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119 홈페이지 캡처
전북소방119 홈페이지 캡처

전북 군산시 소룡동 OCI 공장에서 9일 오전 8시 50분께 질산과 불산이 섞인 폐혼합유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이 대피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폐혼합유를 이동탱크 저장소로 옮기는 과정에서 누출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또 폐혼합유가 하수처리시설로 흘러간 것으로 보고 가스 파이프 밸브를 잠근 채 중화작업을 진행 중이다. 

다행히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 19명을 초등학교 등으로 대피시켰다. 군산시 인근 주민들에겐 창문을 닫고 실내에 머물거나 인근 문창초등학교로 대피해 달라고 당부했다.

소방 당국과 군산시는 중화작업을 마치는 데로 정확한 누출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저작권자 © 뻔하지 않은 뻔뻔한 뉴스-뉴스W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