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바루이 중국 CF 영상 캡처
기아 바루이 중국 CF 영상 캡처

현대차가 중국에서 리콜을 진행 중인 기아 바루이(BA RUIㆍ覇銳, 한국명 모하비) 차량에 대해 리콜 규모는 8200대 수준이라고 밝혔다.

현대차는 18일 <뉴스w>와의 전화 통화에서 "중국 바루이 리콜 규모는 8284대"라며 "조치는 스틸 브라켓 부착력 증대를 위한 필름 적용 예정"이라고 해명했다.

앞서 중국 외신은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리총국 불량제품관리센터 공식 홈페이지를 인용해 현대차(중국)가 2008년 7월3일부터 2013년 5월29일까지 생산된 일부 바루이 차량 29만8284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리콜 사유가 헤드라이너와 라이닝 사이 접착 불량으로 충돌 시 탑승자가 다칠 가능성이 크고 안전에도 위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가 올해 상반기 중국에서만 54만7279대를 리콜했다고 덧붙였다.

바루이는 기아의 프리미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하비의 중국 이름으로 2008년 7월 중국 대륙에 첫 진출했다. 

모하비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2005년 기아 대표이사로 재직 시 진두지휘해 탄생한 차로 '정의선 차로' 알려진 유명한 모델이다. 중국에선 공안 차량으로 쓰일 정도로 큰 인기를 끌기도 했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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