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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강도 경영정상화 방안 시행하는 - 한국토지주택공사
경영정상화와 내실화 이행에 고강도 추진
[79호] 2014년 04월 05일 (토) 정순아 기자 webmaster@newsw.co.kr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이재영)가 정부에서 추진 중인 공기업의 경영정상화 추진 시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해 6월 취임한 이재영 사장은 취임 직후부터 “공기업인 LH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임대주택 건설 등 정책사업을 차질 없이 수행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부채문제 해결이 급선무”라며 재무구조 개선 전략 추진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어왔다. 또한 “부채해결을 위해서는 과거의 대량개발, 대량공급 시대의 방식과 철저하게 결별해야 한다”며 “변하지 않으면 살 수 없다는 자세로 사업방식, 프로세스, 사업모델을 비롯해 국민이 원하고, 국민이 필요로 하는 방향에 맞추어 새롭게 변화하고 철저히 개혁할 것”을 강도 높게 주문해왔다.


   
부채감축과 내부 경영혁신이 큰 축

부채감축과 내부 경영혁신이 큰 축LH는 최근 정부의 공기업 경영정상화 대책 추진에 따라 조직, 인사, 재무 등 경영전반에 걸친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LH 경영정상화 계획’을 수립 중이다. 이 계획의 구체적인 실천방안으로 ‘경영정상화 및 내실경영 이행을 위한 100대 과제’를 선정해 관리카드를 마련하였다.
이런 조치들이 공염불로 그치지 않게 하기위해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비상경영위원회(경영진)와 경영정상화추진단도 설치하는 한편, 실질적으로 부채관리와 방만경영요소 등을 제거하기 위한 내실경영추진방안을 시행하는데 전 직원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가고 있다.

LH 경영정상화의 기본 방향은 총력판매, 사업방식 다각화, 원가절감 등으로 부채를 감축해 나가고, 조직·인사 개혁과 복리후생 개선 등 고강도 자구노력을 통해 내실경영을 실현하여 LH에게 주어진 본연의 임무인 정부 정책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2013년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수립시 자구노력 및 정부지원을 최대한 반영하여 이미 30조원 감축계획을 수립, 시행하였는데 2013년 12월 정부의 공공기관 부채감축 계획에 따라 중장기 재무관리계획 대비 16조4,000억원 추가 감축 방안을 마련하였다.

추가 감축계획은 전체적으로 기존 부채규모 축소의 연장선에서 수립하였다. 추가 감축액은 좀 과도한 면도 있지만, 도전해 볼만한 목표로 과감하게 설정하였다. 그래서 정부 가이드라인에서 제시한 목표보다 8조 9,000억원 더 감축하여 2017년기준 부채목표 금액은 146조 5,000억원이다.
특히 부채감축 분야는 지난해 이재영 사장 취임 이후 뚜렷한 성과가 확인되는데, 이자를 내는 금융부채를 보면 LH는 2013년 말 기준으로 전년 대비 1.8조원 증가한 105.7조원 이라고 밝혔다. 이는 통합 이후 3년간 연 평균 10조원 가까이 증가하던 수치의 1/5수준, 통합이후 증가액 28.8조원의 6%에 불과한 것이다.

 

전사적 판매노력으로 외부차입금 감소한 결과
이같은 금융부채의 증가폭 축소는 무엇보다도 재고자산 판매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LH에 따르면 지난해 토지·주택 등 보유자산 판매실적은 22.1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30% 가까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LH가 연초에 설정한 목표(20.4조)를 초과 달성(108.3%)한 것으로 부동산경기 장기침체와 부동산 규제완화 관련법안 국회통과 지연 등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LH의 재무개선을 위한 전사적인 자구노력으로 거둔 괄목할 만한 성과이기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이러한 성과는 지난해 6월 이 사장 취임이후 지역 및 사업본부에 판매목표를 명확히 제시하고, 22개 지역본부장 및 사업본부장이 판매경영계약을 체결하여, 책임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그 결과에 따라 인센티브 차등지급을 실시하는 등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는 판매목표관리제도를 도입한 것이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증가는 대금회수 실적제고로 이어져 지난해 매각대금 회수를 통해 17.8조원의 자체자금을 조달함으로써 외부 차입금 규모를 대폭 줄일 수 있었다는 것이 LH측 설명이다.

