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장례식이 영결식을 끝으로 마무리됐다.지난달 29일 별세한 조 명예회장의 발인은 2일 오전 7시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엄수됐다.조 명예회장의 손자이자 조현준 회장의 아들인 조재현 군이 영정사진을 들었고 효성그룹 임직원들이 관을 운구했다. 고인의 아들인 조 회장과 조현상 부회장, 아내 송광자 여사가 뒤를 따랐다.오전 8시에는 서울 마포구 효성그룹 본사로 이동해 비공개 영결식을 가졌다. 조 명예회장은 효성그룹 2대 회장으로 지난 1982년부터 2017년까지 35년간 그룹을 이끌었다.효성
세번째 '조카의 난'으로 세간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금호석유화학 주주총회에서 박찬구 회장 측이 압승을 거뒀다.박철완 전 상무 측과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이 연대해 제시한 안건은 모두 부결됐다.22일 금호석유화학은 서울 중구 시그니쳐타워에서 제47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변경의 건, 자기주식 소각, 사내외이사 선임, 임원 보수한도 등 총 8가지 안건을 의결했다.이날 주주총회는 오전 9시 개최로 예정돼 있었지만 위임장 확인 등으로 지연돼 오전 10시 10분경 시작됐다. 의결권이 있는 주식
금호석유화학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제기하고 있는 이사회의 독립성 우려에 대해 “현 이사회는 독립성과 투명성을 바탕으로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11일 금호석유화학은 입장문을 내고 “현 이사회 구성원들은 과거 박철완 주주의 반대 캠페인 속에서도 개인별 전문성과 다양성을 바탕으로 이사로서의 자격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으며 회사의 지속가능성장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의사결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며 “금호석유화학 이사회는 지난 2021년부터 사외이사 중심의 체질 개선을 위해 쇄신을 거듭해 왔다”고 강
금호석유화학은 차파트너스자산운용이 최근 제출한 주주제안에 대해 박철완 전 상무 개인을 대리하는 것일 뿐이라고 8일 밝혔다.이날 금호석유화학은 입장문을 내고 "차파트너스가 사실상 박 전 상무 개인을 대리해 움직이는 것과 다를 바 없고 차파트너스가 주장하는 소액주주 가치 제고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과거 다른 회사를 대상으로 한 주주제안 당시 차파트너스는 대상 회사들의 지분 1%에서 3%를 보유함으로써 스스로 주주제안 요건을 갖추었지만 이번 금호석유화학 주주제안 관련해 차파트너스는 정기주주총회에서 의결권 등 권리를 행사할
금호석유화학이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차파트너스)이 주장한 주주제안 내용에 대해 납득할 수 없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18.2%에 달하는 자사주를 전량 소각하라는 것은 근시안적인 주주가치 제고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금호석유화학은 조만간 회사의 입장을 반영한 안건을 마련해 주주총회에서 논의될 배당금, 기타 정책에 관한 내용들을 공시할 방침이다.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4일 "차파트너스가 제안한 내용에 대해 전달 받았다"면서 "행동주의 펀드로서 제안을 한 것이고 내용에 관해 특별히 반대나 찬성을 표할 입장은 아니다"고 일축했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올해부터 임신출산육아기, 장애우 가족을 부양하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신규 복지 제도 ‘Kumho-CARE(금호케어)’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금호케어의 주요 항목으로는 ▲출산축하금 첫째 500만원, 둘째 1000만원, 셋째 1500만원, 넷째 2000만원 지급 ▲지난해 출산 아동 인당 200만원 지급 ▲배우자(남편) 출산휴가 기존 10일에 ‘아빠도움휴가’ 5일 신설 ▲입양축하금 인당 300만원과 입양휴가 5일 지급 ▲임신주수별 태아검진시 반차 지급 등이다. 그 외 산후조리비 지원금 상향, 임신기간 근로단축 확대 등
금호석유화학은 연말을 맞아 미혼모와 입양아 돌봄 시설인 서울 서대문구 동방사회복지회에서 임직원 모금액과 회사의 출연금으로 조성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이날 행사에는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과 박주형 부사장, 백종훈 대표를 비롯해 금호석유화학 사장단, 임직원이 참여했다.참석자들은 전달식 이후 동절기를 맞아 생필품 지원이 필요한 대상들에게 발송될 기프트박스도 함께 만들었다. 금호석유화학은 임직원들의 급여에서 천원 단위 이하 금액을 공제해 기부금을 조성하며 회사 역시 동일한 금액을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금호리조트가 사상 첫 연간 매출액 1000억원을 돌파할 전망이다.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리조트가 인수 당시 외부 우려를 씻어내고 3년도 안돼 역대 최고 경영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금호리조트 인수 당시인 2021년 일부 주주들이 금호리조트 인수와 관련 "어떠한 사업성 연관성도 없다" "금호리조트를 높은 가격에 인수해 주주 가치를 훼손한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박찬구 회장은 그러나 기존 사업 시너지와 장기적 가치를 근거로 뚝심있게 인수 작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당시 인수가 최적기였음이 확인됐
경영권 분쟁을 겪은 기업들의 경영권 분쟁 전후 개인 소액주주 수가 급격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영권 분쟁이 시작할 때 차익을 위해 몰려든 개인들이 끝날 조짐이 보이면 눈치 재빨리 발을 빼고 있다는 것이 사실로 밝혀진 셈이다. 24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2000년 이후 재산이나 상속분쟁을 제외하고 경영권 분쟁을 겪은 기업 주요 10개 기업을 대상으로 분쟁을 기점으로 전과 후 각 1년간 개인 소액주주들의 수를 분석 한 결과 분쟁 직전 수 대비 분쟁 종결 후 수가 평균 -26.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반대로 경영권 분쟁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경남 통영시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정부 120대 국정과제이자 해양 신사업을 위해 전국 5개소를 선정, 복합 해양 콘텐츠를 갖춘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통영시는 한산도, 도남관광지, 산양읍 일원 등 남해안 해양콘텐츠와 결합한 해양레저관광 테마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며,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도남관광지에 체류형 복합레저관광지를 조성하는 투자계획에 참여하기로 했다.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국내 최초의 마리나 기반 리조트로 272
금호석유화학이 임단협 1사 3노조 36년 무분규 신기록을 달성했다. 금호석유화학은 27일 오전 금호석유화학 본사에서 사측, 여수와 울산 사업장 3개 노조가 모여 ▲임금인상 ▲복지 개선을 포함하는 노사간 임금ᆞ단체협약을 마무리하고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올해로 무분규로 임단협을 마무리한지 36년 차가 된 금호석유화학 노사는 코로나19와 경영권 이슈 등 회사가 대내외적 난관에 봉착할 때마다 더욱 협력하는 모습을 보였다.지난 3년간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는 사측에 임협과 임단협 권한을 위임하며 기업이 경기 둔화에도 위기를 극복하고 준수
올해 50대 그룹 대기업 집단의 경영참여 동일인 중 미등기임원이 25%에 달하고 경영참여 오너일가 중에서는 15%가 미등기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의 상반기 급여는 전문경영인들의 급여의 평균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규모 상위 50대 그룹 중 오너가 있는 42개 대기업집단 계열사들 중 오너일가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301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등기, 미등기 여부와 급여를 전수 조사한 결과 동일인(총수)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그룹은 36개 그룹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25%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