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신한금융그룹]
[사진=신한금융그룹]

주요 시중은행의 모바일뱅킹 가운데 신한은행의 '신한SOL'이 고객 관심도에서 1위를 차지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론조사기관 데이터앤리서치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시중은행 6곳의 모바일뱅킹에 대해 빅데이터(정보량)를 분석했다.

검색 시 각 은행의 대표 모바일 뱅크 애플리케이션 1개만 검색해 분석했으며, 관련이 적은 KBO, KRPL, 프로야구, 정답, 경기, 승리, 선수, K리그, KLPGA, 농구, WKBL 등을 제외어로 설정했다.

분석 결과 신한SOL이 1만4593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KB스타뱅킹(KB국민은행, 9213건), 하나원큐(하나은행, 6884건)가 탑 3에 이름을 올렸다. 이들 3사 외에는 우리WON뱅킹(우리은행, 4872건), NH콕뱅크(농협은행, 1439건), i-ONE Bank(기업은행, 454건) 순이었다.

이와 관련 데이터앤리서치는 배달 서비스 '땡겨요'의 성장이 신한SOL 관심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실제로 지난 9월 MLB파크의 한 유저는 신한은행의 '땡겨요'를 통해 5000원짜리 뚜레쥬르 랜덤박스를 구매한 후기를 남겼다. 작성자는 "신한쏠에서 랜덤박스가 만원 할인이라 한번 구매해봤다며 5000원에 이정도면 대박"이라고 썼다.

같은 달 마이민트에는 양천구가 추석을 맞아 고물가로 인한 구민의 부담을 덜기 위해 114억 규모의 '양천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는 기사가 공유돼 눈길을 끌었다. 상품권은 ▲서울페이플러스 ▲신한pLay ▲신한SOL, ▲티머니페이 ▲머니트리 등 총 5개 애플리케이션에서 7%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이밖에 도봉구, 강북구, 서초구, 강서구 다양한 구에서도 같은 상품권을 발행했다.

지난 7월 클리앙에는 신한SOL어플의 업데이트 이후 신기능이 생겼다는 글이 올라왔다. 마**라는 유저는 "거래 상세내역에서 입금자 계좌번호가 뜬다며 오픈뱅킹으로 입금한 경우에는 불가하다"고 말했다. 이에 다른 유저는 "돈 보내준 사람에게 다시 돌려주기 편해졌다"고 언급했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8일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신한라이프·신한저축은행 5개 그룹사 앱의 핵심 기능을 융합한 슈퍼앱 '신한 슈퍼 쏠(SOL)'을 출시했다. 해당 앱은 은행(계좌 개설 및 조회 이체), 카드(발급 및 청구대금 결제), 증권(주식 거래 및 입출금), 보험(보험 가입 및 보험금 청구), 저축은행(예적금 가입·대출) 업무를 이 앱에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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