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금융그룹. 사진=각사
4대 금융그룹. 사진=각사

지난 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관심도가 가장 높은 금융지주사는 하나금융지주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한금융지주와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가 뒤를 이으며 금융지주 '빅4'에 이름을 올렸다.

29일 데이터앤리서치는 2023년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10개 금융지주의 ESG 경영 관련 총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했다고 밝혔다.

조사 키워드는 'OO금융 + ESG, OO지주 + ESG' 등이며, 키워드 사이에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과 달라질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분석 결과 하나금융지주가 지난 1년간 총 1만215건의 정보량을 기록하며 ESG 경영 관심도 1위에 올랐다. 하나금융지주는 조사 대상 지주 중 유일하게 1만건대를 기록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2022년 3월 취임한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의 리더십 효과가 본격적인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2위에 오른 신한금융지주는 8396건의 ESG 관련 포스팅 수를 기록했으며, KB금융지주가 6264건의 정보량을 보이며 3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우리금융지주가 3502건의 정보량을 기록 4위에 올랐고, NH금융지주( 2660건), DGB금융지주(2658건), BNK금융지주(639건), JB금융지주(399건), 한국금융지주(384건), 메리츠금융지주(138건) 순이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지난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금융지주사들의 ESG경영 관심도가 직전연도에 비해 높아지거나 큰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사회환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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