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절 피해도 없고 가해차량이 책임보험만 가입한 상태여서 보상한도가 50만원입니다. 한도금액을 다 줄테니 합의하시는게 어떨까요?" 교통사고 발생시 가해차량이 '책임보험'만 가입한 경우 보험사 직원들은 통상적으로 50만원 한도의 보상을 제안하고 있다. 아프긴 하지만 바빠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피해자 입장에서는 억울할 수밖에 없다. 정말 보험사 직원의 말처럼 50만원 한도가 피해보상의 전부일까?먼저 '50만원 보상'의 근거부터 확인해보자. 12대 중과실을 제외하고 전반적인 보상이 가능한 종합보험과 달리 책임보
# 교통사고 피해자 A씨는 가해자 측 보험사로부터 '보험금 산정 기준보다 더 줄테니 하루 빨리 합의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특히 해당 보험사는 A씨의 과실을 거론하면서 치료가 길어질수록 병원비에서 본인 과실만큼 합의금에서 공제되기 때문에 합의금이 적어지거나 없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말 그럴까?A씨 사례처럼 교통사고 피해자들은 자신의 과실이 거의 없는데도 보험사 직원이 합의를 종용하면 상당한 부담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손해사정 전문가들은 교통사고 피해의 경우 치료가 최우선이며, 합의는 '천천히' 진행할 것을 권고한다.일례로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