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ETF 2종의 총 순자산이 6조원을 돌파했다. 아시아 운용사 중 유일하게 6조원을 넘어선 규모다.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종가 기준 ‘TIGER 미국S&P500 ETF(360750)’의 순자산은 3조1063억원이다. 미국 S&P500지수를 추종하는 해당 ETF는 국내 투자자들에게 미국 주식에 투자하는 대표 수단으로 자리잡았다. 국내 최초 나스닥100지수를 추종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 ETF(133690)’도 순자산 3조원 이상의 대규모 ETF다. 24일 종가 기
NH투자증권이 6년만에 새 수장을 맞게 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간 인사 갈등이 불거지면서 내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NH투자증권은 정기이사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윤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으며,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치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업부 대표
하나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미국 부동산 투자 및 퇴직연금 관련 세미나를 개최한다.먼저 미래에셋자산운용은 6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퇴직연금 사업자를 대상으로 연금 펀드를 소개하고 올해 운용 계획 등을 공유한다.첫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에셋투자와연금센터 김동엽 상무가 '투자자 실질수익률 제고를 위한 자산배분 필요성'을 주제로 글로벌 자산배분 방안 등을 소개할 예정이며, 두번째 세션에서는 미래에셋자산운용 황영진 상무, 김정욱 이사가 발표자로 나서 2024년 시장을 분석하고 미래에셋 TDF(타겟데이트펀드) 운용 계획을 설명한다. TDF
우리금융그룹이 29일 자회사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우리종합금융 신임 대표에 남기천 현 우리자산운용 대표를, 우리자산운용 신임 대표에 최승재 현 멀티에셋자산운용 대표를 최종후보로 추천했다.남 후보는 1989년 대우증권에 입사해 런던법인장, 고유자산운용본부 상무 등을 역임한 자본시장 전문가로 2023년 우리금융그룹에 합류했다. 최 후보는 미 조지워싱턴대에서 국제경영학 학사와 금융공학 석사를 취득한 뒤, 2006년 미래에셋증권 AI부에서 금융 업무를 시작해 2021년부터 대표이사로 재임 중이다.우리금융 자추위는 "남 후보는 우리자산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가 상장 9영업일만에 개인 누적 순매수 1000억원을 돌파했다. 국내 상장된 금리형 ETF 중 최단 기록이다.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TIGER 1년은행양도성예금증서액티브(합성) ETF'의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는 1087억원이다. 해당 ETF는 지난 6일 상장 당일 232억원으로 역대 채권 및 금리형 ETF 상장일 개인 순매수 1위에 오른데 이어, 이후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지속되며 9영업일만에 1000억원을 돌파했다.해당 ETF는 국내 최초 양도성예금증서(CD)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에 대해 정책 수혜가 기대된다는 분석을 내놨다.16일 미래에셋에 따르면 전날 기준 '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F'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34로, 국내 상장된 전체 ETF 828종 가운데 가장 낮다.최근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정책으로 국내 증시 시가총액 상위 기업 중 PBR이 가장 낮은 은행, 보험, 증권주 등 금융섹터와 지주회사 등이 주목받고 있는 만큼 밸류업 프로그램 수혜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TIGER 은행고배당플러스TOP10 ET
케이뱅크에 이어 토스뱅크 대표(은행장)도 교체된다. 이로써 인터넷전문은행 3사 가운데 카카오뱅크(윤호영 대표)를 제외한 두 곳 모두 초대 은행장이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임기 3년을 마치고 내달 28일 자로 사임할 예정이며, 토스뱅크는 조만간 차기 대표 선출 작업에 착수하기로 했다. 홍 대표는 지난 2021년 1월 토스뱅크 준비법인 대표로 선임된 이후 10월 출범까지 진두지휘했다. 이후 토스뱅크는 2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고, 전체 고객 수도 1000만에 육박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퇴직연금을 운용 중인 국내 증권사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이 고객 관심도에도 압도적 선두에 이름에 올렸다.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 각각 뒤를 이었다.이는 여론조사 기관 데이터앤리서치가 국내 주요 증권사 10곳에 대해 지난 한해동안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퇴직연금' 관련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다.조사 키워드는 '증권사 이름'+'퇴직연금'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미래에셋증권과 KB증권, 삼성증권 등이 지난해 증권업계 '고객 경영' 관심도(포스팅 수)에서 선두권에 이름을 올렸다. 10일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이 총 8672건의 포스팅 수를 기록하며 '고객 경영' 관심도 1위를 기록했고, KB증권이 5001건의 포스팅 수를 나타내며 2위에 올랐다.키움증권이 4482건의 정보량을 기록해 관심도 3위를 차지했고, 삼성증권이 3344건으로 4위를 차지했다. 이어 NH투자증권(2824건), 하나증권(2591건), 신한투자증권(2208건), 한국투자증권(2158건), 대신증권(1274건),
