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수요 둔화 여파로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가 올해 1분기 큰 실적 부진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른 첨단 제조 세액 공제(AMPC) 혜택을 유일하게 받고 있지 않는 삼성SDI가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 이목이 쏠린다. 프리미엄 제품 위주의 수익성 우위 전략이 통했다는 평가다.16일 배터리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1분기 실적을 매출 6조1287억원, 영업이익 1573억원으로 잠정 집계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5
삼성SDI는 제54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보통주 1000원, 우선주 1050원으로 배당액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이날 서울시 서초구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는 최윤호 삼성SDI 사장을 비롯해 주주와 기관투자자,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했다.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세가지 안건에 대해 모두 원안대로 의결했다.제1호 의안 '제54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에서는 당해 사업연도의 대차대조표, 손익계산서 등에 대한 승인이 진행됐다. 배당액은 보통주 1000원, 우
"B2B(기업 간 거래) 산업 맞나요? 주식 시장에서의 열풍이 조금은 식었다고 들었는데 사람들이 이렇게까지 배터리에 관심이 많은 줄은 몰랐어요."6일 개최된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4' 현장에서 만난 방문객의 놀라움이 담긴 한마디다.올해로 12회째 열린 인터배터리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 등이 주관하는 배터리 '축제의 장'이다.도 개막 첫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현장을 찾아 배터리 산업의 최신 기술과 동향을 살펴봤다.사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
김종성 삼성SDI 부사장(CFO, 경영지원실장)은 1964년생으로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김 부사장은 1986년 삼성전자 LCD사업부(현 삼성디스플레이)에 입사해 LCD기흥지원팀장, 모바일LCD지원팀장 등을 역임했다.삼성디스플레이 분사 이후에는 삼성전자에 남아 그룹 컨트롤타워 미래전략실(미전실) 전략1팀 담당 임원으로 지내며 삼성디스플레이를 관할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삼성디스플레이로 복귀해 경영지원실 지원팀장 부사장으로 승진했다.2017년에는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지원팀장을 맡았고 2021년 초 삼성SDI 경영지원실장으로
최윤호 삼성SDI 사장이 “글로벌 경기침체 지속으로 일시적인 성장세 둔화가 전망되는 만큼 사업 전 부문에서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고 주문했다.최 사장은 2일 기흥사업장 대강당에서 열린 새해맞이 행사에서 "최근 신설한 ASB사업화추진팀을 중심으로 미래 배터리 시장의 게임 체인저인 전고체 배터리의 사업화를 본격 추진해 차세대 제품 및 기술 리더십을 확보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전기차 보급률이 증가함에 따라 고객의 가격 경쟁력 요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며 "시장 변화에 선제 대응할 수 있는 글로벌
삼성SDI는 상용차 제조업체 볼보트럭과 올해 '전략적 동맹' 5주년을 맞이해 기념식을 열고 추가 협력 확대를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마틴 룬스테드 볼보그룹 회장 겸 CEO를 포함한 볼보 경영진은 최근 삼성SDI 천안사업장을 방문해 라인 투어와 기념행사를 가졌다.양사는 협력의 범위를 볼보의 전기트럭과 버스에서 건설장비와 에너지저장장치(ESS)까지 확대하기로 약속했다.삼성SDI는 지난 2018년 독일의 팩 기업 아카솔을 통해 볼보트럭에 전기트럭 및 버스용 배터리 셀 공급을 시작했다. 지난 2019년, 양사는 차세대 e-모빌리티를 위한
국내 500대 기업의 대표이사(CEO) 취임 이후 현재까지 시가총액을 가장 많이 끌어올린 CEO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인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500대 기업 상장 기업의 CEO 398명을 대상으로 대표이사 취임일부터 지난 12일까지 기업의 재임기간동안 시가총액의 변화를 분석한 결과 시가총액으로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이 20조7894억원을 증가시키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증가율로는 강병중 넥센타이어 회장이 5451.7%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매출상위 500대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