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현지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고 25일 밝혔다.정 회장이 지난해 8월에 이어 인도를 다시 방문한 것은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현대차그룹 측의 설명이다.인도는 독립 100주년인 오는 2047년까지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국가 비전 ‘발전된 인도@2047’을 추진하고 있다. 이 비전은 지속 가능성, 경제적 번영, 기술 및 혁신, 현대적 인프라, 포용적 사회 등을 포괄하고 있다.오는 2026년 인도진출 30주년을 맞는 현대차는 ‘모빌리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투자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산업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 시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며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궁극적인 비전과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채용은 전동화, SDV 가속화 등 미래 신
현대캐피탈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한국 대표인 정형진 사장을 대표이사로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정 사장은 오는 6월 현대캐피탈 대표이사로 선임돼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현대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대표이사 영입을 통해 현대차그룹 전속 금융사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금융 전문성 강화를 통한 글로벌 사업 확장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정 사장은 지난 1999년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근무를 시작으로 골드만삭스 홍콩사무소, 서울지점 기업금융부 본부장 등을 거쳐 2014년부터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한국 대표를 역임했다.그는 골드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브라질을 방문해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브라질에는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중남미 생산거점이며 중남미 시장 공략의 첨병인 현대차 브라질 법인과 중남미 권역본부가 위치해 있다.지난 2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대통령 집무실에서 진행된 룰라 대통령과 정 회장의 면담에는 제랄도 알크민 브라질 부통령 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현대차 호세 무뇨스 사장(COO) 등이 동석했다.룰라 대통령은 1975년 브라질 금속노조 위원장에 선출되며 본격적인 사회활동을
지난해 국내 주요 대기업들의 배당 규모가 전년보다 10%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배당액이 2조원 가까이 증가하면서 배당액 증가를 이끈 가운데 코리아디스카운트 우려에 대기업들의 배당액이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개인별 배당금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조정호 메리츠금융 회장2위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삼성가 세 모녀인 홍라희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지난해 말에는 흑자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되던 SK온의 적자 행진이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흑자 달성이 긍정적으로 예측되던 지난해 초와는 달리 전기차 시장 성장이 눈에 띄게 둔화되며 고객사의 매출도 줄게 되면서 올해에도 '가시밭길'을 걷게 된다는 분석이다.다만 지난해 창사 이후 최대 매출을 기록한 것에 더해 영업손실 폭도 줄여가고 있어 수익성 개선세는 가시화되고 있다. '파우치형 배터리' 일변도에서 벗어나 각형, 원통형 배터리 개발 결과에 따른 신규 고객사 확보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6일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실적발표 설명회(
현대자동차그룹은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 ‘카 앤 드라이버’가 발표한 ‘2024 에디터스 초이스 어워즈’에서 현대자동차 7개, 기아 6개, 제네시스 8개 등 총 21개 차종이 최고 모델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카 앤 드라이버는 지난 1955년 창간된 자동차 전문지로 매년 전문 에디터들이 미국 시장에 판매되는 세단, SUV 등을 시승하고 평가를 실시해 에디터스 초이스라는 이름으로 차급, 부문별 수상 모델을 발표한다. 올해 어워즈는 500여개 이상의 차량을 대상으로 평가가 이뤄졌다.브랜드 별로 현대차는 ▲아이오닉 5(전기 SUV) ▲
현대자동차그룹은 설 명절 앞두고 협력사에 2조1447억원 규모의 납품대금을 조기지급한다고 29일 밝혔다.이번 납품대금 조기 지급은 현대자동차, 기아, 현대모비스, 현대건설, 현대제철, 현대오토에버, 현대위아 등에 부품, 원자재, 소모품 등을 납품하는 6000여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진행된다.현대차그룹은 상여금 등 각종 임금과 원부자재 대금 등으로 협력사들의 자금 소요가 설 명절 일시적으로 집중되는 부담을 해소하는 데 납품대금 조기 지급이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1차 협력사들도 설 이전에 2, 3차 협력사들에 납품대금을 앞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2조1632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78.2% 증가한 수치다.매출은 33조74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1.8% 상승했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CFO는 “매출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인 북미 지역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2년 연속 30% 이상 고성장을 이어갔으며 영업이익도 물류비 절감, 수율 및 생산성 향상 등 원가개선 노력과 AMPC 수혜를 통해 전년 대비 78% 상승했다”고 말했다.이 CFO는 “GM JV 1공장의 안정적 양산 전개, 애리조나 원통형, ESS 공장
현대자동차그룹과 SK엔무브는 차세대 냉매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양희원 현대자동차 사장, 김원기 SK엔무브 사장 등이 참석했다.양사는 이번 업무 협력으로 전기차에 필요한 냉난방 겸용 냉매를 개발하고 냉매 사업 전반에 걸친 순환경제 구축에 나선다는 계획이다.SK엔무브는 냉매를 개발하고 현대차그룹은 냉매가 적용된 차량 열관리 시스템을 개발하는 방식이다.차세대 차량용 냉매는 기존 차량용 냉매에 난방 성능이 강화된 제품이라는 것이 SK엔무브 측의 설명이다
