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항공기 엔진 제작, 추진체 보조기 부품 제작, 정비와 판매 및 서비스업'을 사업 목적에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를 계기로 무인기 엔진 개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발전용 가스터빈과 항공용 엔진은 기술 기반이 동일하고, 구조와 작동 원리도 유사하다. 비행체의 추력(물체를 운동 방향으로 밀어내는 힘) 확보를 목적으로 하는 항공용 가스터빈의 핵심 요소는 고출력, 경량화, 작동 유연성이다. 발전용 가스터빈은 고효율, 고출력, 안정성이 요구되고 항공용에 비해 크다는 점에서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이 “’K-가스터빈’ 개발 성공에 대한 자신감으로 수소터빈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7일 두산에너빌리티에 따르면 박 회장은 창원 본사에서 진행한 가스, 수소터빈 제작 현장 방문 행사에서 “올해는 340여개 국내 산, 학, 연이 함께 이뤄낸 K-가스터빈의 수주를 본격 확대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행사는 본격적인 가스터빈 수주 확대를 앞두고 임직원을 격려하고 가스터빈을 기반으로 개발에 매진 중인 수소터빈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부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남부발전과 2800억원 규모의 안동복합발전소 2호기 주기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이날 서울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서명식에는 이승우 한국남부발전 사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안동복합발전소 2호기는 경북 안동시 풍산읍 지역에 569MW 규모로 건설되며 오는 2026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380MW규모 H급 초대형 가스터빈과 스팀터빈, 배열회수보일러(HRSG) 등을 공급한다.두산에너빌리티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가스터빈을 운영
두산에너빌리티는 반다르 알 코라이예프 사우디아라비아 산업광물자원부 장관 일행이 본사 경남 창원공장을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이날 방문에는 반다르 장관을 비롯해 사우디 산업개발펀드(SIDF) 술탄 알사우드 CEO, 사우디 수출입은행 사아드 알칼브 CEO 등 투자기관 관계자들이 함께 했다. 한국과 사우디 산업장관 회담을 앞두고 진행된 사우디 장관 일행의 이날 방문은 자국에서 사업을 진행 중인 한국기업에 대한 산업 시찰이 목적이다.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1조원 규모의 주조, 단조 공장 EPC 건설 계약을 체결했으며 오
한화오션은 방위사업청과 ‘울산급 배치(Batch)-III 5, 6번함 건조사업’을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금액은 7917억원이다.이번 건조사업은 대한민국 해군의 노후화된 초계함과 호위함을 대체하는 것으로 울산급 배치-III 계획의 마지막 사업이다. 한화오션은 지난 7월 울산급 배치-III 5, 6번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기술협상 등 과정을 거쳐 본계약에 이르게 됐다.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가면 5번함은 오는 2027년 12월, 6번함은 2028년 6월경에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된 후 전력화 될 계획이
두산에너빌리티는 630°C급 로터(Rotor) 개발에 성공해 상용화를 위한 제작에 착수한다고 24일 밝혔다.로터는 터빈, 발전기와 같이 고속으로 회전하는 기기에서 회전축 역할을 하는 원통형 제품이며 무게는 17.5 ~ 37.0톤, 직경은 0.95 ~1.28m, 길이는 6.1 ~ 8.5m의 대형 단조품이다. 이 로터에 다수의 블레이드를 부착해 스팀터빈을 제작한다. 두산에너빌리티의 630°C급 로터가 적용된 스팀터빈은 지난 6월 주기기 계약을 체결한 보령신복합발전소에 첫 공급된다.복합발전은 가스터빈을 가동해 전력을 1차 생산하고 가스터
한국서부발전은 김포열병합발전소가 지난 28일 상업 운전에 들어갔다고 31일 밝혔다.김포열병합발전소는 서부발전과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270메가와트(MW)급 한국형 가스터빈(K-가스터빈)을 시운전해왔다.서부발전은 2013년 시작된 ‘발전용 고효율 대형가스터빈 개발’ 국책과제에 발전공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참여했다.두산에너빌리티를 비롯한 발전 기자재 업체들과 협력한 결과 고유 기술 확보에 성공했고 이를 토대로 만든 K-가스터빈을 지난해 4월 발전소 건설 현장에 설치했다.K-가스터빈은 기타 정밀 시공과 여러 시험을 거쳐 지난 3월 최초점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