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원 라운드8스튜디오 디렉터(가운데)의 수상 모습. 사진='지스타 2023' 사무국
최지원 라운드8스튜디오 디렉터(가운데)의 수상 모습. 사진='지스타 2023' 사무국

네오위즈의 대작 RPG ‘P의 거짓’이 올해 ‘대한민국 게임 대상’에서 대상을 포함해 6관왕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냈다.

15일 P의 거짓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3 대한민국 게임 대상’ 시상식에서 대상 격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주관하는 대한민국 게임 대상은 올 한해 출시된 국산 게임을 대상으로 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게임 시상식이다.

주최 측은 “P의 거짓이 ‘한국형 소울라이크 액션 게임’의 의미있는 시작을 알렸다”고 사유를 설명했다.

P의 거짓을 제작한 최지원 라운드8스튜디오 디렉터는 “앞으로도 오직 재미와 감동을 주는 게임을 만들겠다”며 “좋은 게임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만큼 한국 게임을 응원해 달라”고 말했다.

유인촌 장관과 최지원 라운드8스튜디오 디렉터의 수상 모습. 사진='지스타 2023' 사무국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왼쪽)과 최지원 라운드8스튜디오 디렉터의 수상 모습. 사진='지스타 2023' 사무국

대통령상 이외에도 P의 거짓은 기술창작상 4개 부문 중 기획과 시나리오 부문, 사운드 부문, 그래픽 부문에서 상을 수상했다. 이용자 투표에 기반한 인기게임상도 수상했으며 최 디렉터도 우수 개발자상을 받아 이날 P의 거짓이 받은 상은 총 6개에 달한다.

P의 거짓은 지난 9월 출시 뒤 한달만에 누적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했다. 이 중 판매의 90% 이상이 해외로 집계됐다. 특히, 한국 게임사들이 주로 도전하지 않는 콘솔 플랫폼 게임의 성과이기 때문에 더욱 주목을 끌었다.

네오위즈의 대한민국 게임대상 수상은 지난 2007년 설립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

한편,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은 넥슨 민트로켓의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가 받았다. 우수상은 매드엔진의 MMORPG ‘나이트 크로우’, 시프트업의 수집형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 스마일게이트엔터테인먼트의 VR 게임 ‘크로스파이어: 시에라 스쿼드’가 각각 수상했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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