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라떼'는 2000년대 전후 국내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흐름을 키워드 중심으로 알기쉽게 정리해주는 섹션입니다. 금융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관련업종 취업을 계획 중인 독자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우리 주변에 쉽게 접하는 은행 등에 대한 과거사를 알고 거래한다면 나름 쏠쏠한 재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섹션의 특성 상 다소 '꼰대'스런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요즘 우리금융그룹의 내부 분위기를 보면 단단히 '칼'을 갈고 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물론 진짜 칼(刀)
KB금융지주 차기 회장 선임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베일에 쌓인 외부 2인이 누구인지 관심이 쏠린다. 회추위는 외부 2인에 대한 정보가 외부에 새지 않도록 철저하게 보안을 지키고 있다. 이를 두고 금융계 안팎에선 회추위가 눈치를 볼 정도의 모피아 출신의 친정부 고위 인사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KB국민은행 노조는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오는 29일 숏리스트 3인에 정치권 낙하산 인사가 포함됐을 경우 강력하게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종규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KB금융 차기 회장은 숏리스트(후보
포스트 KB금융그룹 회장 자리를 두고 후보들간의 물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익명을 요구한 2명 후보자에 관심이 쏠린다.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양종희ㆍ이동철ㆍ허인 부회장 3인방 중 한 명이 단독 후보로 오른다면 KB금융은 역사상 첫 내부 출신 회장을 선임하게 된다. 하지만 반전 가능성도 적지 않다. 배일에 깔린 외부 출신 2인의 명단이 공개되지 않았다. 최종 후보군을 결정하는 가운데 깜짝 발탁 가능성도 있을 것이란 게 금융계의 시각이다.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 회추위는 전날 박정림 KB금융지주 총괄부문장(KB증권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