS건설은 제일건설과 함께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일원에 건립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이 오는 12일 아파트 1순위 청약접수를 받을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앞서 지난달 29일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 오픈 후 4일 동안 2만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청약일정은 오는 3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해당, 기타지역),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단지는 오는 20일, 3·4·5단지 21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1·2단지와 3·4·5단지의 당
우리은행은 중소·중견 수출기업 지원을 위해 한국무역보험공사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했다고 3일 밝혔다.수출패키지 우대금융은 ▲수출채권 담보대출 ▲원부자재 수입자금 ▲수출물품 제작자금 등 수출 관련 금융을 대상으로 한다.무역보험공사가 우리은행 출연 자금 300억원을 재원으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전용 보증서’를 발급한다. 이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중견기업은 ▲보증ㆍ보험한도 최대 2배 상향 ▲보증료 20% 할인 ▲보증비율 95%로 상향 등 특별 혜택을 받게 된다.우리은행은 해당 보증서를 발급받은 기업에게 무역보험공사 보증료를 1회, 2
대우건설과 GS건설. 두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경기도 평택과, 용인, 인천 연수구 등 수도권 일대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2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이날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의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분양 일정에 들어서기로 했다.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화양리 평택화양지구에 신축되는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은 지하 2층~지상 29층, 8개동, 총 851가구 규모다. 타입별 분양 세대는 ▲74㎡A 99세대 ▲74㎡B 100세대 ▲84㎡A 431세대 ▲84㎡B 110세대 ▲84㎡C 103세대 ▲122㎡A
태영건설은 451억원 규모의 외상매출채권담보대출(외담대) 할인분(B2B채권)을 모두 상환했다고 28일 밝혔다.외담대는 원청업체가 대금을 현금 대신 외상매출채권으로 지급하면 협력업체가 은행에서 이 채권을 담보로 대출을 받는 대출이다.앞서 KDB산업은행 등 태영건설 채권단은 지난 23일 열린 제2차 금융채권자협의회에서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신청으로 상환이 유예됐던 451억원의 외담대 할인분 상환을 승인했다.이에 따라 태영건설은 지난 26일과 27일에 걸쳐 445억원을 해당 은행에 상환했다. 협력사가 대출받았다 직접 은행에 상환한 6억원은
KB국민은행이 불규칙한 매출 변동 위험에 노출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해 '우리가게 매출순위·신용도' 서비스를 KB스타기업뱅킹 내 오픈했다.해당 서비스는 KB국민카드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이용해 업체별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매출 자가 진단 서비스로, KB스타기업뱅킹 가입 고객이라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제공 서비스는 '우리가게 성적표', '매출 분석', '상권 정보' 등 총 3가지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상권 내 가게 매출 순위 ▲경쟁업체 대비 요일별·시간대별·성별·연령별 매출 비중 및 ▲상권 경쟁력을 수치화한 상권 종합 지수
국내은행들이 정책형 금융상품 '청년주택드림청약통장' 출시와 함께 청년 고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에 나서고 있다. 내년 말까지 한시적으로 판매되는 해당 상품은 청년층의 내집 마련과 자산형성을 지원하고자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보다 혜택을 확대한 점이 특징이다. 기존 청년우대형청약저축 가입자는 자동 전환되고 월 납입 한도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어난다. 최고 금리는 연 4.5%, 이자소득세 비과세와 매년 연말정산 시 납입금의 40%까지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특히 무주택 세대주만 가입할 수 있는 기존 상품과 달리
신한은행이 저출산·인구 고령화 등 사회적 이슈 해결 동참을 위해 출시한 '패밀리 상생 적금'의 5만좌 한도가 3개월만에 모두 소진됐다.20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해당 적금은 지난해 11월 13일 출시된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3.0%에 우대금리 최고 연 6.0%p를 더해 최고 연 9.0% 금리가 적용되는 1년 만기 적금이다.가입 기간 중 결혼·임신·출산·2자녀 이상 가구, 기초연금·부모급여·양육(아동)수당 수급자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고객·사회와 상생하는 상품의 성격으로 인해 지난 1월 금융감독원의 '상생
"지금 집을 뺄 수가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전세만료기간이 된 A씨가 2억원의 전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임대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돌아온 답변이다. 임대인은 당당했고 임차인은 당황했다.알고 보니 임대인은 30채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빌라왕 사기꾼이었다. 그의 소유 주택은 거의 대부분 세금 미납으로 구청과 은행 등에 근저당이 잡힌 상태였다. 경매로 넘어가도 A씨는 전세금을 돌려받기 힘든 상태.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A씨를 포함해 20명이 넘었다. 안타깝게도 법조계에선 A씨의 경우 피해 구제를 받을 방법이 거의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