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뱅크 경쟁을 벌이는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이 나란히 민생금융 지원 자율프로그램 시행에 나선다.먼저 27일 KB국민은행은 소상공인, 청년, 취약계층 등을 위해 총 716억원 규모의 자율프로그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정책 지원 프로그램 286억원과 은행 자체 프로그램 430억원으로 나뉘어 진행된다.정책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서민금융진흥원에 218억원을 출연하고 저금리 대환 대출에 68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청년, 소외계층,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은행 자체 프로그램으로는 소상공인, 청년,
한미약품그룹이 임종윤, 임종훈 형제를 각각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한미약품 사장직에서 전격 해임했다.송영숙 회장,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과 아들 임종윤, 임종훈 전 사장 간의 경영권 다툼이 점입가경으로 치닫는 모양새다.오는 28일 한미약품의 지주사 한미사이언스 주주총회에서는 이사회와 임종윤, 임종훈 전 사장이 각각 제안한 신규 이사 후보들을 두고 표 대결이 벌어진다.25일 한미약품그룹 측은 "두 사장이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중요 결의 사항에 대해 분쟁을 초래하고 회사에 돌이킬 수 없는 손해를 야기했다"며 "회사 명예나 신용을 손상하는
KB국민은행이 부동산 전문 플랫폼 'KB부동산'에서 서울주택도시공사의 전세임대주택 매물 정보를 손쉽게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서민 주거안정을 돕기 위해 SH공사와 '서울형 안심전세은행' 구축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한 KB국민은행은 'SH임차형 공공주택 전용관'을 KB부동산에 지난해 12월 신설했다. SH전용관에서는 SH공사의 임차형 공공주택 입주자 자격을 확인하고 이에 맞는 매물을 추천받을 수 있다.SH공사가 지난 22일 입주자모집공고를 시작한 기존주택 전세임대 신혼·신생아 유형의 입주자격도 KB부동산 앱 SH전용관에서 확
"지금 집을 뺄 수가 없어. (내가) 할 수 있는 게 없어"전세만료기간이 된 A씨가 2억원의 전세금을 돌려받기 위해 임대인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돌아온 답변이다. 임대인은 당당했고 임차인은 당황했다.알고 보니 임대인은 30채 이상의 주택을 소유한 빌라왕 사기꾼이었다. 그의 소유 주택은 거의 대부분 세금 미납으로 구청과 은행 등에 근저당이 잡힌 상태였다. 경매로 넘어가도 A씨는 전세금을 돌려받기 힘든 상태. 피해를 호소하는 사람들은 A씨를 포함해 20명이 넘었다. 안타깝게도 법조계에선 A씨의 경우 피해 구제를 받을 방법이 거의 없다는
신용대출 및 주택담보대출에 이어 전세대출도 보다 낮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게 됐다. 30일 금융위원회는 31일부터 서민·무주택자의 주요 주거금융상품인 전세대출 갈아타기 서비스가 개시된다고 밝혔다.앞서 금융당국은 금융권 금리경쟁 촉진을 통한 대출 이자 부담 경감을 목적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를 구축해 서비스 중이다. 첫 서비스 대상인 신용대출에 이어 지난 9일부터는 주담대(주택담보대출)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했다.금융위에 따르면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 이후 14영업일간 총 1만6297명(총 2조9000억원
"전세로 이사할 집을 구하고 있는데 최근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례가 주변에도 많아서 걱정입니다. 이를 예방하려면 등기부등본을 살펴봐야 한다고 해서 우선 발급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복잡한 항목들도 많고 용어도 어려워서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습니다. 어떻게 봐야 하나요?" 전세사기와 보증금 미반환 사고가 전국적으로 번지면서 전재산에 가까운 목돈을 잃는 피해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전세와 월세, 매매 등 부동산 거래는 복잡하기 때문에 계약 전 따져야 할 사항을 조목조목 분석하기에는 입주자 입장에서 부담되는 것이
"청년 주택 청약에 당첨돼 들떴는데 현재 살고 있는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대출을 받기에도 힘든 여건인데 집주인은 제 뒤에 세입자가 들어와야 반환이 가능하다는 말만 되풀이해 너무 막막합니다."최근 역전세난에 계약 기간이 끝났음에도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세입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세입자가 내용증명과 임차권 등기 등 복잡한 법적 절차를 밟기 쉽지만은 않은 상황입니다.그래서 가 정리해 봤습니다. 세입자는 전세금반환소송을 진행하기 전 실무적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내용증명과 세입자 권리를 보장
하나은행이 올해 상반기 소송 관련 법무비용으로 14억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피소 수는 124건, 피소금액은 2500억원에 육박했다.이자장사 등으로 사상 최대 수익을 올려 적지 않은 비용을 법무비용으로 지출한 셈이다. 이번 주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하나은행의 수천억원대 피소금액이 화두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9일 법률방송은 국장감사 자료를 입수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보도 내용을 보면 가장 대표적인 소송사례는 2020년 5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일으킨 옵티머스 사태가 꼽힌다. 옵티머
정부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6%에서 1.4%로 0.2%포인트 낮췄다. 하반기 경기 상황을 올해 초 예상한것보다 더 어렵다고 판단한 것이다. 경기부양을 위한 대책도 제시했다. 먼저 종합부동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현행 60%로 유지하기로 했으며 역전세 리스크 관리 일환으로 전세금 반환목적에 대해선 대출규제를 1년간 한시 완화키로 했다. 정부는 4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같은 내용의 '2023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했다. 이는 상반기 경기 상황을 반영해 연간 정책방향을 수정ㆍ보완하는 개념이다.정부는 상반기 정보·기술(IT)
