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활 신임 사외이사 후보. 사진=KB금융지주
이명활 신임 사외이사 후보. 사진=KB금융지주

KB금융지주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가 21일 신임 사외이사로 이명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해외금융협력지원센터장)을 추천했다.

이 후보는 한국금융연구원에서 거시·국제금융연구실장, 기업부채연구센터장, 기획협력실장, 금융연구원 부원장을 역임한 경제·금융 전문가로, 금융 전반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 국제금융시장에 대한 전문성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다양한 금융기관에서 사외이사로 재직했으며,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등에서 자문역할을 수행하는 등 금융산업에 대한 리스크 관리 및 발전적 방향 제시에도 힘써 왔다.

이 후보는 사외이사로만 구성돼 독립적으로 운영되는 사추위의 엄격한 사외이사후보추천 프로세스를 거쳐 추천됐다. 

KB금융지주 사추위 관계자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금융·경제 전문가이자 글로벌 전문성을 갖춘 이 후보가 합류한다면 기존 이사진과 함께 다양성과 전문성이 배가돼 이사회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 후보와 함께 기존 사외이사인 권선주, 오규택, 최재홍 이사는 임기 1년의 중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됐다. 추천된 후보들은 오는 3월 22일 개최되는 2024년 정기주주총회의 결의를 거쳐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금융감독원이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Best Practice)'을 발표한 가운데, KB금융지주의 사외이사 후보군 관리 및 추천 프로세스의 경우 금융권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여성 사외이사 3인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사회 구성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위해 금융, 경영, 재무·리스크관리·경제, 회계, 법률·규제, ESG·소비자보호, 디지털/IT 등 7개 전문 분야로 세분화해 후보군을 상시 관리 중이다. [뉴스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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