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회장이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으면서 하나금융그룹이 CEO 사법리스크에 직면했다.금융권에선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은행을 상대로 날을 세우고 있는데 이번 판결로 비판 수위가 높아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하는 모습이다.이와 관련 하나금융 측은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겠다"며 원론적인 입장만 내놨다.24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항소1부는 지난 23일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대해 업무방해와 남녀고용평등과 일ㆍ가정 양립 지원에 관한 법률(남녀고용평등법) 위반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30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