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아, 어닝 서프라이즈… 1Q 영업익 3조4257억원 분기 기준 '최대'기아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3조4257억원을 기록해 분기 기준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19.2% 상승한 수치다.1분기 매출은 26조2129억원을 보여 전년 동기 대비 10.6% 올랐다. 판매는 76만515대로 같은 기간 1% 감소했다. 경상이익은 전년 대비 20.4% 오른 3조7845억원, 당기순이익은 32.5% 오른 2조8091억원을 기록했다.기아 관계자는 "글로벌 산업수요가 EV 수요 성장률 둔화로 제한적인 회복세를 보인 가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이 최근 효성중공업 지분을 매각하면서 계열 분리 절차가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올해 하반기 효성그룹은 조현준 회장 중심의 ㈜효성과 조 부회장 주도의 ㈜효성신설지주(가칭)로 분할된다. 분할 비율이 순자산 기준으로 약 8대 2인만큼, 적은 몫을 가져가는 조 부회장의 경영 능력이 분리 이후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것이라는 관측이다.26일 재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은 지난 19일 효성중공업 주식 45만5323주 중 16만817주를 장내매도 했다. 이날 종가인 31만3500원 기준으로 계산하면 조 부회장이 매각한 가치
◆ 삼성SDS, 1Q 영업익 2259억원… 전년比 16.2%↑삼성SDS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 2259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2% 증가한 수치다.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4.5% 감소한 3조2473억원을 보였다.IT서비스 부문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7% 증가한 1조5536억원으로 집계됐다.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성장한 5308억원을 달성했다.클라우드 사업 중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 기반 CSP 사업 매출은 고성능 컴퓨팅(HPC) 서비스 증가와 구독형
최재원 SK온 수석부회장이 “전동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이자, 정해진 미래”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사업 역량을 단단히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25일 SK온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지난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SK온 관훈사옥에서 ‘정해진 미래, 앞으로 나아가는 우리’를 주제로 열린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에서 이같이 말했다.최 수석부회장 주재 타운홀 미팅은 지난 2021년 10월 독립 법인 출범 이후 지난해 4월에 이어 두 번째다.최 수석부회장은 “SK온은 출범 이후 매년 어려움을 극복하며 빠르게 성장해 왔다”며, “
현대자동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인도를 방문해 현지 미래 성장전략을 점검하고 직원들과 직접 소통했다고 25일 밝혔다.정 회장이 지난해 8월에 이어 인도를 다시 방문한 것은 인도의 전략적 중요성이 갈수록 증대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현대차그룹 측의 설명이다.인도는 독립 100주년인 오는 2047년까지 선진국으로 도약한다는 국가 비전 ‘발전된 인도@2047’을 추진하고 있다. 이 비전은 지속 가능성, 경제적 번영, 기술 및 혁신, 현대적 인프라, 포용적 사회 등을 포괄하고 있다.오는 2026년 인도진출 30주년을 맞는 현대차는 ‘모빌리
SK그룹은 각 계열사 CEO들이 그룹 내 각 사업을 점검하고 최적화하는 ‘리밸런싱’ 작업을 신속히 추진해 기업가치 제고에 박차를 가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23일 밝혔다.특히 일시적 수요 둔화 등에 직면한 전기차 배터리와 ‘그린 사업’ 등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이날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주재로 열린 이달 SK수펙스추구협의회에서는 장용호 SK㈜ CEO, 박상규 SK이노베이션 CEO 등 주요 계열사 CEO 20여명이 참석해 이 같은 방향성에 공감하고 실행 의지를 다졌다.수펙스추구협의회는 SK 고유의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지난 17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이차전지 소재 사업을 점검하고 현지 임직원을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지난달 롯데이노베이트 자회사 이브이시스의 청주 신공장을 방문해 전기차 충전기 사업 현안을 직접 챙긴 이후 연이은 신사업 경영 행보다. 이번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함께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지난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 지난해 말 준공한 5, 6공장에서 2만톤의 추가 생산
NH투자증권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기존 대비 7% 하향하며 석유 사업의 호실적이 배터리 사업의 약세를 상쇄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17일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유가 강세를 반영해 석유와 석유개발(E&P) 부문 실적 전망치는 높아졌으나 배터리와 화학 부문 실적 전망치는 낮아졌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6%, 5% 하향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SK온은 포드의 전기차 수요 부진, 생산 감축 영향으로 미국 공장 라인 전환을 진행 중이며 이에 판매량이 급감하고 미
박상규 SK이노베이션 사장이 “포트폴리오 점검이 마무리되면 성과가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17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박 사장은 지난 2월 팀장급인 PL 워크숍을 시작으로 주니어급 직원으로 구성된 소통조직 ‘iCON’, 임원들과 릴레이 워크숍을 갖고 있다.박 사장은 임직원과의 자리에서 “올해 초부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포트폴리오 점검에 나서고 있으며 방침이 마련되면 공유하는 자리를 갖겠다”며 “전략적 방향성은 맞다는 확신이 있고 SK이노베이션에는 기술력과 인재가 있는 만큼 임직원 모두가 혼연일체가 된다면
