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카드고릴라
출처=카드고릴라

간편결제 서비스가 확대되면서 실물카드가 없어도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는 사람보다 더 많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5일부터 19일까지 2주간 2873명을 대상으로 '실물 카드는 없어도 될까?'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53.5%는 없어도 된다고 응답했다. '실물 카드는 있어야 한다'는 응답은 46.5%였다.

이는 최근 간편결제 서비스가 확대된 영향이 크다.

한국은행이 지난 5월 발표한 ‘2021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에 따르면 전년 간편결제 이용 건수는 1981만건, 이용금액은 6065억원으로 1년 전 대비 각각 36%, 35% 성장했다.

‘2021년 지급수단 및 모바일금융서비스 이용행태’ 조사결과를 보면 ‘현금, 실물 카드 등 지급수단을 실물로 갖고 있지 않아도 되어서’가 과반수 이상으로 간편결제서비스 사용 이유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간편결제 혜택을 갖고 있는 카드는 각 앱에 카드를 등록 후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실물 카드가 필요없다는 응답자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추후 애플페이가 국내에 정착되면 실물 카드가 필요없다는 비율은 더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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