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NH투자증권이 SK이노베이션에 대해 목표주가를 14만원으로 기존 대비 7% 하향하며 석유 사업의 호실적이 배터리 사업의 약세를 상쇄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17일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내고 “유가 강세를 반영해 석유와 석유개발(E&P) 부문 실적 전망치는 높아졌으나 배터리와 화학 부문 실적 전망치는 낮아졌다”며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기존 대비 6%, 5%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SK온은 포드의 전기차 수요 부진, 생산 감축 영향으로 미국 공장 라인 전환을 진행 중이며 이에 판매량이 급감하고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첨단 제조 세액 공제(AMPC) 혜택이 줄며 올해 상반기 실적은 전년 대비 악화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에는 판매가 반등이 기대되며 미국 공장 정상화에 따른 판매량 증가, AMPC 확대 영향으로 ‘상저하고’의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최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의 1분기 영업이익이 4075억원을 기록해 전분기 대비 461.6%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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