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국민은행
사진=KB국민은행

지난 한해동안 '사회공헌' 관심도(정보량)가 가장 높은 은행은 KB국민은행이었다. 이어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뒤를 이었다.

이는 데이터앤리서치가 1금융권(은행) 14곳에 대해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사회공헌 관심도를 조사한 결과다.

분석 키워드는 '은행 이름' + '사회공헌, 어르신, 기부, 기탁, 다문화, 소외, 봉사, 장애인, 독거, 장학, 취약계층'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이번 조사는 개인 투자자와 소비자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언론사의 '뉴스' 채널을 제외하고 검색했기 때문에 국민들이 은행의 사회공헌 마인드에 대해 어느 정도 인지하고 평가하는지 알수 있다.

조사 결과 KB국민은행이 총 6346건의 포스팅 수를 보이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2월 네이버블로거 짠*라는 유저는 KB국민은행에서 1초만에 참여 가능하고 2000원 기부도 해주는 이벤트를 소개했다. 그는 해당 캠페인이 응모고객수당 2000원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 기부한다며 어차피 기부할거면 기분 좋게 이벤트 응모도 해볼 것을 추천했다.

지난해 10월 마이민트엔 KB국민은행이 부산시와 함께 취준생과 지역 기업들을 위한 '부산 잡 페스티벌'을 개최했다는 기사가 스크랩됐다. KB국민은행은 취준생을 위해 취업 컨설팅관, 블라인드 채용관 등을 별도로 운영했으며, 참여 기업에겐 연간 최대 1000만원의 채용 지원금을 제공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8월 뽐뿌에는 KB국민은행이 시니어 고객을 위해 'KB 상생금융 패키지'를 출시한다는 글이 올라왔다. 글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만 60세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현금IC카드 발급수수료 면제와 시니어라운지 확대 운영을 통해 시니어 고객의 금융접근성을 높인다.

이어 신한은행이 5393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관심도 2위에 올랐고, 우리은행은 3702건으로 3위였다.

이들 3위권 외에는 NH농협은행(3668건), 하나은행(3351건), IBK기업은행(2750건), 카카오뱅크(1534건), SC제일은행(588건), 토스뱅크(535건), KDB산업은행(426건), 케이뱅크(368건), Sh수협은행(232건), 한국수출입은행(144건), 한국씨티은행(140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1금융권 은행의 사회공헌 관심도는 전년 대비 5곳 증가하는데 그치고 9곳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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