세계 최대 ICT, 가전 전시회 ‘CES 2024’가 오는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막을 올린다.전세계 주요 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내세우며 힘겨루기에 나설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삼성전자와 LG그룹, 현대자동차그룹, SK그룹 등이 신기술로 무장한 차세대 AI와 친환경 기능들을 선보인다.8일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이번 CES에는 대기업들과 함께 중소, 중견기업 등 총 760개의 한국 기업들이 참여한다. 전시회에 앞서 지난해 11월 발표된 ‘CES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기업은 총 143곳으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어려움에 흔들리지 않는 건강한 체질을 만들고 한결같고 끊임없는 변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정 회장은 3일 ‘기아 오토랜드 광명’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허약한 체질은 쉽게 쓰러지고 작은 위기에도 흔들리지만 건강한 체질은 큰 난관에도 중심을 잡고 이겨낼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러면서 그는 “고통 없이는 결코 체질을 개선할 수 없다”며 “고통을 극복하는 과정을 통해 회사와 임직원들이 건강한 체질과 체력을 만들었을 때, 위기를 이겨내고 지속 성장을 이뤄낼 수 있다”고 역설했다.정 회장은 한결같고 끊
현대자동차와 기아는 글로벌 모빌리티 시장 환경에 적극 대응하고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해 전면적인 연구개발 조직 개편을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그 동안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소프트웨어(SW)센터인 포티투닷, 현대차·기아 내 조직인 CTO, GSO, SDV본부 등이 각각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긴밀한 협업을 통해 미래 모빌리티 시장 변화에 대응해 왔다.다만, 조직 분산과 리더십 이원화로 인해 발생하는 혁신 전략의 일관성 부족, 협업 체계의 복잡성 등이 연구개발 속도를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돼 왔다는 것이 현대차 측의
현대자동차그룹은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한 올해 성과에 대한 보상과 더불어,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선도할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인사로 현대자동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52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이며, 이중 38%를 40대에서 발탁했다. 신규 임원 가운데 40대의 비중은 지난
현대자동차그룹은 이웃사랑 성금 35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지난 18일 서울시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열매 회관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김걸 현대차그룹 사장, 김병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황인식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24나눔캠페인’ 성금 전달식이 진행됐다.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매년 12월 1일부터 다음해 1월 31일까지 ‘희망나눔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현대차그룹은 지난 2003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전달하고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시의회가 현대자동차와 기아의 특정 차량 모델을 리콜하고 '산업 표준' 도난 방지 기술을 설치하도록 강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것으로 알려졌다.미국 내 17개시 당국이 현대차·기아를 상대로 청구한 차량 도난 방지 미장착 등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이 이미 진행 중인 가운데 현지 정부의 압력은 더 커질 전망이다.19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시애틀 지방 언론 는 리사 헤볼드 시애틀 시의원이 도로교통안전국에 특정 차량의 리콜을 요구하며 결의안을 발의했고 시의회가 지난 12일(현지시
현대차가 중국에서 리콜을 진행 중인 기아 바루이(BA RUIㆍ覇銳, 한국명 모하비) 차량에 대해 리콜 규모는 8200대 수준이라고 밝혔다.현대차는 18일 와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 바루이 리콜 규모는 8284대"라며 "조치는 스틸 브라켓 부착력 증대를 위한 필름 적용 예정"이라고 해명했다.앞서 중국 외신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리총국 불량제품관리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인용해 현대차(중국)가 2008년 7월3일부터 2013년 5월29일까지 생산된 일부 바루이 차량 29만8284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매체는 리콜 사유가
현대차가 기아가 중국에서 생산한 바루이(BA RUIㆍ覇銳, 한국명 모하비) 차량 30만여대를 리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17일 중국 IT 전문매체 오프위크웨이커왕(OFweek维科网)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 불량제품관리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인용해 현대차(중국)가 2008년 7월3일부터 2013년 5월29일까지 생산된 일부 바루이 차량 29만8284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리콜 사유가 헤드라이너와 라이닝 사이 접착 불량으로 충돌 시 탑승자가 다칠 가능성이 크고 안전에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구성원 모두가 한 방향으로 노를 저어 나가자”며 ”내년은 우리가 지난 2년간 구축해 놓은 인프라를 시험할 기회이며 그만큼 성장 가능성도 클 수 있다”고 말했다.14일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열린 ‘SK온 레코그니션’에 참석해 시상을 진행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하며 이같이 말했다.SK온 레코그니션은 구성원의 자부심을 제고하고 동기 부여를 하기 위한 공적 시상식이다. 올해 상반기에 제정된 반기별 행사로 ‘온빌더스’와 ‘온프로너’ 2개 부분으로 구성된다.온빌더스는 기술
현대모비스는 경기도 의왕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의왕연구소 내에 ‘전동화 연구동’을 설립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이날 개소식에는 이규석 현대모비스 신임 사장이 참석해 전동화를 중심으로 한 회사 미래 성장 방향을 강조했다.새로 설립된 현대모비스 전동화 연구동은 지하 4층~지상 5층 규모로 연구개발과 시험, 성능 평가, 품질분석 등 전동화 핵심 부품 개발을 위한 종합 연구센터다. 연구동은 전체 2만1600평 규모로, 연구동 본 건물을 포함해 시험동과 품질분석동 등 부속 건물이 들어서 있다.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현대모비스는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