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가 올해 1분기 큰 실적 부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세액 공제(AMPC) 혜택을 유일하게 받고 있지 않는 삼성SDI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수익성 우위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1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5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원통형, ESS(에너지저장장치) LFP 배터리 생산 공장이 착공을 시작했다고 4일 밝혔다.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에서 케이티 홉스 애리조나 주지사, 산드라 왓슨 애리조나 상무국 CEO를 비롯해 오유성 LG에너지솔루션 소형전지사업부장 전무, 김형식 ESS전지사업부장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황 관련 설명회를 열었다.이 공장에는 투자금 총 7조2000억원이 투입된다.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이 공장은 북미 지역에 건설되는 두 번째 단독 공장으로 원통형, ESS의 ‘첫 전용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2일 밝혔다.얼티엄셀즈는 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합작법인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LG에너지솔루션 관
LS그룹은 국내 기업 간 동맹으로 배터리 사업 글로벌 진출을 공동 모색하며 글로벌 경제 위기 속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협력사의 생산성 향상을 돕기 위해 다양한 인력과 기술, 정보 등을 제공하고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주요 계열사 별로 중소, 중견기업과 함께 제품 개발, 판매 협력, 합작 투자, 취업 지원 등을 진행하고 있고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 사업’을 5년째 꾸준히 추진하는 등 기술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LS그룹은 지난해 9월 협력사들과 소통의
롯데지주는 서울 롯데월드타워 31층에서 제5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이날 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일부 개정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5개 안건이 상정돼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롯데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5조1000억원과 영업이익 4937억원을 기록한 제57기 재무제표를 승인하고 보통주 1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투자자들의 배당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배당기준일을 주총 의결권 행사 기준일과 다른 날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정관 변경 안건도 통과됐다.신
명노현 ㈜LS 부회장이 "기존 주력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2차전지, 전기차 충전 솔루션 등 신사업 분야에서도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명 부회장은 28일 서울 용산구 LS타워에서 열린 제5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앞서 발표한 ‘Vision 2030’을 기반으로 과감한 실행력에 초점을 맞추겠다"며 이같이 말했다.지난해 ㈜LS의 연결기준 매출액은 24조4740억원으로 전년 대비 39.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8998억원으로 34.1% 늘었다.명 부회장은 "엄중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기대 이상의 많은 성과를 거뒀다"며 "L
현대자동차그룹은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국내에서 8만명을 채용하고 68조원을 투자한다고 27일 밝혔다.이번 투자로 인한 일자리 창출 효과는 19만8000명을 상회할 것으로 분석된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산업 사이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융합되는 빅 블러 시대,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며 “‘안전하고 자유로운 이동과 평화로운 삶’이라는 인류의 꿈을 실현하겠다는 현대차그룹의 궁극적인 비전과 연결돼 있다”고 설명했다.채용은 전동화, SDV 가속화 등 미래 신
김철중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이 "신규 수주와 생산성 혁신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26일 김 사장은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에서 열린 SKIET 제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고객 포트폴리오 추가 확대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확보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올해도 글로벌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높은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SKIET는 본원적 사업 경쟁력 제고로 글로벌 분리막 시장에서 입지를 한층 강화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역설했다.최근 글로벌 전기차 산업 성장에 따라 배터리 기업들의 요구
LG전자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제22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LG전자가 지난해 말부터 조주완 사장 단독대표 체제로 전환함에 따라 이번 주주총회는 조 사장이 의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현장 참석이 어려운 주주들을 위해 현장 진행과 온라인 생중계가 병행됐다.조 사장은 “올해 주주총회는 주로 회의 목적사항을 중심으로 진행돼 온 기존과는 달리 사업 전략과 비전을 투명하게 공유하며 소통하는 한편 경영성과를 주주와 나누는 주주환원정책을 강화하는 차원의 ‘열린 주주총회’ 콘셉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조 CEO는 의안
LS그룹의 미국 전선회사 수페리어 에식스(SPSX)는 글로벌 권선 시장공략을 위해 일본 후루카와 전기와 설립한 합작사 ‘에식스 후루카와 마그넷 와이어’의 후루카와 전기 지분 전량을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26일 밝혔다.권선은 변압기나 모터 등 전자장치에 감는 피복 구리선이다. 전기차용 권선은 전기차 구동모터 등에 코일 형태로 감겨 전기에너지를 운동에너지로 변환하는 역할을 한다.이번 합의를 통해 SPSX는 기존 합작사에 포함됐던 북미, 유럽, 중국, 말레이시아 권선 생산 법인과 후루카와의 일본, 말레이시아(쿠알라룸푸르) 권선 사업부문
롯데그룹은 신동빈 회장이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의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 현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지난 25일 진행된 방문에서 신 회장은 공장의 생산 역량, 사업 현황 등을 보고받고 전체 시설을 둘러봤다. 고두영 롯데이노베이트 대표이사와 오영식 이브이시스 대표이사도 함께 했다.이브이시스는 청주 신공장을 통해 생산능력을 연간 약 2만기까지 확대하고 글로벌 진출을 도모한다.지난 1월 29일 준공한 청주 신공장은 롯데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 시설로 물류이송로봇(A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