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이마트노동조합이 창사 이래 처음 진행된 이마트 전사 희망퇴직 진행과 관련해 참담한 심경을 토로했다.조직문화가 후진적이다 못해 관료화 되어 있고 경영진은 회사의 미래에 대한 뚜렷한 비전 없이 인건비를 줄이고 재무를 건드는 것 외엔 보여준 게 없다고 지적하며 구조조정 반발에 나선 것. 특히 신세계그룹 회장에 오른 정용진 회장을 '용진이형'으로 표현하며 비꼬기도 했다. 한국노총 소속 전국이마트노조는 26일 '경영이 숙명인 용진이형!'이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이 엄혹한 시절에 본인은 회장님 되시고 직원들은 구조조정하는 현실을 우리는
KB금융그룹이 3년 연속 순이익 '4조 클럽'에 이름을 올렸다. '5조 클럽' 달성을 기대하는 목소리가 컸지만, 지난해 4분기 대규모의 대손충당금 적립에 발목을 잡혔다. 7일 KB금융은 지난해 4조631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룹 측은 "글로벌 경기침체에 따라 매크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도 비이자이익 중심의 견조한 실적 개선과 안정적인 비용 관리로 견조한 펀더멘탈과 이익 창출력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분기별로는 4분기 순이익(2615억원) 크게 부진했는데, 이는 그룹 희망퇴직과 은행권 공동의 민생금융지원,
국내은행들이 희망퇴직에 본격 돌입했다. 연중 이어진 '돈 잔치' 논란에도 불구하고 비대면 금융서비스 확산 및 인사적체 해소의 필요성을 감안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발표된 2조원 규모의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대책도 운신의 폭을 넓혀준 것으로 풀이된다.3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국내 5대 은행 모두 연말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들 은행들은 이달 초까지만 해도 희망퇴직 실시 여부를 결정하지 못했다.직원들의 자발적 신청으로 진행되는 희망퇴직은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려는 은행원들의 퇴직 수요와 인사적체를
지난해 IT전기전자 업종 순고용 인원이 1만7000명에 육박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체 2만2334명의 75%에 달한다.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LG이노텍 등이 고용을 늘린 까닭이다.8일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가 국내 매출 상위 500대 기업 중 460개 기업을 대상으로 국민연금 가입자 기준 고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이들 기업의 지난해 총 순고용 인원은 2만2334명으로 2021년 12월 말 국민연금 가입자(153만5158명) 대비 1.5% 증가에 그쳐 사실상 제자리 걸음을 했다. 이번 조사에서 조사기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