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라떼'는 2000년대 전후 국내 금융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흐름을 키워드 중심으로 알기쉽게 정리해주는 섹션입니다. 금융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갖고 있거나 관련업종 취업을 계획 중인 독자들에게 미약하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취지입니다. 우리 주변에 쉽게 접하는 은행 등에 대한 과거사를 알고 거래한다면 나름 쏠쏠한 재미가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섹션의 특성 상 다소 '꼰대'스런 표현이 있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최근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국내은행에 대한 등급 전망을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향후 1년
우리금융지주가 공적자금 투입 26년만에 정부 그늘에서 완전히 벗어났다.13일 우리금융은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935만7960주(지분율 약 1.24%) 전량을 자사주로 매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번 결정으로 우리금융은 지난 1998년 공적자금 지원 이후, 7차례 블록세일과 2016년 현 과점주주 체제 도입을 위한 매각 등 26년에 걸친 공적자금 상환 절차를 완전히 마무리하고 100% 민영화를 완성하게 됐다.이번 자사주 매입은 지난해 10월 5일 우리금융과 예금보험공사 간에 체결한 '주식양수도에 관한 기본협약'에
하나은행이 올해 상반기 소송 관련 법무비용으로 14억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피소 수는 124건, 피소금액은 2500억원에 육박했다.이자장사 등으로 사상 최대 수익을 올려 적지 않은 비용을 법무비용으로 지출한 셈이다. 이번 주부터 국회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진행 중인 가운데 하나은행의 수천억원대 피소금액이 화두에 오를지 관심이 쏠린다.9일 법률방송은 국장감사 자료를 입수해 이같은 내용을 보도했다.보도 내용을 보면 가장 대표적인 소송사례는 2020년 5000억원 이상의 피해를 일으킨 옵티머스 사태가 꼽힌다. 옵티머
우리금융지주가 25년 만에 완전 민영화를 달성한다. 우리금융지주는 5일 예금보험공사가 보유 중인 우리금융 잔여지분 약 936만주(지분율 약 1.2%)에 대한 주식양도 기본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양측은 공적자금관리위원회와 우리금융 이사회의 의결 등을 거쳐 내년 말까지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 매입 시기 등을 정할 계획이다. 만약 이 기간 내 계약이 체결되지 못하면 신의성실에 기반해 양사가 합의 후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이번 협약이 정상적으로 이행되면 예보는 우리금융 지분을 모두 팔게 된다. 이후 우리금융은 완전 민영화로 돌아서고
정상혁 신한은행이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신한은행이 24일 밝혔다.노 엑시트는 마약중동 위험성을 알리고 경각심을 고취시켜 마약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펼치는 캠페인이다. 경찰청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관계 부처와 함께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 최근 마약 관련 사건과 사고들이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면서 각계각층 주요 인사들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정 은행장은 지난 14일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으로부터 참여 추천을 받았다. 정상혁 은행장은 ‘출구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로 시작하지 마세요’라는 메시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