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내린 눈이 채 녹지 않은 23일 금요일. 지하철 용산역을 지나 LG유플러스, 금영 사옥 방향으로 약 15분 정도 걷다 보면 마스코트처럼 흰 롱패딩을 입고 팻말을 든 사람들이 보인다.이들의 안내를 받고 한강변으로 조금 더 가면 궁전처럼 외관이 꾸며진 웅장한 건물이 보인다. 분양을 앞둔 반도건설 시공 '경희궁 유보라' 견본주택이다.경희궁 유보라는 서울 4대문 안에서 이뤄지는 분양이다. 높은 분양가에도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차익이 기대되는 단지이기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다.도 견본주택 오픈 첫날 현장을 찾아 실내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해 시장 전망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기록하며 올해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발판을 다졌다.올해에는 4조원이 넘는 사업비가 예상되는 '광운대역세권 개발' 사업 착수에 나서며 수주 목표도 지난해보다 두배 이상 높였다. 지난 2021년과 2022년 광주에서 연이어 발생한 사고 여파를 완전히 떨쳐낸다는 포부다. 경기 침체로 인한 건설업 불황 속에서도 대규모 자체 사업이 '첫 삽'을 뜬다면 고성장을 기록할 수 있다는 평가다.20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HDC현대산업개발의 영업이익은 1953억원으로 전년 대비 67.8% 오
현대제철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8073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50.1% 감소한 수치다.매출은 25조9148억원, 당기순이익은 4496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5.2%, 56.7% 줄었다.현대제철 관계자는 “지난해 건설시황 둔화에 따른 봉형강 제품 판매량 감소와 제품가격 하락, 전기요금 인상 영향으로 이익폭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현대제철은 올해 경영방침을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로 정하고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을 바탕으로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전동
정부가 민간 재원 포함 134조원을 투입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출퇴근이 30분 이내에 가능하게 하는 시대를 만들 예정이다. GTX D노선과 E노선의 구간도 잠정적으로 확정했다.지방에는 광역급행철도(x-TX)를 도입해 메가시티 1시간 생활권을 조성한다.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25일 경기도 의정부시에서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해당 내용이 담긴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속도와 주거환경, 공간 등 3개 분야에서 혁신을 이뤄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와 메가시티
전날 내린 눈이 채 녹지 않은 19일 금요일는 의정부 경전철 범골역에서 도보 5분 거리에 개관한 DL건설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견본주택을 찾았다.단지가 들어서는 곳 인근에는 ‘e편한세상 신곡 포레스타뷰’, ‘e편한세상 신곡 파크비스타’, ‘e편한세상 신곡 파크프라임’ 등이 들어선다. 이번 단지 분양으로 신곡동 일대의 e편한세상 대단지가 완성되는 만큼 오전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대기열이 형성되며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범골역에서 견본주택으로 가는 길은 눈으로 인한 빙판길이 형성돼 굉장히 미끄러웠다.넘어지지
[Money Q]는 뉴스, 금융, 문화, 청춘, 글로벌 등의 라이프 스타일 및 트렌드를 소개하는 '하나1Q 블로그'와 콘텐츠 제휴를 통해 독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섹션입니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개통 소식으로 출퇴근 30분 시대가 눈앞으로 다가왔다. 특히 2019년 착공을 시작한 GTX-A 노선 일부 구간이 올해 3월에 조기 개통되는 등 GTX 시대가 가까워지면서, 수도권과 서울 간 출퇴근 시간이 크게 단축되는 등 삶의 질의 획기적인 변화가 일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GTX(Great Train eXpress)는
한겨울이라기에는 포근했던 5일 금요일.신분당선 동천역에서 약 5분 남짓 걷다 보면 분양을 앞둔 아파트 단지들의 견본주택 5곳에서 6곳이 한 곳에 몰려 있는 특이한 장소가 등장한다.이 장소를 지나가면 각 단지의 견본주택 방문과 청약 신청을 호객하는 사람들이 마치 관광지 앞 식당가처럼 끈질기게 달라붙는 진풍경을 볼 수 있다.“삼촌 한 번만 방문해서 나 좀 도와줘요” “혹시 여기 청약 관심 없나요” 등 각양각색의 호객 멘트들을 애써 무시하고 ‘견본주택 타운’의 중심지로 향하면 GS건설이 시공하는 ‘영통역자이 프라시엘’ 견본주택이 웅장한
서울 은평구 구파발 인근에서 통일로를 지나 서울문산 고속도로를 타고 북고양(설문) IC를 빠져 나오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로 핫(HOT)한 파주 운정을 볼 수 있다.경의중앙선 운정역 인근에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3400세대가 넘는 매머드급 단지인 힐스테이트 더 운정은 완공 후 대장 아파트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는 15일 오전 힐스테이트 더 운정 아파트 견본주택 오픈 날에 맞춰 이곳 현장을 찾았다. 서울 은평구에서 운정역 인근까지 자가용(고속도로)으로 약 30분가량 걸렸다
분양 성수기인 올 3월 전국에서 2만1000여 가구가 분양 예정이다.오래전부터 ‘핫 플레이스’로 주목받았던 단지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다.대출 금리가 떨어지는 중이고, 정부가 지속적인 규제 완화 시그널을 보내고 있어 시장 ‘반전 타이밍’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다만, 똑똑하게 따져보고 구매하는 ‘스마트 슈머’가 많은 만큼 입지와 브랜드에 따른 양극화 현상은 뚜렷할 전망이다.22일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 3월 전국 35곳에서 2만1397가구(임대 제외)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난해 1만2327가구보다 증가했다. 지역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