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화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금화석유화학 본사 전경. 사진=금호석유화학 제공

KB증권이 금호석유화학에 대해 목표주가를 13만7000원으로 하향하며 올해 1분기 호실적이 기대되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이 기존 전망보다 하락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3일 KB증권에 따르면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2일 보고서를 내고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추정치가 각각 3029억원, 4189억원으로 지난해 10월 전망 대비 하향 조정됐다”며 “최근 신규 증설로 투자비가 확대되며 현금흐름이 감소한 것도 목표주가 하향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주당장부가치(BVPS)는 지난 2019년 말 7만8488원에서 지난해 말 18만4646원으로 135% 급증했으나 고무, 수지, 페놀 생산능력은 지난 2019년 356만톤에서 지난해 407만톤으로 14% 늘어나는데 그쳤다”며 “현재 금호석유화학의 제품 경쟁력은 우수하지만 현재 주가는 적정한 수준이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이 전망한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765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41% 하락한 수치이나 기존 추정치 666억원을 15% 상회하는 수치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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