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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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업계가 최근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에게 무상점검과 수리비 등 특별 지원에 나섰다.

16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은 차량 침수·파손 피해 고객들을 위해 ‘수해 차량 특별지원 서비스’를 도입했다. 

연말까지 수해를 당한 차량이 입고되면 수리비를 최대 50% 할인하고 세차 서비스도 무상 제공한다. 최대 지원 한도는 300만원이며 수리 기간에 렌터카(승용)를 대여하면 최장 10일간 비용의 절반을 지원한다. 

쌍용차는 10월 말까지 ‘수해차량 서비스전담팀’을 운영하며 특별 정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차보험 미가입 고객도 총 수리비의 40%를 지원받을 수 있다.

르노코리아자동차도 9월까지 자기부담금(보험처리 시) 전액 지원, 보험 미가입자 대상 공임비(최대 20%)와 부품가(최대 25%)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한국지엠도 보험 미가입자 고객에게 수리비를 최대 절반까지 줄여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수입차 업체들도 지원 서비스에 동참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무상점검 서비스와 보험 수리 고객의 자기부담금(50만 원 한도) 지원, 수리기간 렌터카 제공(최장 10일), 1년 무상 재점검 서비스 등을 실시했다.

BMW그룹 코리아는 9월 말까지 전국 공식 서비스센터를 통해 침수 부위 무상 점검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토요타코리아도 31일까지 무상 점검(내외관, 엔진룸 등 14가지 항목)과 유상 수리 시 각종 할인 혜택을 수해 피해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아우디코리아 역시 무상점검과 수리비 등을 지원한다. 수해를 입은 아우디 차량 보유자들은 전국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우디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침수 차량을 보험 수리하는 차주들은 무상 견인 및 딜리버리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며, 사고 당일이나 견인 입고일 중 1회에 한해 교통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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