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금호석유화학그룹

금호석유화학그룹은 경남 통영시와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는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 공모에 참여한다고 31일 밝혔다.

복합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사업은 정부 120대 국정과제이자 해양 신사업을 위해 전국 5개소를 선정, 복합 해양 콘텐츠를 갖춘 관광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통영시는 한산도, 도남관광지, 산양읍 일원 등 남해안 해양콘텐츠와 결합한 해양레저관광 테마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며, 금호석유화학그룹은 도남관광지에 체류형 복합레저관광지를 조성하는 투자계획에 참여하기로 했다.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국내 최초의 마리나 기반 리조트로 272실 규모의 콘도미니엄과 다양한 요트 기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공모 사업 관련해 신규 리조트와 요트 클럽하우스, 엔터테인먼트를 결합한 복합 프리미엄리조트를 검토 중에 있으며 신형 요트를 추가로 확보하는 등 해양형 마리나 리조트를 구현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금호통영마리나리조트는 입지와 경관 등 모든 면에서 해양레저관광단지의 핵심 거점 역할에 최적화돼 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의 통영 위상을 공고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하는 등 다양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호리조트는 지난 2021년 금호석유화학그룹이 인수했다. 이후 과거 모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는 과감한 투자로 인수 첫 해 흑자 전환하고 이듬해 흑자 폭을 더욱 넓히는 등 성공적으로 사업을 재편했다. 코로나19 이후 레저와 관광산업 부활을 염두에 둔 박찬구 당시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의 판단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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