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농협, 노인과 함께하는 지역 농협을 위한 농협, 글로벌 농협을 통해 경쟁력 있는 농협으로 만들어 가야 한다.”최근 인터넷(www)을 뜨겁게 달군 인물은 누굴까. 강호동 농업협동조합중앙회장(Who)은 지난 11일(When), ‘변화와 혁신’(Wording)이라는 취임 일성을 내놨다. 220만 농업인을 대표하는 그의 과제이기도 하다. 재도전 끝에, 그것도 17년 만에 직선제를 통해 수장에 오른 강 회장에게 당장은 난제로 보인다. 취임 초부터 여러 곳에서 삐걱거리는 잡음이 들리고 있기 때문이다.18
NH투자증권이 6년만에 새 수장을 맞게 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농협중앙회와 농협금융지주 간 인사 갈등이 불거지면서 내홍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전일 NH투자증권은 정기이사회를 열고 윤병운 IB사업부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 최종 후보로 결정했다. 윤 부사장은 1967년생으로 서울 영등포고와 한국외대를 졸업했으며, 1993년 NH투자증권의 전신인 LG투자증권에 입사한 후 기업금융팀장, 커버리지 본부장, IB사업부 대표 등을 거치며 기업금융 분야에서 굵직한 경력을 쌓아왔다. 특히 평사원으로 입사해 사업부 대표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1950년대생 금융권 CEO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새롭게 취임한 5대 금융그룹(KB·신한·하나·우리·농협) 회장이라는 점과 함께 관료(금융위원장) 출신이라는 점도 관심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같은 관료 출신인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도 3위에 이름을 올렸다.20일 여론조사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023년
'금융라떼'는 2000년대 전후 국내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흐름을 키워드 중심으로 알기쉽게 정리해주는 섹션입니다. 금융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관련업종 취업을 계획 중인 독자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우리 주변에 쉽게 접하는 은행 등에 대한 과거사를 알고 거래한다면 나름 쏠쏠한 재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섹션의 특성 상 다소 '꼰대'스런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은행이든 증권이든 보험·카드사든, 금융사들의 공식 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어김없이 확인할 수 있는 섹션이 있
'금융라떼'는 2000년대 전후 국내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흐름을 키워드 중심으로 알기쉽게 정리해주는 섹션입니다. 금융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관련업종 취업을 계획 중인 독자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우리 주변에 쉽게 접하는 은행 등에 대한 과거사를 알고 거래한다면 나름 쏠쏠한 재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섹션의 특성 상 다소 '꼰대'스런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국내 금융권 이슈에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다면 '리딩금융'이란 단어가 주는 생소함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입
국내 5대 은행 가운데 하나은행의 광고선전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돼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총자산과 당기순이익 규모에서 하나은행이 3~4위권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다소 의아스러운 대목이다. 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하나은행이 지난 한해동안 쓴 광고선전비는 1800억원에 달했다. 같은 기간 리딩뱅크 경쟁을 벌이는 KB국민은행(1500억원), 신한은행(1540억원)이 쓴 광고비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우리은행과 농협은행의 광고비는 각각 1430억원, 1260억원이었다.그동안 하나은행의 광고비 지출은 경쟁사들과 비교해 큰 폭의 변동
우리금융지주가 증권과 보험사 등 비은행 계열 인수합병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성욱 CFO(부사장) 역할에 관심이 쏠린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금융이 우리은행을 제외한 계열사 의존도는 불과 4%밖에 되지 않는다. 우리금융이 올해 상반기 달성한 실적은 1조5386억원. 이중 최대 계열사인 우리은행은 1조472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단순 계산만 놓고 보면 우리금융이 우리은행을 제외한 계열사에서 낸 이익은 666억원에 불과하다.우리금융이 우량 계열사를 인수해 은행 의존도를 낮추는 게 시급해진 이유다.M&A 결정 권한은 최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베일에 쌓인 외부 2인이 누구인지 관심이 쏠린다. 회추위는 외부 2인에 대한 정보가 외부에 새지 않도록 철저하게 보안을 지키고 있다. 이를 두고 금융계 안팎에선 회추위가 눈치를 볼 정도의 모피아 출신의 친정부 고위 인사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KB국민은행 노조는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9일 숏리스트 3인에 정치권 낙하산 인사가 포함됐을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KB금융 차기 회장은 숏리스트(후보
이성욱 우리금융그룹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는 1965년생으로 연세대 행장학과를 졸업했다.1997년 한일은행 회계법인 실사, 1998년 상업ㆍ한일은행 합병, 2000년 국내 첫 금융지주사인 우리금융지주 설립 추진 등 굵직한 작업에 투입된 인재로 정평 나 있다.1999년 우리은행 경영혁신단 과장을 거쳐 2000년 우리금융지주 설립추진 사무국, 2001년 우리금융지주 전략기획본부 부부장, 2004년 우리은행 재무기획부 부부장, 2011년 우리은행 재무기획부 부장, 2019년 우리금융 재무관리부 본부장, 2020년 우리금융 재무기
김익수 농협금융그룹 CFO(최고재무책임자, 부사장)은 1966년생으로 서울대를 졸업하고 1991년 농협에 입사한 전통 농협맨이다. 금융전략팀장과 농협중앙회 기획조정반 팀장 등 중앙회 핵심 부서를 거쳤으며 비은행계열 NH투자증권에서 경영기획부문장(전무)을 역임하기도 했다. 농협금융에선 기획조정팀장, 투자전략단장, 글로벌전략부장, 기획조정부장을 지냈으며 올해 1월 CFO로 발탁됐다.농협금융은 올해 상반기 1조7058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26.3% 증가한 수치다. 역대 처음으로 우리금융(1조5386억원) 실적을 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