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지스타 2023' 사무국 제공
사진='지스타 2023' 사무국 제공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 2023’이 다음주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다.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지스타 2023에서는 국내 게임사들이 그동안 개발한 야심작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 업계 맏형 격인 넥슨은 참여하지 않지만 넷마블과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등 주요 게임사들이 굵직한 신작과 함께 게이머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9년만에 지스타에 참여하는 스마일게이트의 신작도 눈길을 끈다.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엔씨소프트는 MMORPG 위주의 게임 라인업에서 벗어나 PC, 모바일, 콘솔 등 플랫폼으로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선보인다. 200부스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하고 7종의 신작이 공개된다.

슈팅게임 ‘LLL’, 난투형 액션 게임 ‘배틀 크러쉬’, MMORPG ‘쓰론 앤 리버티(TL)’, 실시간 전쟁 전략 게임(RTS) ‘프로젝트 G’, 어드벤처 게임 ‘프로젝트 M’, 수집형 RPG ‘프로젝트 BSS’ 등이다.

지스타 행사장 현장에서는 배틀 크러쉬, 프로젝트 BSS, LLL의 시연대가 마련돼 방문객들은 해당 게임들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다. TL은 최신 플레이 영상이 공개되며 미공개 신작들의 개발 현황도 소개될 예정이다.

사진=넷마블 제공
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은 인기 IP를 이용한 신작 3종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 ‘RF 프로젝트’, ‘데미스 리본’을 지스타에서 공개한다. 100부스 규모로 시연대를 마련해 이 게임들을 즐길 수 있게 했다.

일곱 개의 대죄:오리진은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를 활용한 게임으로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됐다. RF 프로젝트는 지난 2004년 출시돼 20년간 서비스된 ‘RF 온라인’ IP를 이용한 MMORPG다. 데미스 리본은 넷마블의 자회사 넷마블에프앤씨가 개발한 오리지널 IP ‘그랜드크로스’를 기반으로 한 수집형 모바일 RPG다.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들은 3종 게임 시연과 함께 게임 대결, 경품 뽑기, 드로잉쇼, 성우 더빙쇼 등 다양한 현장 이벤트를 즐길 수 있다.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사진=스마일게이트 제공

스마일게이트는 9년만에 지스타에 참가해 ‘로스트아크 모바일’을 최초로 공개한다. 로스트아크 모바일은 자회사 스마일게이트RPG가 개발 중이며 인기 PC MMORPG ‘로스트아크’ IP를 계승한다. 현재 멀티 플랫폼으로 개발되고 있다.

스마일게이트 부스 현장에서는 시연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스탬프를 모으면 캐릭터 포스터와 엽서, 텀블러, 장패드 등 로스트아크 모바일 굿즈를 제공하는 행사도 열린다.

사진=크래프톤 제공
사진=크래프톤 제공

크래프톤은 넥슨과 저작권 분쟁을 겪고 있는 아이언메이스 IP를 이용한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공개한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은 배틀로얄과 던전크롤러, RPG 장르를 융합한 게임으로 크래프톤은 지난 8월 글로벌 라이선스의 독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 체결 이후 크래프톤 산하 블루홀스튜디오에서 개발하던 ‘프로젝트 AB’의 이름을 다크앤다커 모바일로 바꿨으며 그 외 어셋들은 블루홀스튜디오가 100% 독자적으로 개발했다는 것이 크래프톤 측의 설명이다.

시뮬레이션 장르 PC 신작 ‘인조이’도 최초 공개한다. 인조이는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신이 되어 모든 것을 원하는 대로 변화시키고 다양한 형태의 삶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들을 끊임없이 경험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크래프톤은 현장에서 자사 IP를 이용한 한정판 굿즈 브랜드샵 ‘샵백’ 팝업스토어도 운영할 예정이다. 팝업스토어는 지스타 기간 중 매일 2회씩 총 8회 열린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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