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데이터앤리서치
자료=데이터앤리서치

올해 2분기 국내 9개 신용카드사의 온라인 포스팅을 분석한 결과 MZ세대의 관심이 가장 높은 카드사는 신한카드인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삼성카드가 꼽혔고 꼴찌인 9위는 NH농협카드다.

데이터앤리서치는 19일 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7개 채널을 대상으로 지난 4월1일부터 6월30일까지 국내 9개 카드사의 MZ세대 포스팅수를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임의선정한 분석 대상 신용카드사는 MZ세대 '정보량' 순으로 ▲신한카드 ▲삼성카드 ▲현대카드 ▲우리카드 ▲KB국민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등이다. 

프로필 조사는 나이나 성별, 직업 등을 드러낸 포스팅들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으로 자신의 프로필이 드러나지 않은 언론사 뉴스나 온라인 글들은 분석에서 제외된다.

집계 결과 조사기간 자신의 나이를 20대와 30대라고 밝힌 MZ세대의 온라인 포스팅 수 1위는 신한카드로 총 416건을 기록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6월 아이폰도 이용할 수 있는 간편결제 서비스를 시범 운영했다.

기종에 상관없이 신한플레이 앱만 있으면 사용할 수 있게 했는데 MZ세대들은 이 내용을 많이 포스팅한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284건을 기록한 삼성카드가 차지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6월 2030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교통비와 통신요금, 커피전문점, 편의점, 스트리밍 서비스 등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맞춤형 신용카드 ‘삼성 iD MOVE 카드’를 선보였다.

다음으로 현대카드가 222건으로 3위를 나타냈다. 현대카드는 지난 6월 넥슨과 협업을 맺고 게임사 전용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선보였다. 

우리카드가 188건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이어 KB국민카드, 비씨카드, 하나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 순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들 카드사 모두 MZ세대 포스팅 수는 두 자릿 수에 머물렀다.

데이터앤리서치는 "MZ세대 포스팅이 많은 신용카드사는 미래성이 상대적으로 밝은 것은 사실"이라면서 "각 신용카드사는 MZ세대의 충성도를 높일만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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