30대 그룹 CEO 100명 중 33명이 내년 초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임기가 끝난 CEO보다 9% 가량 많은 것으로 내년 상반기 대규모 인사 이동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1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267개 기업들의 CEO 336명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 32.4%인 109명이 내년 상반기 이전 임기가 만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해 같은 기간 임기 만료인 CEO가 80명으로 전체 CEO의 23.5%인 것에 비해 29명이 증가해 8.9%포인트 증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주 청약에서 청약률 100%를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우리사주조합 물량은 전체 1158만800주의 20% 수준이 231만6160주다. 청약은 공모가 3만6200원을 기준으로 이뤄졌다.지난 3일에서 7일까지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모주 수요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청약 가능 대상자 565명 중 529명이 청약 의사를 표했고 우리사주 몫으로 배정된 공모주 전량을 매입했다. 우리사주 조합 1인당 평균 청약 대금은 1억5800만원이다.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공모주 일반청약은 오는
김병훈 에코프로머티리얼즈 대표가 “공격적인 설비 투자를 통해 전구체 자립도를 높여 ‘K-배터리’ 생태계 구축에 주춧돌 역할을 하겠다”고 2일 강조했다.이날 에코프로머티리얼즈는 서울 영등포구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에코프로머티리얼즈의 사업 계획과 기술력 등을 소개했다.김 대표는 간담회에서 “친환경 배터리 시장 성장으로 전구체 수요가 오는 2027년까지 연 평균 30%의 성장을 이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며 “전체 전구체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하이니켈 전구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
올해 상반기까지 성장세를 보이던 국내 주요 대기업의 영업이익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환율·고유가·고금리 등 3고(高) 파고의 영향으로 공기업·IT전기전자·철강·유통·증권 업종 영업이익 감소폭이 두드러졌다. 반반면 은행과 운송 업종의 영업이익은 ‘조단위’로 크게 늘었다.15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지난 14일까지 2022년 3분기(7~9월) 실적을 공개한 337개 기업 실적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들 기업의 영업이익은 47조4559억원으로 전년 53조5696억원 대비 11.4% 감소했다.
주요 대기업들이 자사주 소각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나서면서 올 10월까지 500대 기업 중 상장사들의 자사주 처분 규모만 5조1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2020년 한 해보다 1조원이나 많은 금액이다.자사주 처분은 소각 비중이 전체 절반을 넘어 가장 높았고 주식 교환 등을 통한 사업제휴가 그 뒤를 이었다.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500대기업(매출 상위 기준) 상장사 270곳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전체 상장사 중 82곳이 1~10월간 자사주 취득·처분을 했으며 처분 규모만 5조1191억원에 달했
국내 금융사들의 해외 자산이 지난 10년간 5배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투자 대상국가는 그간 주요국이던 중국과 일본은 탈피하고 미국과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투자 비중을 높였다.19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해외 종속기업이 있는 39개 금융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들 금융사의 올 상반기 해외 종속기업 268곳의 총 자산은 159조3709억원으로 집계됐다.이는 10년 전인 지난 2012년 상반기 34조2752억원 대비 4.6배(125조957억원) 증가한 수준이다.같은 기간 해당
국내 주요 대기업의 올 상반기 영업 현금 유입은 20조원 이상 줄어든 반면 투자 현금 지출은 33조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금 유입이 줄었다는 것은 기업 영업실적이 그만큼 악화했다는 의미다. 한국전력 등 주요 공기업들의 현금 유입이 17조4000억원 이상 줄면서 대기업 현금 흐름 악화를 주도했다. 반면 증권업종은 12조5000억원 이상 현금 유입액이 늘었다. 올 상반기 전 업종 가운데 최대 증가폭이다.12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500대기업 중 반기보고서를 제출하고 3년간 비교가 가능한 341개 기업의 현금흐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