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2년 만에 적자 탈출에 성공한 넷마블이 올해 1분기 다시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돼 이목이 쏠린다.'아스달 연대기: 세 개의 세력(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나혼렙)' 등 신작의 출시 효과를 감안하면 올해 하반기는 돼야 실적 회복이 가시화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다만 이를 위해서는 기대작의 성공이 필수적이다. 흥행 여부에 대한 의존도가 커진 상황인 만큼 증권사들은 보수적인 시각으로 넷마블을 바라봐야 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5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넷마블의 1분기 적자
현대차증권이 LG전자에 대해 목표주가 14만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면서도 전장사업 부문(VS)이 수익성 관점에서 TV와 모바일 사업을 대체할 것이라는 시각에 주의를 표했다.노근창 현대차증권 센터장은 20일 보고서를 내고 "올해 1분기 LG이노텍 포함 연결 매출액은 VS 사업부의 외형 신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4.4% 증가한 21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H&A와 HE 사업부의 수익성 하락으로 인해 전년 대비 24.7% 감소한 1조12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노 센터장은 "LG이노텍을 제외한 매
현대차증권이 DL이앤씨에 대해 투자의견을 ‘마켓퍼폼(중립)’으로 하향하며 주주환원 확대 결정에도 주식가치 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주당 배당금(DPS) 1000원을 지급하던 시기와 비교했을 때 절대적인 이익 규모가 축소됐다는 설명이다.신동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일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3365억원, 영업이익 887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정치를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세전 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약 280억원의 외환손실과 약 380억원의 국내외 투자자산 평가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신 연구원
현대차증권이 현대제철에 대해 목표주가 4만54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올해 1분기부터 실적이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주가순자산비율(PBR)도 0.2에 불과해 주가의 하방경직성이 예상된다고 평가했다.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를 내고 “지난해 4분기 별도기준 현대제철의 영업손실은 29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며 “판재와 봉형가의 판매가 연동과 함께 전방사업 영향으로 판매량도 당초 전망보다 저조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이어 “철광석과 원료탄 등 원자재 가격은 전분
메리츠증권을 비롯해 하이투자증권, 이베스트투자증권, 현대차증권, 다올투자증권 등 5개 증권사들이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비공개 정보를 빼돌려 많게는 수백억원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부동산 PF 부실로 인한 대규모 손실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일부 부도덕한 임직원들의 배만 불려준 셈이다.10일 금융감독원은 이들 5개 증권사에 대한 부동산 PF 기획검사 결과를 발표했다.검사 결과에 따르면 이들 5개사 임직원은 PF 사업장의 비공개 개발 진행 정보 등을 이용해 본인 관계 법인에서 시행사 관련
크래프톤이 새로운 지적재산권(IP) 기반 신작 출시를 예고하며 올해 본격적으로 매출 ‘2조 클럽’을 넘본다.‘배틀그라운드’ 단일 IP에 의존하고 있다는 기존 인식을 깨고 ‘다크앤다커 모바일’과 ‘인조이’를 시장에 선보여 매출 신장을 이뤄낸다는 전략이다. 배틀그라운드 IP 기반 ‘블랙버짓’도 올해 말 이용자를 찾아갈 예정이다.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해 연간 매출 1조8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예측한 지난해 매출은 1조8078억원, 영업이익은 7128억원이다. 지난 2021년 매
현대자동차그룹은 2023년 하반기 정기 임원인사를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역대 최고실적을 달성한 올해 성과에 대한 보상과 더불어, 향후 불확실한 경영환경 속에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선도할 리더 발탁에 초점을 맞춰 하반기 임원인사를 시행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인사로 현대자동차 97명, 기아 38명, 현대모비스 20명 등 총 252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임원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전체 승진 임원 가운데 신규선임 임원은 총 197명이며, 이중 38%를 40대에서 발탁했다. 신규 임원 가운데 40대의 비중은 지난
30대 그룹들의 사외이사들 중 5명 중 1명은 2곳 이상의 대기업에 겸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0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자산순위 상위 30대 그룹 사외이사를 두고 있는 220개 계열사들의 사외이사 771명의 이력을 분석한 결과 2곳 이상의 기업의 사외이사를 겸직하고 있는 사람이 168명으로 전체 사외이사의 21%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사외이사 독립성과 전문성을 위해 개정된 상법 시행령에 따르면 사외이사는 상장회사와 비사장회사를 가리지 않고 2개까지만 겸직할 수 있고 연임은 동일 기업에서 6년까지만 가능하다. 겸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