다음달부터 영화관람료가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된다. 전세사기 피해자가 임대주택을 낙찰받을 수 있도록 지원책이 마련되며 9월 말부터는 수술실 내부 폐쇄회로(CC)TV 설치가 의무화된다.정부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이렇게 달라집니다' 책자를 발간했다.이번 책자엔 34개 정부 기관(부·처·청·위원회)에서 취합한 186건의 정책 변경 사항을 담았다.정부는 우선 서민과 중산층 문화생활 지원 차원에서 영화관람료를 신용카드 소득공제 대상에 추가키로 했다. 내달 1일부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현금영수증으로 영화 관
“전세 기간이 끝났는 데도 집주인이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전세금반환소송을 제기해서라도 전세금을 돌려받으라고 하는데 소송 절차가 너무 두렵고 비용부담도 커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전세금반환소송을 고려하는 세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송비용가 절차가 부담된다면 지급명령제도를 이용하라 조언한다.26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전세금 피해에 가장 효과적인 대응 방법은 집주인에게 전세금반환소송을 제기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 최근 계약이 끝났는데도 옆집 세입자가 집주인으로부터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거주 중인 건물이 한 집주인 소유의 다세대 빌라라는 겁니다. 저 또한 계약 종료를 몇 개월 앞두고 있어 혹시나 모를 법적인 대응을 위해 무엇부터 해야 할지 막막합니다”전세금 피해에 따른 법적 대응을 두고 갈피를 잡지 못한 세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법적 대응을 하기 전 계약 해지 여부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한다.24일 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유튜브 채널 ‘법도TV’를 통해 "만약 전세금을 제
앞으로 상습적으로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임차인의 이름과 나이, 주소가 공개된다.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임차인의 전세보증금을 떼먹는 임대인의 신상을 공개하는 내용을 담은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명단공개 대상은 최근 3년 이내 2회 이상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하지 않은 임대인 중 구상채무가 2억원 이상인 경우다. 이름과 나이, 주소, 보증금 미반환 금액 등이 공개된다.공개 대상자에게는 먼저 소명기회가 주어지고 국토부 또는 HUG에 설치된 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공개 여부가 결정된
광주은행이 스마트뱅킹(APP)과 모바일웹뱅킹으로 신청하는 비대면 ‘KJB모바일 아파트대출’을 출시했다.KJB모바일 아파트대출은 모바일을 통해 주택구입자금과 생활안정자금, 전세금 반환자금, 타은행 대출 상환 등 목적에 맞는 대출 신청이 가능하다. 현재는 광주·전남 지역 아파트를 대상으로 대출을 신청할 수 있지만 점차 전국 범위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스마트뱅킹(APP)을 이용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지만 대화형 입력 프로세스를 도입한 챗봇을 통해 직원과 직접 대화하듯 대출 신청을 진행할 수 있다. 배우자 소득을 증명하는 서류 제출 시 이를
#. “집주인이 돈이 없다는 이유로 이사부터 하면 추후 전세금을 돌려준다고 합니다. 저는 그 말에 동의할 수 없어 돌려줄 때까지 버티겠다고 하자 집주인은 계약이 끝나면 제가 불법 점유자가 되기 때문에 명도소송을 하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해 버티는 것인데 불법 점유자가 되는 게 맞나요?”주택 임대차 관계에서 집주인과 세입자는 동시이행 관계에 있다.동시이행이란 보증금 반환 의무가 있는 집주인과 집을 돌려줘야 하는 세입자의 명도의무가 동시에 이행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의미 자체로 보면 간단하지만 현실에서는 훨씬 복잡
의자에서 일어나 왕복 6m를 걷고 다시 의자에 앉기까지 10초 이상 걸리는 노인은 신체 움직임이나 뇌, 시각, 청각, 언어, 정신 등에 장애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5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가정의학과 손기영 교수팀이 국가건강검진 코호트 자료를 바탕으로 66세 노인 8만 명의 보행 능력과 이후 장애 등록 여부를 장기 추적한 결과 보행 능력이 저하된 노인일수록 정상 노인에 비해 장애 발생이 1.6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노인의 신체 기능 약화는 다양한 건강 문제와 관련될 수 있으므로 보행 능력이 저하된 노인이라면 노
“얼마 전 제 아내가 사고로 사망했습니다. 이후 아내의 재산이 배우자인 저에게 상속되었습니다. 문제는 아내가 고아원에서 자랐고 친언니가 한 명 존재한다는 겁니다. 저희는 아직 아이가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이 경우 아내의 언니가 저에게 상속권이나 유류분권을 주장할 수도 있나요?”피상속인(재산을 물려주는 대상)이 사망하면 상속자들 간 상속 관계를 두고 혼란을 겪는 일이 종종 일어난다.상속권이 생기면 당연히 우선순위 상속인에게 재산이 상속되지만 상속인을 판단하기 어려운 고아원 출신인 경우라면 상황은 간단치 않게 느껴진다.24일 엄정숙 변
“전세 기간이 끝나면 계약 연장 없이 이사할 계획입니다. 문제는 집주인이 돈이 없다면서 전세금 중 일부만 돌려주고 나머지는 나중에 주겠다는 겁니다. 집주인으로부터 안전하게 나머지 금액을 받는 방법은 없을까요?”전세금을 돌려받는 과정에서 집주인이 돈이 없다는 이유로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거나 일부만 돌려주는 상황이 생기면 세입자들은 애가 탄다. 만약 집주인이 전세금 전체를 돌려주지 않았다면 다양한 법적 절차가 존재하지만, 전세금을 일부만 돌려받은 경우라면 상황은 간단치 않다.엄정숙 부동산 전문변호사(법도 종합법률사무소)는 19일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