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페리어 에식스(SPSX) 본사 전경. 사진=LS그룹 제공
슈페리어 에식스(SPSX) 본사 전경. 사진=LS그룹 제공

한국투자증권이 LS에 대해 목표주가를 16만원으로 상향하며 올해 1분기 실적에서 수주를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를 내고 "1분기 매출액은 5조7190억원, 영업이익은 1732억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며 "동절기 영향으로 전략망 투자가 저조해 동 제련수수료가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LS MnM 영업이익이 부진한 것이 원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내다봤다.

이어 "주요 사업인 전선과 전력기기는 계절성이 분명하고 매출 인식 시기 등의 변수로 분기 실적의 변동성이 존재하는 상황이다"면서도 "1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더라도 실망할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는 미국 전력망 투자 본격화로 동 가격 ‘슈퍼 사이클’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미국 전력망 프로젝트는 투자금액이 534억달러에 달한다. LS전선과 LS일렉트릭은 이 투자에 따른 장기 수혜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LS전선과 LS일렉트랙의 송배전 합계 수주잔고는 지난 2021년 4조1600억원, 2022년 5조6040억원, 지난해 7조8090억원으로 늘었다"며 "이번 1분기에는 수주잔고가 8조원을 돌파했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예상했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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