   

 

과감한 사업방식 혁신으로 재무안정 돌파구 마련
올해에는 민간의 창의와 자본을 활용한 사업방식 다각화, 사업추진 시 민간 전문기관 및 전문가 참여를 통한 사업관리 강화 등 과감한 사업추진체계 혁신을 통해 임대주택 공급 등 정부 정책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재무적 토대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자체 사업비 부담을 완화하면서 민간건설부문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신규사업 투자시 의사결정 과정에 외부전문가 50% 이상 참여와 소사장제 도입 등 철저한 사업관리를 통해 재무안정의 기틀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LH 이 사장은 취임 이후 “과거의 방식으로는 천문학적인 부채감축도, 기업의 영속적 생존도 어렵다”고 강조하며, “사업방식, 사업프로세스, 사업관리 등에 대한 근본적이고도 전면적인 개선을 통해 공적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재무기반을 마련하자”며 LH사업 전 분야에 걸친 혁신을 적극 추진해왔다. 

우선, 현행처럼 LH가 사업비를 전적으로 부담하는 방식으로는 부채를 축소해 가면서 정부 정책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는 것이 사실상 힘들다는 판단에 따라 민간에서 자본을 조달하는 사업방식 다각화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그동안 LH 단독으로 사업을 수행하던 방식에서 탈피하여 민간과 협업하는 방식을 전격 도입, 침체된 민간 건설부문에는 활력을 불어넣어 상생하고, LH는 행복주택, 주거복지 등 정책사업에 보다 집중하여 대국민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것이다. 
현재 LH가 추진 중인 사업방식 다각화는 리츠를 활용한 임대주택건설을 비롯해 주민참여형 환지방식, 공공-민간 공동개발, 대행개발 등이다.

2014년 “통! 통! SALE!!” 캠페인 전사적 전개
판매를 위한 노력으로 LH는 올해 판매목표 운영계획을 공급목표인 17조8천억원에 8천억원을 추가한 총 18조6천억원으로 설정하고 3월 10일 판매경영계약 체결, 비상판매체제 발대식 등의 전사적 행사를 통해 전직원의 판매목표 달성 의지를 다졌다. 특히 올해 판매슬로건을 “통! 통! SALE!!”로 정하고 내·외부 소통을 통한 판매극대화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슬로건의 의미는 임직원의 판매역량 결집을 위한 내부소통과 수요맞춤 판매 강화를 위한 고객소통을 중점 판매전략으로 설정하고, 고객을 직접 찾아 나서고(Search), 기존의 판매방식을 바꾸고(Alteration), 책임감(Liability)과 열정(Enthusiasm)을 가지고 판매에 임하자는 의지의 표현이다.

우선 내부소통의 일환으로 지난 2월 12일부터 3일간 300명여의 임직원이 참가하는 “내실경영실현 및 미래역할 정립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 공기업정상화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따른 내부혁신의 필요성과 판매의 중요성에 대한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을 추진하였다.
또한, 본사 및 현장 일선의 판매 담당 직원들이 참석하는 판매업무 총괄워크숍에서 부동산 시장환경 변화와 고객요구에 맞는 다각적인 판매활성화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 등 판매극대화를 위한 내부공감대 형성을 적극 추진했다.

고객 맞춤형 마케팅 기법 적극 도입 시행
한편 “고객 없이는 판매 없다!”는 인식하에 고객의 눈높이에 맞게 제품을 개선하고, 대행개발, 민간 제안형 판매, 리스&세일형 매각방식 등 고객맞춤형 판매방식을 적극 도입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용지를 공급받고자 하는 민간사업자에게 조성공사를 대행하게 하고 지급할 공사비는 공급받은 택지매매 대금과 상계하는 방식인 ‘대행개발’ 방식을 적극 도입·시행한다.
또한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미분양 공동주택지나 상업용지 등에 대해서 민간사업자의 제안을 받아 공급하는 ‘민간제안형 판매기법’, 수요기반이 취약한 지구의 활성화를 위해 중심상업용지 등에 대해 일정기간 임대방식 또는 매각조건부 임대방식 등으로 공급하는 ‘리스&세일형 토지공급’ 등 다양한 고객맞춤형 판매기법을 올해에 시범적으로 도입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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