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제17기 정기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상규 사내이사 선임 ▲강동수 사내이사 선임 ▲장용호 기타비상무이사 선임 ▲이지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백복현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건이 주주들의 찬성으로 통과됐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박 총괄사장은 SK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 포트폴리오의 내실 강화와 성과 창출에 기여할 것으
새 임기를 시작한 윤영준 사장이 이끄는 현대건설이 해외에서 잇따른 희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올해에도 민간투자 위축으로 정체가 예상되는 국내 건설업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해외 시장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고 수주 금액을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지난해 5년 연속 도시정비사업 1위 기록과 호실적을 기반으로 부가가치가 높은 해외수주를 통해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2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현대건설은 불가리아의 대형 원자력발전소 공사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 신규 건설공사의 입찰 자격
정용진 신세계그룹 총괄부회장이 18년 만에 회장으로 승진했다. 모진 이명희 회장은 그룹 총괄회장으로 신세계그룹 총수 역할을 계속한다.신세계그룹은 8일 정 총괄부회장을 회장으로 승진했다고 밝혔다. 2006년 11월 부회장에 오른 지 18년 만이다. 또 1995년 27세 신세계 전략기획실 전략팀 대우이사로 입사한 지 28년 만이다.신세계그룹 관계자는 "정용진 회장을 중심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을 정면돌파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경쟁이 치열해지는 유통 시장은 과거보다 훨씬 다양한 위기 요인이 쏟아지고 있는 만큼 강력한 리더십이 더욱 필
현대건설은 미국 홀텍 인터내셔널과 함께 영국 발포어 비티, 모트 맥도널드와 각각 ‘영국 원자력청 소형모듈원전(SMR) 기술 경쟁 공동 참여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지난 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주영한국대사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해 리오 퀸 발포어 비티 회장, 릭 스프링맨 홀텍 사장, 캐시 트레버스 모트 맥도널드 그룹총괄사장 등 주요 관계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특히 이날 행사에는 윤여철 주영한국대사와 존 위팅데일 영국 한국 전담 무역특사 등 양국 정부인사가 참석해 원전산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이 “계열사들의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통해 지속가능 성장을 계속해 추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박 총괄사장은 2일 SK이노베이션 구성원들에게 보낸 이메일 신년사를 통해 전체 사업영역에 있어서의 전면적 체질개선과 포트폴리오 내실 다지기 등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12월 취임한 그는 먼저 “SK이노베이션은 ‘그린 에너지 & 소재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쉼 없이 달려왔다”며 “그린 기술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으로 ‘카본 투 그린’의 토대를 만들어 냈다”며 그간의 사업성과를 평가하고 구성원들을 격
“사업을 통해서 국가·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그것 없이는 나의 인생은 뜻이 없다.” 중에서.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삼성 가문의 막내딸이자 ‘리틀 이병철’로 불리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Who)은 지난 20일(When), ‘사업보국’(Wording)이라는 부친의 평생 소명을 소환했다.그의 자택이 올해도 단독주택 공시가격 1위에 오르자 근황과 함께 회장 직위를 유지하고 있는 신세계그룹에 눈과 귀가 쏠리는 것이다.2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명희 회장의 서울 용산구 한남동 자택이 9년 연
SK이노베이션은 불확실한 경영환경 대비와 인적 쇄신을 통한조직 간 시너지 제고에 중점을 두고 2024년 조직개편과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올해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을 대비하기 위해 위기 대응에 초점을 두고 조직개편 및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며 ”이번 개편을 통해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파이낸셜 스토리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SK엔무브 사장으로 재직 중인 박상규 사장을 SK이노베이션 신임 총괄사장으로 선임했다. 박상규 사장은 그룹 내 다양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전략기
신세계그룹이 경영진을 대거 교체되는 인적쇄신에 나선 가운데 정용진 부회장이 자신의 SNS에 자장면을 홍보하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끈다.21일 유통업계와 재계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은 전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하림 더미식 유니자장면 제품 사진을 올리며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그냥 한번 먹어봐라 예술이다. 냉장도 내동도 아닌 상온이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 글에는 1만1000개가 넘는 '좋아요'와 수백개의 댓글이 달렸다.공교롭게도 이날 신세계그룹은 이른바 '정용진의 남자'로 불리는 주요 경영진을 포함해 대표이사 40%를 교체했다. 신세계
팬데믹 기간 동안 오너 일가들의 지분 승계로 여성 주식 부호에 모녀들이 상위 순위를 차지하며 상위 30명의 자산가치가 두 배 가까운 88.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삼성가 세 모녀의 주식 가치가 상속으로 증가하며 여성 주식부호 1, 2, 3로 굳건한 가운데 LG가 두 모녀, 신세계가 두 모녀 등 세 가문의 모녀들이 10위권 내에 8명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오너 일가 1902명 중 여성 주식 부호 417명의 주식 가치를 조사한 결과 주식 가치는 지난 5월 12일 종가 기준
국내 상장 중견기업 715곳을 이끄는 최고경영자(CEO) 981명 중 오너 일가의 비중이 절반(47.9%)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국내 500대 기업 상장사의 총수 일가 비중이 20%가 채 되지 않는 것과 대비된다.다만 올해 신규로 선임된 중견기업 대표이사 82명 중 63명(76.8%)이 전문경영인으로 채워져 경영 체제 변화가 이뤄졌다. 중견기업 전문경영인 511명 중 내부승진은 355명(69.5%)이다. 외부 영입 156명 중 삼성 등 5대 그룹 출신은 73명(46.8%)이다. 중견기업 전문경영인 중 여성 비중은 1
대기업 집단 34곳의 총수 일가 주식담보대출 총액이 올 1월말 기준 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1년 전보다 480억원가량 늘어난 수치다.규모로는 삼성 일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이 850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증가액은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1년새 2200억원 이상 늘면서 가장 컸다. 1년새 금리가 치솟으면서 이들 총수 일가 담보대출 이자율(단순 평균) 역시 지난 2021년 말 2.7%에서 올 1월 4.1%로 1.4%포인트 올랐다. 총수 일가 이자 부담이 50% 이상 늘었다는 의미다.1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올해 50대 그룹 대기업 집단의 경영참여 동일인 중 미등기임원이 25%에 달하고 경영참여 오너일가 중에서는 15%가 미등기임원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들의 상반기 급여는 전문경영인들의 급여의 평균 2.4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규모 상위 50대 그룹 중 오너가 있는 42개 대기업집단 계열사들 중 오너일가가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301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등기, 미등기 여부와 급여를 전수 조사한 결과 동일인(총수)이 경영에 참여하고 있는 그룹은 36개 그룹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 25%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