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보이스피싱 피해액이 전년 같은달 대비 5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 들어 은행권이 자영업·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대출이자를 환급해주는 민생금융지원이 본격화되면서 보이스피싱 범죄도 덩달아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이에 금융감독원은 16일 민생금융지원 이자환급·대환대출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소비자 경보'를 발령한다고 밝혔다.금감원은 "사기범이 금융회사를 사칭해 이자환급(캐시백) 신청 등을 명목으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대출상환 및 추가대출을 요구하는 등 보이스피싱 사기수법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포스코홀딩스가 아르헨티나 지방 정부로부터 환경영향평가서(DIA) 승인을 받고 리튬 생산시설 건립을 위해 1조원을 투자하기로 했다.본격적인 리튬 생산은 2025년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25년간 사업권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23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 EL ESQUIU에 따르면 라울 하릴(Raul Jalil) 아르헨티나 주지사는 최근 박순학 포스코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사무소장과 포스코 임원들을 만나 이같은 내용으로 만남을 가졌다.아르헨티나 관계자는 "양측은 이날 회동에서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양주협력구역(카타마라카 주 살타)에서 DIA
약 2조원대의 은행권 민생금융 지원 대책이 발표된 가운데, 2금융권을 이용 중인 자영업·소상공인들도 대출 이자 중 일부를 환급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지원 대상이 워낙 많은 데다 일회성에 그친다는 점에서 '언발에 오줌누기'라는 지적도 적지 않다.2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정부와 국회는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을 위한 지원 대책을 마련했다. 2금융권을 이용 중인 자영업·소상공인들이 은행권 이용자보다 대출 상환 부담이 더 크다는 지적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이날 국회가 확정한 중소금융권 이차보전 사업 예산(중진기
SK에코플랜트는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 테스와 함께 중국에 폐배터리 재활용 공장을 준공했다고 13일 밝혔다.지난 12일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는 배터리 재활용 공장 준공식이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테렌스 응 테스 회장, 이철수 SK에코플랜트 남경법인장, 탄 빙 지사이클 회장, 주빈 옌청시 중국 공산당 위원회 서기, 쇠성당 옌청시 중국 공산당 위원회 비서장 등 80여명이 참석했다.이번 프로젝트는 SK에코플랜트 남경법인과 중국 폐배터리 재활용 합작법인인 지사이클이 협력해 총 2단계로 나눠
SK에코플랜트는 대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지자연)에서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 선포식’을 열고 이차전지 재활용 기술 개발 성과와 활용 로드맵을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SK에코플랜트와 지자연은 폐배터리에서 용매추출 방식을 이용해 추출한 희소금속인 니켈, 코발트 회수율이 97%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수된 니켈과 코발트의 순도도 99.9% 이상이라는 설명이다. 니켈과 코발트는 배터리 양극재의 원자재로 소재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양사는 지난해부터 공동으로 폐배터리 용매추출 기술 고도화를 통해 금속 회수율을 높이기 위한
하나은행이 올해 상반기 소송 관련 법무비용으로 14억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피소 수는 124건, 피소금액은 2500억원에 육박했다.이자장사 등으로 사상 최대 수익을 올려 적지 않은 비용을 법무비용으로 지출한 셈이다. 이번 주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하나은행의 수천억원대 피소금액이 화두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9일 법률방송은 국장감사 자료를 입수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보도 내용을 보면 가장 대표적인 소송사례는 2020년 5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일으킨 옵티머스 사태가 꼽힌다. 옵티머
폭염이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체감온도가 최고 33~35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폭염에 장시간 노출되면 열사병 같은 온열질환이 발생하기 쉽다. 노약자나 고혈압, 심장질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폭염 상황에서 기저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설상가상으로 최근 전국에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하고 있어 코로나와 온열질환 증상을 구별하기 어려운 문제도 발생한다. 폭염에 코로나19 재유행 국면까지 겹쳐 여러모로 신경 쓸 게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