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전경. 사진=현대제철 제공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에서 외주 업체 직원이 추락해 사망한 사고와 관해 회사 측이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대책 마련과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7일 입장문을 통해 “무엇보다 소중한 인명이 희생된 것에 대해 고개 숙여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현재 사고대책반을 설치하고 관계 기관에 적극 협조하며 사고 수습과 원인 파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이러한 사고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 마련과 안전 점검을 최우선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고인과 유가족에 대한 후속수습에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9시 50분경 당진제철소 원료처리시설 작업 보수 난간대에서 작업을 진행하던 외주업체 직원이 작업 중 7.5m 높이에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직원은 원료처리시설의 외부 보수 공사 중 자재를 옮기다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당진경찰서는 목격자, 회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은 보수 공사 과정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했는지 등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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